[충북일보] 충북도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새로 조정한 택시(일반·개인) 운임·요금 적용 기준을 확정했다. 17일 중부4군에 따르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조정한 요금(중형택시 기준)은 기본요금 3천300원에서 4천 원으로 700원(21.2%) 인상했다. 기본거리는 1천m에서 900m로 100m 단축했다. 거리운임은 현행 137m 160원에서 127m 160원으로, 시간운임(시속 15㎞ 이하 주행)은 34초당 160원에서 32초당 160원으로 시간을 2초 줄였다. 할증운임은 현행을 유지했다. 심야운행은 오후 10~11시 20%, 오후 11시~오전 2시 40%, 오전 2시~4시 20%, 시계외할증 20%, 복합할증 60%, 호출료 1천 원이다. 중부4군이 지난 14일까지 변경 결정 고시한 택시 운임·적용기준은 이번에도 동일했다. 중부4군은 2019년 3월부터 동일한 운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인접한 지역에서 택시요금이 다르면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어 택시업계 합의로 동일 운임체계를 유지한 것이다. 이는 7개월 뒤 중부4군의 '공유도시 선포'로 이어졌다. 2019년 10월 14일 중부4군 군수들은 지역 경쟁력 강화와 공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20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9월 기획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영국의 낭만 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토대로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지난 2020년 국립발레단의 단원 안무가 송정빈이 원작을 재안무한 작품이다. 플로리아나 섬의 아름다운 소녀 '메도라'와 정의로운 해적 '콘라드'의 사랑과 모험 이야기를 담은 국립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 '해적'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해설과 함께 축약해 선보인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선정작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국립발레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음성군내 문화 소외계층 180여명이 초청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은 48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았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5천 원으로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또는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군내 장기 요양기관 62곳 1천200여명의 종사자에게 매월 3만 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이번 수당 지급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그간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던 돌봄 종사자를 위한 공공 지원 필요성이 대두된 데에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장기 요양기관에서 근로하는 요양보호사 등 일부 종사자에게만 수당을 지급하는 충북도내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음성군은 직종구분 없이 기관 내 종사자 전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방역 관련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간 지금도 장기 요양기관은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돼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며 "수당 지원이 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분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운영하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인기다.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물놀이장 3곳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실제 충북혁신도시와 금왕·대소 물놀이장 3곳은 지난달 개장 이후 이용객 1만2천937명 다녀갔다. 올 들어 유료로 전환한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은 위탁업체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한 안전요원 배치, 무료존과 유료존을 구분한 그늘막 설치,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금왕·대소 물놀이장 역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해 물놀이장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들 물놀이장은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수소안전뮤지엄과 협업해 물놀이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부채 등의 홍보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 내 수소안전뮤지엄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고급 방수팩과 수소안전뮤지엄 캐릭터가 그려진 뱃지 등을 선물한다. 수소안전뮤지엄은 4D 영상관 OX 퀴즈존, 가스안전클래스, 수소 유니버스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췄다, 수소안전뮤지엄을 찾는 방문객들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간 동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장 3곳 모두 수질검사 등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체육회는 16일 감곡면생활체육공원 내에서 어린이놀이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회 회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어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기여한 김정희 한양미술학원장, 이인혜 시설관리사업소 주무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석기 체육회장은 "앞으로 뙤약볕에도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볕 가림 시설 설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6일 낮 12시47분께 괴산군 칠성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10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왔다가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한 A(19)군을 주위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생명을 잃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찾아가는 흡연·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22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모두 9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조기 흡연·음주를 예방해 지역사회의 흡연율과 음주율을 낮추고자 기획했다. 교육 집단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집, 유치원은 인형극, 초등학교는 골든장학퀴즈, 중학생은 스마트 퀴즈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인형극'은 흡연과 간접 흡연의 위험성 및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골든장학퀴즈'는 도전골든벨 포맷을 활용해 흡연·절주 OX퀴즈 등 흡연·절주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퀴즈쇼'는 학생들마다 개인 단말기를 이용해 흡연·절주 문제에 대한 정답을 입력하고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기는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동시에 예방 교육의 효과가 가장 큰 시기"라며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으로 아동,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하반기 '농산물가공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 농산물 가공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기초반(6회)과 심화반(6회) 2개 과정으로 나눠 가공에 관심있는 지역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기초반을 수료한 후 심화반을 수강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가공식품, 가공창업 등 농산물가공에 관련된 이론·실습 교육이다. 기초반, 심화반을 모두 수료한 농업인은 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가입 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신청은 군 기술센터(043-830-2744)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이달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역말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초등돌봄서비스는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역말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학기(오후 1시~6시30분 )또는 방학(오전 8시30분~오후 6시30분)기간으로 나눠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곳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금융교육과 리본공예 활동, 체육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자녀 간 친밀감 향상과 무더위에 지친 가족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이달 20일 가족영화관, 26일 가족 골든벨을 각각 펼친다. 역말 공동육아나눔터(043-873-0961)는 만 12세 미만 자녀를 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수해로 논콩과 조사료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가에 예정대로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콩, 조사료, 가루쌀 등 논에 벼를 대체할 작물을 재배한 농가에 직불금을 주는 제도다. 품목에 따라 1㏊당 50만∼480만 원이 지급된다. 이에 군은 이달 31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략작물 재배 농가로부터 피해등록 신청을 받기로 했다. 논콩은 정부가 올해 쌀 적정생산대책의 하나로 벼 대신 심도록 권장한 품목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상적인 재배 상태를 유지해야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수해로 상당수 논콩 재배농가들이 직불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이자, 정부는 지급 기준을 완화하고 피해 농가를 구제하기로 했다. 완화 기준을 보면 전략작물 대상필지의 토사 유입·매몰, 침수 등으로 작물 재배가 어려워 휴경을 한 때에도 직불금을 지급한다. 전략작물 대신 다른 작물로 전환해도 지급하지만, 작목을 바꿀 때에는 벼·녹비작물 등이 아닌 전략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완화 규정은 재해로 인한 피해를 시스템에 등록한 농지에만 적용한다"며 "반드시 이달 31일까지 읍·면에 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