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연극협회, 충북예총, 청주예총 등이 후원하는 충북연극제가 28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청주와 충주에서 활동하는 4개 팀이 참여,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시상은 4월 1일 오전11시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북연극협회는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3회, 금상 4회, 은상 7회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첫날 공연하는 '회연'은 극단 늘봄의 작품으로 천은영 작 안진상 연출이다. 북간도로 가면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소식에 연인 설령에게 기다려 달라는 말과 함께 고향 청주를 떠나 북간도로 떠나는 충석. 부푼 꿈을 안고 도착한 북간도는 돈을 벌기는커녕 먹고 살기도 힘든 곳이었다. 해방 소식을 듣고 북간도에 있는 이주민들과 같이 청주로 오려 했으나 도망가던 일본군들이 고향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온성대교를 불태워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절망에 빠져 있던 충석과 이주민들은 청주아리랑을 부르며 다시 한번 힘을 내 불타버린 마을을 개간하는데. 29일 열리는 '하루 아빠'는 '좋아서하는 극단'의 작품으로 최일준 작 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관장 홍명섭)은 전문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슨트는 해설사를 말하며 과정은 4월 4일부터 6월 6일 총 10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미술관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제1기에 대한 청주 시민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서 입문·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운영 될 입문 과정은 총 10회로 구성 되며, 집중도 있는 수업 진행을 위해 40명 정원으로 제한했다. 하반기 심화 과정은 10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 전문성 확보를 위해 출석률 90% 이상 수강생에 한해서 하반기 진행 될 심화 과정 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심화 과정 수료자는 향후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전문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10회로 계획된 강의는 주제별로 각 부문의 전문가들, 미술 사학자와 미술 비평가 등이 담당하게 된다. 홍명섭 청주시립미술관 관장도 강사로 참여한다. 홍 관장은 청주시립미술관 개관이래 첫 미술 전문가 관장으로 한성대학교 회화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작가이다. 홍 관장은 취임 당시부터 미술관 전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기획 공연으로 시립합창단의 '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이 심혈을 기울려 마련한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춘삼월을 맞이하는 테마로 합창, 중창, 독창 등을 단원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기태 상임지휘자는 아름다운 사운드와 하모니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했으며 양이룩 곡 '봄빛' 합창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박혜림의 뮤지컬 My fair lady 중에서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바리톤 양진원은 윤학준 곡의 '마중', 소프라노 김보림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중 'Only Love' 를 열창하게 된다. 또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여가문화연구소 소장 김현기씨의 행복 특강도 준비되어 있어 음악회에서 색다른 감동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혼성 중창 'Canon', 'Fly Me To The Moon'과 합창으로 조혜영 곡 '바람은 남풍', 김원기 편곡 '사랑합니다' 등을 선보이며 봄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음악의 깊이를 위해 해
[충북일보] 충북도는 2018년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책 설명과 공유를 위해 도·시·군 문화예술 관계관 합동 워크숍을 26일 청남대에서 가졌다. 시·군 문화예술 과장, 팀장, 주무관과 문화재단, 문화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 충북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다함께 누리는 감동 문화' 실현을 통해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과 주요 사업이 보고됐다. 이어 충북 문화예술 정책을 주도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김성기 명예 교수의 인문학 특강과 시·군의 정책 건의,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정일택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문화예술 정책 개발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시·군, 문화재단, 문화원 등 문화예술 관계관과 소통하고 충북만의 고유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예산을 지원해 건립된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어린이회관 옆 청주옹기박물관이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수개월째 문을 닫고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옹기박물관은 2003년 옹기 전문 수집가인 A씨가 소장한 3000여점의 옹기를 전시하기 위해 건립됐다. 당시 도비와 시비 2억50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사설 박물관인 옹기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층 박물관을 제외한 2층의 시설에는 음식업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2층 레스토랑 운영이 어려워지자 영업을 중단했으며 옹기박물관도 문을 닫았다. 처음 개관할 당시 A씨는 소장한 옹기를 2~3개월마다 교대로 전시하고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교대 전시는 물론 레스토랑 폐업 전에도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했다. 옹기박물관은 건립 당시부터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사설 박물관을 짓는데 수억원의 도비와 시비를 지원하는 것이 타당한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건립후에도 박물관 기능보다는 음식점 위주의 영업 행위 때문에 박물관인지 식당인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많았다. 전시관 구조도 단순한데다 조명 등 여러가지 시설도
[충북일보] 개발과 보존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오송2생명과학단지 내 옹기가마 및 가마터에 대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적어 보존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충북개발공사는 봉산리 옹기가마 2기 및 가마터에 대하여 8차례의 학술 자문회의, 문화재청 전문가 검토 회의 및 보존 조치 평가 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옹기가마 및 가마터 보존 필요성이 없음을 통보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에서 발굴된 유적은 가마터 6기로, 이중 1기가 전소유자 박성일씨가 200년 이상 되었다고 주장하는 봉산리 옹기가마 하부에서 중첩되어 발견된 사실과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1968년도 외 4개년도 항공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당 위치에 옹기가마가 없었다는 점이 확인됐다. 또 최근 옹기가마 하부에 대한 추가 발굴 조사시 근래 매설된 PVC수도관이 발견된 것 등은 200년 축조 역사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또 문화재청 전문가 검토 회의 결과, 해당 옹기가마 2기는 200년된 가마가 아닌 근래시기 것으로 판명 되었으며, 가마터 6기에 대한 보존 조치 평가회의 결과 유적의 잔존 상태가 미흡하고 희소성 결여로 보존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충북일보=청주] 새봄을 맞아 청주랜드 관리사업소가 어린이들이 쾌적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청주 어린이복합문화체험관 지붕을 밝은 색 페인트로 새 단장 하고 있다. 아슬아슬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더 높은 고지를 목표로 하는 지사 예비후보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충북일보] 성균관 청년유도회 청주지부 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오전 11시 10분 청주향교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홍성돈 홍치과 원장이 심임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3년간 회장의 중책을 맡았던 주영조씨가 이임했다. 홍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어릴적 부모님의 영향으로 향교에 다녔는데, 아버님께서 향교는 늘 어렵다며 적극 도와줘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회상하고 "본인이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으므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적극 돕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또 "앞으로 청년 유도인들을 많이 영입하여 청년유도회가 활성화 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신임 회장은 앞으로 임기 3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서원도서관은 3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그림자 이야기 극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자 이야기 극장 프로그램은 이야기를 창작하여 그림자 극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으로 또래 문화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초등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원도서관 문화교실에서 개막한다. 서원도서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총 진운성 회장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행복밥집'에 쌀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한 쌀은 지난 6일 청주예총 취임식 당시 불우 이웃을 위해 기증 받은 쌀로 무료 급식 복지단체인 사랑의 행복밥집에 기부하게 된 것이다. 진운성 회장은 "그동안 문화 예술인으로써 불우 이웃에 많이 베풀지 못한 점을 반성하며 앞으로 소외 계층, 문화 예술 취약 지역에 더 많은 봉사에 나서겠다"며 "이같은 봉사가 예술인들에 대한 인식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