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오전 9시57분께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한 상가에 6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돌진했다. 다행히 상가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A씨도 다치지 않았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급발진과 운전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지마을을 찾아 5년째 이·미용 봉사를 실천하는 미용사의 따뜻한 선행이 세밑 한파를 녹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괴산군 청천면 푸른내시장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오숙희 씨(68)다. 오 씨는 매달 15일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 무료 이발과 컷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도 청천면 소재지에서 15㎞나 떨어진 산골짜기 삼송2리 마을을 찾아 20여 명 노인들의 머리를 정성껏 손질해 드렸다. 오 씨는 청천면 노인분회 회원으로 매달 노인분회 사무실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했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마땅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이·미용 봉사를 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5년 전부터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오 씨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지만 찾아갈 때마다 반겨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내 마음이 더욱더 풍족해진다"고 전했다. 청천면 관계자는 "오숙희 씨의 배우자도 부성리 마을이장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두 부부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여성회관 능력개발교실이 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18일 개강해 12주간 운영한 '2023년 하반기 여성회관 능력개발교실'을 마무리지었다. 수업은 바리스타 자격증반, 의류제작, 홈패션, 떡 만들기, 민화, 라인댄스, 헤어커트, 아트릴 채색화, 생활한복 등 15개 과목을 운영해 163명이 이수했다. 이 가운데 바리스타 자격증반의 경우 수강생 35명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군은 수강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 하반기부터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바리스타 자격증반 야간반을 추가 개설했다. 이후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이 창업이나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수강생 A씨는 음성읍에 '휴일'이라는 까페를 열었고 또 다른 수강생 B씨는 음성시니어클럽 '향기담음 카페'에 취업했다. 여성회관 능력개발교실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군은 재봉틀을 이용한 강좌 증설 요청에 따라 내년에 생활한복반을 신규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업전문 프로그램과 수요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난 1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은 △어르신 돌봄콜 △어르신 안심동행서비스 △어르신 일상회복서비스 △주거환경지원서비스 4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 안심동행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지만, 동행할 보호자가 없어 외출이 어려운 노인들을 동행매니저가 안전하게 의료기관이나 관공서 방문을 돕는 이동지원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집에서 병원까지 왕복이동을 지원하고 병원 접수부터 처방약 구매까지 병원 진료 전반을 돕는다. 이동지원서비스는 음성군 전역을 운행 지원하며, 관외는 병원 진료로 한정해 자택에서 20㎞ 이내 편도거리를 왕복 운행한다. 1인당 제공 횟수는 월 2회로 서비스 비용은 무료이나, 도로통행료, 주차료 등 운행과 관련한 부대비용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부담해야 한다. 군은 노인들의 외출이 원활하도록 주택 내 휠체어 통로를 개선하는 주거환경지원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돌봄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대한 민원상담 등 통합안내 창구 서비스인 어르신 돌봄콜을 제공한다. 급성기 퇴원(예정) 환자나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가정 방
[충북일보] 음성군은 삼성면 덕정2리 김정마을이 '1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김정마을은 우수사례 부문에 선정돼 농어촌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군은 2022년부터 5년간 김정마을에 6억5천만 원을 들여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개인별·공동활동과 마을주민 대상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안상원 덕정2리 이장은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사업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다양한 농업환경 보전활동들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은 농업인의 농업환경 보전 인식 제고와 지역단위 농업환경관리 방안 추진 등으로 농업환경 보전·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연풍면 도시재생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특화공모사업에 '연풍면 도시재생특화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25억 원, 군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화재생사업은 면 소재지 지역에선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정돼 의미가 특별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곳, 신 연풍시대'를 비전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연풍면 삼풍리 212 일대에 250억 원을 들여 관광특화 시설을 만든다.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연풍 여행자 플랫폼'은 이 지역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내외부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옛 농협창고 부지를 활용한다. 이 곳에는 자전거 스테이션과 마을 카페, 관광거점공간 등이 들어선다. 주변 환경과 경관을 정비해 '연풍으로 오는 길'을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이자 안전시설인 '안전한 자연쉼터 연풍'을 만든다. 군 관계자는 "'연풍면 도시재생특화사업'이 선정되기까지 군과 주민협의체 등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다"라며 "자연 친화도시 괴산군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 유영재 입학처장(경찰행정학과 교수)이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학교 입학관리처(본부)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충청권 입학관리처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교 전원 동의로 유 처장을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신임 유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1년이다. 유 회장은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소재 37개 4년제 대학 입학처장의 협의체인 만큼 지역대학 입학정책 개발과 공동 대응으로 대입전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주소정책 업무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천2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매년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관련 홍보활용, 데이터 정비, 정책기여도, 특수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군은 도로명주소가 건물번호까지만 나오고 동·층·호가 표기되지 않는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등을 대상으로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상세주소가 없어 전입신고를 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감소하고 신속한 응급상황 대응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군은 앞으로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정비하고 우체통, 공중전화,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무더위 쉼터, 비상소화장치 등에 신규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소정보 안내시설 확충, 불편 도로명 정비,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주소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괴산읍 대사삼거리 횡단보도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횡단보도 보행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유무를 미리 알려주는 인공지능 교통안전 시스템이다. 보행자 감지 카메라와 운전자 주의 표지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감지 카메라에 횡단보도 보행자가 감지되면 LED전광판에 '보행자 있음'을 알리는 문구가 송출된다. 군은 대사삼거리 일대에서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진출하거나, 보행신호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주재.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0시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열리는 41기 노인대학 졸업식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2시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리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공청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8일 오전 10시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317회 진천군의회 2차 정례회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1시30분 제천시 동현 일동아파트 경로당 격려 방문.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10시 복합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0회 충북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대회'에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1시 30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남부 3군 주요 관광지 이용료 감면 업무협약식에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후 4시 청성면다목적회관에서 열리는 제2기 옥천군 주민자치위원 위촉식에 참석.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