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청천면 선평1리, 괴산읍 제월1리, 칠성면 갈론마을을 '괴산형 행복마을 경연대회' 우수마을로 선정해 각각 3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장려상에 선정된 감물면 상유창마을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11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4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괴산형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를 열었다. 경연대회에서는 올해 1단계 4개 행복마을의 사업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를 벌여 내년도 2단계 사업비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2단계 사업비는 1단계 사업에 참여한 마을의 추진 실적과 2단계 사업 계획을 기준으로 평가 점수를 산정해 지원한다. 이날 경연에 참여한 4개 마을은 마을안길 꽃길 조성, 시화 제작, 새집 만들기, 마을단체 티셔츠 제작, 물빛산책로 꽃길 조성, 환경 개선 등 1단계 행복마을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노래, 풍물놀이 등 마을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뽐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발전 가능성을 갖춘 선진마을을 괴산형 행복마을로 발굴해 선정했다"라며 "괴산의 농촌마을에 인구 유입이 증가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4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11월 기획공연으로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소리꾼 이자람이 우리 전통의 음악적 문법으로 소리를 짓고 대사를 입혀 새로이 작창한 작품이다. 쿠바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평생 외줄 낚시를 하며 살아온 노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이자람은 '내 이름(예솔아!)'의 꼬마 가수로 알려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뮤지컬, 연극, 영화, 밴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예술인이다.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고수 이준형의 반주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양손 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을 맡고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희망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와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축산미생물실'을 건립한다. 군은 환경부 한강유역청의'2025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축산 농업인들에게 4종의 유용 미생물을 배양해 매년 180t을 무상 공급해왔다. 하지만 친환경 관리실 준공 후 15년이 지나 노후화와 미생물 생산량 부족 문제로 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군은 올해 3월 환경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축산미생물실 신축이 결정됐다. 축산미생물실은 농기센터 부지에 17억 원을 투입해 배양실(310㎡ 내외)을 신축하고 미생물 배양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5∼2026년 2년간 진행된다. 군은 이미 군관리계획 변경과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내년 4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생물 생산시설이 개선돼 축산 농가에 안정적인 미생물 공급으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1일 군의회와 함께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스마트농업 분야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단은 조병옥 군수와 김영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한국동서발전, 충북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스마트 농업 분야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는 부여군을 찾아 스마트농업과 로컬푸드 가공·유통 사례 등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부여군에서는 박정현 군수와 김영춘 군의장 등이 방문단을 맞아 국내 최초로 조성한 스마트 원예단지와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부여군 스마트 원예단지에 입주한 스마트팜 기업인 '우듬지팜'은 생산·가공·유통을 통해 560억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원예단지 주변에는 스마트농업 교육·실습을 위한 스마트팜 통합지원센터도 조성 중이다. 두 번째로 방문단이 찾은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는 부여군이 직영하는 곳으로 농산물 공동가공과 공공급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은 향후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정책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진천군지부 이장환(사진 오른쪽)지부장이 11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보재 이상설기념관에 성금 500만원과 (재)진천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각각 전달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진천군지부는 지난해 진천군장학회에 3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은 11일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제1회 교육장배 초등축구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군내 초등학교 15개교, 153명의 선수가 출전해 큰학교 리그전 6개학교(팀), 작은학교 리그전 5개학교(팀)로 나눠 축구경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축구를 통해 학교 간 우정을 쌓고, 몸 활동과 스포츠 관련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동연의 박현주 대표가 대회를 후원하고, 진천군체육회가 체육용품을 지원해 학생들이 맘껏 뛰고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천에서 처음 열린 큰학교·작은학교 축구대회는 지역내 학교간·학생간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배우기 위해 마련했다. 서강석 교육장은 "지역 학생들이 협력과 도전 정신을 배우고, 학교간 교류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신용협동조합(이사장 최승환)이 지난 8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20채를 괴산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이번 기탁은 신협 사회공헌재단에서 진행하는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 음성 무극중학교 유도부가 지난 4~7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25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여중부(-57㎏이하급)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창아(3년)는 지난 8월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52회 추계 전국 초.중.고교 유도연맹전'에서 체급을 변경해 여중부 -57㎏ 이하급에 첫 출전,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창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성호 지도자는 "신명남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운동에만 전념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체육회는 지난 9∼10일 음성체육관 및 종목별경기장에서 '2024 음성체육인의 밤 및 29회 음성생활체육대회'를 열었다. '음성체육상'시상식으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대상은 심보성 음성군테니스협회장 △최우수상은 박준선 금왕읍체육회 회원, 박광덕 음성군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 △우수상은 이재건 소이면체육회 상임부회장, 김학봉 음성군그라운드골프협회 경기부장 △공로상은 개인부문 이한천 음성군테니스협회 회원, 단체부문 음성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심보성 음성군테니스협회장은 2018년부터 매년 전국 동호인테니스대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충북도내 테니스대회에 출전해 6회 우승과 전국 동호인테니스대회 6회 우승해 음성군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어 2부 행사는 읍면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29번째를 맞은 음성군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군민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16종목 1천여명이 참가했다. 김기창 군 체육회장은 "올 한해 지역 체육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힘찬 도약과 함께 2026년 충북도민체육대회 우승을 위해 체육
[충북일보] 11일 괴산군 연풍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이 연풍면 삼풍리 소재 이영애 씨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 작업을 돕는 농촌 일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