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주영미 전 한국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장이 생활기술분야 최고상인 '2020년 여성농업인스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생활개선 중앙연합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모범적이고 핵심 영농기술을 실천해 성공한 여성농업인에게 스타상을 수여하고 있다. 주 전 연합회장은 1995년 생활개선회에 가입해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생활개선 감곡면회장,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 감사를 지냈다. 이어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11대 한국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장을 맡아 농촌여성의 지위향상과 역량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2005년부터 농촌여성소득원 개발사업을 통해 복숭아 농산가공장 '감골도원'을 운영하는 등 농산물 가공에서 열정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주 전 연합회장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음성군 생활개선회의 발전과 조직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에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괴산장터는 오는 2월5일까지 설 선물 특가전 '설날 선물을 쌓아라!(소福소福)'를 진행한다. 사과·배·곶감·한우 선물세트, 가공식품 등을 기존 가격보다 10~3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괴산군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오늘도힘내소(2만 원) △날려부럼&건강하소(3만 원) △괴산을맛보소(5만 원) 등 세 종류의 명절꾸러미를 구성해 소비자가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설 선물세트와 다양한 설맞이 농특산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생산농가에게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성가족부와 지정 협약식을 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군은 지난 29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줌(zoom)을 이용한 영상회의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현판 제막식에는 이차영 군수와 신동운 군의회의장, 여성단체협의회장, 군민참여단장, 성평등 강사단장 등이 참석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군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교육, 일.가정 양립, 여성일자리,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민선7기 역점사업인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중장기계획연구용역, 조성위원회 및 군민참여단과 성평등 강사단 구성, 군-의회-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여성친화대학 운영, 여성소모임 지원 등 노력을 이어왔다. 이런 민·관의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받는 결실을 맺었다. 괴산군은 향후 5년간 △양성평등 전문강사단 육성 △여성이 신나는 굿잡 프로젝트 △여성친화거리 조성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거점별 여성소통공간 설치 등 일상생활 속에서 군민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여성친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 출신 기업인이 10년째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후원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통의 전화와 함께 택배상자가 장연면사무소로 배달됐다. 택배에는 일회용 마스크 4천 장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라는 편지가 들어 있었다. 마스크와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대전광역시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남봉식 ㈜옥봉화학 대표다. 남 대표가 기부를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다. 어릴적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에는 항상 고향이 자리하고 있었다. 남 대표는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에 기부를 시작했고 작지만 매년 저소득층을 위해 생필품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고추장과 된장 세트 등 20여개를 보내는 등 10년째 고향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심재화 면장은 "주민들을 대신해 남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필품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의 어려운 가구에 소중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남 대표가 기탁한 마스크는 저소득층 40가구와 복지시설 4곳에 전달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29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음성소망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입원환자 A(70대)씨가 전날 오후 숨졌다. A씨의 장례 절차는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진행된다. 음성소망병원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입원환자는 5명으로 늘었다. 충북 누적 사망자는 55명이다. 충북에서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572명(다른 시·도 군인 8명 포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공무원노조 괴산군지부는 28일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3명과 의정활동 우수 군의원 1명을 선정해 선정패와 부상으로 괴산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괴산군지부는 지난해 12월7일부터 23일까지 공무원 427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여 이들을 뽑았다. 존경받는 공무원은 12개 문항을, 의정활동 우수의원은 17개 문항을 만들어 조사했다. 그 결과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은 △양희근 기획홍보담당관 △신미선 주민복지과장 △김진성 안전건설과장이, 의정활동 우수 군의원은 △신송규 의원이 선정됐다. 괴산군 공무원들은 간부공무원 선정 이유로 합리적 의사결정과 대안제시, 직원과의 열린대화, 인격존중, 효율적인 업무분장과 직원의견 수렴 등 조직 운영사항을 꼽았다. 의정활동 우수 군의원은 정책질의, 전문성, 태도 및 언행 등 본분에 충실한 의정활동 사항을 들었다. 김진홍 지부장은 "신바람나는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과 의회와의 소통기회로 괴산군의 미래비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매년 존경받는 공무원과 의정활동 우수 군의원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송규 의원은 이날 부상으로 받은 괴산사랑상품권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이장협의회가 매달 이장수당을 떼어 '괴산사랑희망나눔' 성금을 쾌척하기로 했다. 불정면은 불정면이장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7만 원을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불정면 27개 마을이장이 회의 참석 시 받는 회의수당 중 만 원씩을 십시일반해 모은 것이다. 이장협의회는 향후 정기적으로 매월 27만 원씩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장이 바뀌어도 매월 후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리우회 회칙을 개정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남주 면장은 "괴산사랑희망나눔 운동에 솔선수범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사랑과 나눔이 넘치는 희망찬 지역사회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설 협의회장은 "괴산사랑희망나눔애 흔쾌히 동참해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불정면이장협의회는 지난해 말에도 31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마을 이장들이 매월 후원하는 성금은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매주 목요일 오후 열린 군수실을 운영해 주민과의 비대면 PC영상 대화시간을 갖는다. 비대면 PC 영상대화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주민과 직접 대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군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주민이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매주 목요일 군수와의 영상대화 후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주민 건의사항을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주민들과 현장에서 접촉이 어려워 영상대화를 추진한다"며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영상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군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 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을 구제하고자 '군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2019년 처음 도입한 군민안전보험은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음성군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사고발생일 전 음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각종 사고 또는 재난 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주요 보장내용은 재난·재해사고, 대중교통사고, 강도, 스쿨존사고, 익사사고, 농기계사고 등 11가지 항목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발생 시 보험접수창구(1577-5939)에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고 조사와 심사를 거쳐 지급한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군민안전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안전보험이 실효성 있는 생활안정 지원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사망사고 10건 1억7천636만 원, 사고 후유장해 1건 1천100만 원 등 모두 11개의 사건에 1억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해제 후 정상 운영 중인 괴산성모병원의 감염관리 준수여부를 긴급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에서는 감염관리 성실 이행 유무를 확인하고 행정·외래진료·입원실·선별진료소 운영 등 전반적인 병원의 감염관리 실태를 살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2일 괴산성모병원의 정상 운영에 앞서 집단감염 재발방지를 위한 감염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자체 코로나19 대응 TF팀을 구성해 지난 20일 성모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지침을 교육했다. 괴산성모병원은 지난 21일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돼 22일부터 외래와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진료를 시작했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불씨가 됐던 다른지역 병원에서 전원하는 정신과 질환환자 중 다리골절, 맹장, 뇌졸중 등 급성기 환자는 받지 않기로 약속했다. 김영숙 군 보건소장은 "불시 점검으로 경각심을 고취하고 철저한 관리와 점검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