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다음 달 열리는 설성문화제에서 군민이 함께 떡과 술을 나눠 먹으며 결속을 다진다. 음성문화원은 올해 42회 설성문화제 신규 프로그램인 '동심편주'에 쓸 소원쌀과 소원지를 다음 달 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음성문화원이 접수한다. 동심편주는 지난해 설성문화제 축제 콘텐츠 연구용역에서 발굴한 프로그램이다. 군민이 동심(同心·다 함께 참여)으로 안녕과 소망을 빌며 찬조받은 소정의 쌀(소원쌀)로 떡과 술을 빚어 나눠 먹는다. 공동체 결속과 진정한 축제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다. 군민이 소원자루에 쌀 3㎏을 담아 소원지와 함께 내면 동심편주 교환권을 받는다. 이 교환권은 설성문화제 기간 행사장에서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주와 떡으로 바꿀 수 있다. 소원지는 설성공원 내 동심일등에 걸며 행사 기간 등에 불을 밝혀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소원쌀을 첫 번째로 기증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올해 설성문화제 성공 개최와 음성군 발전을 빌었다"고 말했다. 음성문화원은 조 군수를 시작으로 군의회, 문화원 관계자, 축제추진위원회, 사회단체와 함께 동심편주 소원쌀·소원지 접수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 1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25일까지 올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과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과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2천668필지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접수는 음성군청 민원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음성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필지에 대해서는 토지이용현황과 유사 표준지 가격, 인근 토지와 지가 균형 등을 재조사한다. 이어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10월 중 신청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음성군청 민원과 토지관리팀(043-871-3592, 35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장애인단체가 '반다비체육센터' 활용 방안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음성군장애인부모연대는 4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음성군의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공고를 비난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성명에서 "장애인 우선이용 반다비체육센터가 장애인 우선 이용시설이 무색하게도 군은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을 공고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입찰 참가자격을 장애인체육회 또는 비영리법인·단체가 아닌 체육 관련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로 하고 손실액과 수익금은 수탁자에게 귀속한다고 했다"며 "수탁자는 수익금을 최대한 얻고자 수익성이 저조한 장애인체육 프로그램 운영보다 비장애인 대상으로 한 수익성 프로그램에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우선 이용시설에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배치가 권고사항이라 채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이와 함께 수영장 2개 이상 레인 장애인 확보, 저상버스(셔틀) 도입 등을 촉구했다. 하지만 군은 이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탁자 모집 공고는 법령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충북일보] 청주시 소재 ㈜삼삼유통 박재길(사진 오른쪽) 대표가 4일 음성군 원남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내 저소득 가정에 전해 달라며 김 200세트(20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21기 음성군협의회장에 김기명(68) 대덕종합건설 대표를 선임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는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21기 부의장, 협의회장 합동 연찬회를 열고 신임 김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회장은 올해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맡는다. 김 회장은 "자문위원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김 회장은 음성군 지체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음성군협의회 부회장, 음성군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아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과 함께 장애인 인권향상,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소재 ㈜신흥토건 손근철(사진 왼쪽 네번째)대표가 4일 삼성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200만 원을 삼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정훈·정상국)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간호학과와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이 '임상의료기관 실습 등 우수 의료인력 양성 및 상호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정신간호학 실습 △취업협력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관련 연구를 위한 제반 협력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및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은 2020년 경기 용인시에 개원한 경기의료원 산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은 '심리적 약자와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구호를 내걸고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24시간 정신응급 진료체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이 4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시작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제로를 의미하는 손동작을 담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 의장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라며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과 미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이번 챌린지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문화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기 농협괴산군지부장로부터 지목받은 신 의장은 다음 주자로 안순자 괴산증평교육장을 지목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드론영농 활성화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군은 드론영농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괴산군 드론영농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21일까지 입법예고해 각계 의견을 듣는다. 이 조례안은 드론을 영농 활용에 촉진하고 농업인과 농업 관련단체 교육 지원을 규정했다. △농업용 드론 활용 기술교육 △농업용 드론 안전사고 예방·대응 교육 △드론영농 활성화를 위한 교육 목적 행사 △드론 영농기술 보급 △농업용 드론 활용 지원 △농업용 드론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홍보 등 드론영농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연 1회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드론교육을 진행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 초 군수 읍·면 방문 당시 접수한 군민 건의사항의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군수 주재로 읍·면 방문 관련 군민 건의사항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한 읍·면 방문에서 주민 120명이 건의한 166건의 사안에 대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확인했다. 이어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대안 마련과 함께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재까지 전체 건의사항 중 △해결 16건(10%)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사안 111건(67%) △법령·제도 및 예산상의 제약으로 처리가 불가능한 사항은 39건(23%)으로 나타났다. 전체 건의사항 중 60건(36%)은 도로확장포장, 인도 설치, 도로개설, 하천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완료해 주민불편을 조기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대규모 사업비를 수반하거나 중앙 공모사업으로 분류되는 연차처리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 이행, 관련 기관과의 협의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법률, 제도, 예산상 제약, 상대성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