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서영범 주무관(행정 7급)이 행정법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법제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서 주무관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6개월간 법제업무를 맡아 법제처와 협업으로 음성군 자치법규를 정비해 행정의 신뢰도 확보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해 7월 국회에 제출된 '행정기본법' 제정안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일선 행정 담당자 입장에서 현실적인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민원현장에서 겪는 현행 법령과 인허가 의제처리 법령의 문제점 및 행정처분 업무에 대한 실무적 의견을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음성군은 지난해 10월 '음성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운영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가 우수조례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이번 법제처장 표창을 계기로 군민 권익보호를 위한 자치입법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규모를 2천억 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잰걸음'에 나선다. 음성군은 18일 조병옥 군수 주재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신규사업 등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 선정과 해당 사업의 필요성, 향후계획,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정부예산 사업은 신규사업(25건)과 타 기관 시행사업(7건)을 포함한 75건으로 국비 요구액은 1천868억 원이다. 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오는 5월 말까지 양질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국비 규모를 2천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미래 특장차 특수환경 신뢰성센터 구축 250억 원 △용산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275억 원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190억 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6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30억 원 △원남저수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55억 원 △대소 다올찬수박 공정육묘장 건립 22억 원 △축산 ICT융복합 지원 30억 원 등이다. 군은 △대소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8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를 부과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한 등록면허세는 9천947건에 1억2천293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5.2%(전년 9천513건, 1억1천673만 원) 증가했다. 각 개별 법령에서 정한 과세대상 면허 발급 증가가 등록면허세의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면허를 받는 자를 납세의무자로 하고 있다. 세액은 사업종류 및 규모, 허가면적 등을 고려해 종별로 4천500원부터 2만7천 원까지 차등 부과한다. 다만, 과세기준일(매년 1월 1일) 현재 1년 이상 휴업중이거나 폐업한 사업장은 부과가 제외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2월 1일까지이며, 납부기한 경과 시 3%의 가산금이 붙는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쓰이는 소중한 자주재원"이라며 "납기 내 꼭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 매출이 1년새 2.5배나 껑충 뛰었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괴산장터의 매출액은 13억5천951만 원(농협몰 3억8천45만 원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5억4천816만 원보다 148%(8억1천135만 원)인 2.5배, 2018년 3억7천만 원보다는 3.7배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이 같은 매출 상승세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괴산장터와 연계한 온라인 판매로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해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앱 외에도 농협몰 내 괴산장터를 입점하는 등 판로 확대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로 괴산고추축제 현장 판매가 어려워지자 괴산장터와 연계한 온라인 판매로 전격 전환했다. 상품 후기와 예약 이벤트 등으로 기존 고객의 구매가 유지되고 다음·카카오 등 온라인, 모바일 광고로 신규 소비자가 유입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괴산장터 앱 다운로드 수도 1천120회에서 1천947회로 74%(827회) 증가했다.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연간 방문객 수도 2019년 6만4천345명에서 지난해에는 7만7천131명으로 20%(1만2천
[충북일보] 괴산군 소수면에 사는 70대 여성의 온정이 동장군의 한파를 녹이고 있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소수면 길선리 정초선(71·여)씨가 홀몸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360만 원을 소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기탁금은 지난달 9일 작고한 남편 전승식씨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생전에 서울삼성병원에 연구목적으로 장기(뇌)를 기증해 받은 돈을 지역의 홀몸노인에게 기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설규 면장은 "아름다운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고인의 뜻에 따라 어려운 홀몸노인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60대가 사망했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A씨가 전날 오전 숨졌다. 괴산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괴산성모병원 입원환자인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성소망병원에 입원했다가 오송 베스티안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장례 절차는 코로나19 장례 지침에 따라 진행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소규모 위험시설 5곳을 신규 지정하고 1곳은 지정 해제했다. 군은 18일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농로 1곳, 소교량 1곳, 세천 3곳을 소규모 위험시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한 소규모 위험시설은 금왕읍 사창리 사창농로와 금왕읍 호산리 소교량인 호산1교다. 삼성면 대야리와 생극면 관성리·임곡리의 세천 3곳도 새로 지정했다. 이들 소규모 위험시설은 올해부터 예산을 들여 보수·정비한다. 사창농로는 7천만 원을 들여 농로를 보수하고, 호산1교는 10억 원으로 교량을 다시 놓는다. 대야리 세천과 관성1리 세천, 임곡리 세천은 각각 6억 원, 1억5천만 원, 6억 원을 각각 들여 정비한다. 소하천구역으로 편입된 감곡면 문촌리 구라우 세천은 소규모 위험시설에서 해제됐다. 소규모 위험시설은 소규모 공공시설 중 재해 위험성이 높아 피해를 우려하는, 안전점검에서 재해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한 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점검에서 불량시설로 드러난 현장을 방문해 평가한 후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18일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응원하기 위한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 대열에 합류했다. 조 군수는 이날 '주민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음성군의 주인은 음성군민 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시대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 챌린지는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75년 만에 시행하는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주민중심 '자치분권 2.0시대'를 알리기 위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라며, "군민이 행복한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조 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행복교육지구는 지역사회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2021년도 '엄마품처럼 따뜻한 마을학교' 민간공모에 들어갔다. 마을학교는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방과후 돌봄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마을학교 운영 사업비는 1억8천600만 원(음성군청 1억 원, 음성교육지원청 8천600만 원)이다. 11개 단체(기관)를 민간공모로 선정해 한 곳당 1천7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공고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월 2일이며, 서류접수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월 2일까지다. 제안서 설명회 및 심사는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절차와 지원 조건은 음성교육지원청 또는 음성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행복교육지구는 지난해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학교 8개 단체를 민간공모로 선정해 운영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재해에 대비한 농업시설물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지붕 위에 쌓인 눈을 수시로 쓸어내려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 무너질 우려가 있는 시설하우스는 중간마다 버팀목으로 보강하고 난방기를 가동해 눈이 녹아 흘러내리게 한다. 폭설로 인한 시설하우스 붕괴가 우려될 때에는 강제로 비닐을 찢어 하우스 골조가 무너지는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 눈의 무게를 못 견디고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히 보수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이, 토마토 등 작물을 재배하는 하우스 주변 배수로는 깊게 만들어 눈이 녹은 후 물이 시설물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한다.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야간에 12도이상, 배추 상추 등 엽채류는 10도 이상이 되도록 온풍기를 설정한다. 온풍기가 없는 시설하우스는 부직포를 비롯한 피복물을 충분히 활용해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다만 농업시설물 난방을 위한 전력·유류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