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에코시낭송클럽(회장 송영권)은 19일 오후 청주 중앙공원에서 시극, 시낭송, 전통 무용,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른들을 즐겁게 했다. 詩·歌·演을 주제로 활동하는 에코시낭송클럽은 지난 3일 오창 은성유치원을 시작으로 5일 충북문화관, 7일 청남대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19일 중앙공원에서 경노 위문 공연을 펼쳤다. 시극과 시낭송을 시작으로 가요와 민요, 색소폰과 난타 연주, 각설이 등 시와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많은 어른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뜨거운 햇볕 때문에 무대가 아닌 나무 아래 벤치로 다가가 공연하므로 어른들이 춤을 추는 등 관중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구미 소재 '경북시낭송스쿨' 6명과 '두드림 타' 소속 회원 6명도 동참 총 3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50회 청주 하우스콘서트가 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멋진 만남, 멋진 약속'의 의미를 가진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는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2016년 공식 창단된 이후 폭 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 멤버 중 '세계 최초 히말라야 콘서트 성공'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피아니스트 김가람(리더)과 최주연(첼로), 서범수(콘트라베이스), 홍성수(클라리넷)가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여성, 4차 산업 혁명 톡톡 talk'을 주제로 30일 오후 2시 30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제1회 젠더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입체형 콘서트로 손순옥, 김길은, 김영란, 이은정, 이창수 등 지역 미술 작가들이 4차 산업 혁명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고 참가자들이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는 브랜드유리더십센터 이진아 소장과 다음소프트 최재원 이사의 강연과 현장 질의 응답이 이어진다. 이진아 소장은 여성의 소통 역량이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역량임을 강조할 예정이며 빅데이터 전문가 최재원 이사는 SNS 분석 결과를 토대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여성의 일자리와 미래상 등을 전망하게 된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 이사는 "미래를 바꾸어갈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여성 관점에서 공감하고 주도적으로 대응을 해 나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우한시의 우한미술관과 '2017년 국제 교류전 업무 협약'의 결실로 24일부터 6월 24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우한인상 중국, 우한 미술의 현장'을 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4시 30분 시립미술관 로비홀에 진행되며, 사전 행사로 우한미술관 판풍 관장과 충북대학교 박은화 교수의 전시 연계 강연회가 미술관 4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이번 교류전은 2009년부터 우한시와 우한미술관이 우한의 도시 변화와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진행한 우한인상 시리즈 중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우한미술관 소장품 151점을 선보인다. 1998년부터 청주시와 자매 도시인 우한시는 역사, 경제, 문화적으로 중국 중부 지역의 핵심 도시이며 중국 10대도시 중 한 곳이다. 또한 우한시 문화공간을 대표하는 우한미술관은 우한의 역사적 건축물인 진청은행을 리모델링하여 2008년 개관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우한의 역사, 풍경, 도시, 문화 등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한 중심의 중국 근현대 역사와 발전 상황, 현대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인협회 안광석(72) 회장의 고향은 괴산이다. 괴산에서도 경치 좋기로 유명한 감물면 잉어수 마을이다. 마을 옆으로 목도강이 흐르고 물 속에는 잉어떼가 느리게 유영한다. 그곳에서 구슬치기, 딱지치기, 생강나무 자치기를 하며 놀았다. 가을이면 논둑에 수 없이 뛰어 다니던 메뚜기를 잡아 병 속에 집어넣고, 강가에서 어항으로 피라미를 잡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자연과 고향이 묻어있다. 시인이며 문학박사인 이혜선씨는 그를 가르켜 '자연 친화의 시인'이라고 평했다. 자연에서 자신의 거울을 보고, 자신의 그림자를 보며, 스스로 자신을 닦아나가는 시인이라는 것이다. 봄이 오면 봄 꽃을 노래하고, 가을이면 가을 하늘을 노래하고, 나무와 산과 하물며 미물들을 노래하는 시인이라는 것이다. 자연 속에서 우주의 섭리를 읽어내고 인간 삶의 도리와 지향점을 알아낸다고 그를 평했다. 안 회장은 한영고등학교 재학 시절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문학에 뜻을 두었다. 그러나 당시 공대가 인기가 많아 대학은 한양대 공대 재료공학과에 입학했다. 1년을 공부했으나 문학에 대한 그리움이 떠나지 않았다. 결국 한양대를 중퇴하고 동국대 국어
[충북일보] 2018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세번째전 이상홍 작가의 '라라랜드를 위한 나라는 없다'가 7월7일까지 열린다. 이상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연극이 가지는 현장성과 역동성을 설치 드로잉 작업으로 선보이고 있다. 피규어 장난감과 기성 오브제, 드로잉의 구성은 우리에게 불온한 세계의 모습을 위트 있게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이렇게 구성된 작품들은 작품과 작품 사이, 공간과 공간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관람자로 하여금 다양한 상상력과 새로운 시각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 시설인 카페 우민의 공간을 지역 작가 및 유망한 신진 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획과 협력을 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2018년 지역 문화 전문 인력 양성 사업으로 '지역 문화 자치를 실현할 차세대 문화 기획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충청 지역의 문화 예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12월까지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주제의 이론과 프로젝트 기획 및 멘토링, 현장 탐방의 교육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과정과 현장 탐장으로 나누어 문화 일반과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총 5회의 현장 탐방으로 진행한다. 현장 탐방은 청년, 문화 예술기획 및 문화 예술 교육 관련 지역 내·외부의 공공 시설 및 민간 단체 사업 현장을 탐방하게 된다. 기획서 작성과 그에 따른 멘토링, 지역 내·외부의 문화 예술 활동가들과의 네트워크 포럼 등 문화 기획의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정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 뿐 아니라 충청권 문화 예술에 관심있는 청년 활동가 및 문화 관련 전공자 등 총 30명 내외를 모집하는 이번 교육 과정의 특전은 우수 교육생 3명을 선발하여 국외 연수를 지원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문화 전문 인력 양성 기
[충북일보]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17일 청남대관리사업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와 청남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입장권 연계 할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청남대는 관광 업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입장권 소지자에게 청남대 입장료를 2천 원, 단체 입장 어린이 및 노인은 1천 원 할인해준다. 입장료 할인 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며 10월 20일부터 21일은 청남대 국화 축제로 인해 개인 입장 할인은 불가하다. 단 대중교통을 이용한 입장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조직위는 각종 인쇄물에 청남대를 공식 스폰서로 게재하며 페스티벌 행사장 내에 청남대 홍보 배너 설치 및 홍보물 보급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직지문화특구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던 서양화가 정진국(91)씨가 숙환으로 16일 별세했다. 고 정 화백은 충북의 중·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제자를 배출했으며 후기 인상파의 세잔느 화풍을 가장 잘 표현하여 많은 제자들이 그를 따랐다. 청주시문화상, 충청북도문화상, 충북도전 초대 작가상을 수상했고 모두 16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청주 KBS 초대 작가전과 청주문화원 초대전, 청주MBC 초대전, Level화랑 초대전(뉴욕), Atelir 3화랑 초대전(스위스 취리히)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 30분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은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충북도지사 후보에게 총 5개 분야의 문화 예술 정책을 제안하기로 했다. 5개 분야 제안 내용은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 공공 문화 예술 기반 시설 확충, 생활 문화 및 문화 다양성 확대 방안 마련, 공공기관 운영 활성화, 국제 문화 예술 센터 운영 등이다. 먼저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술인에 대한 지원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문화 예술 분야 직접 예산 4%를 실현하고, 전문 민간 예술단체 및 청년 예술인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문화 예술 행사 추진 시 단체 쿼터제 실시를 주장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냉전과 평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벽초 홍명희 선생을 알리는 문학관을 설립하자고 주장했다. 홍명희 문학관에는 작가들이 상주하여 창작할 수 있는 작가 공간이 포함된 문학관으로 확대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공공 문화 예술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연극, 음악을 공연할 수 있는 전용 공연장, 야외 공연장 5개 이상을 신설하고, 작가 임대 전용 전시실, 독립 예술 영화 전용관,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한 창작 스튜디오 마련을 요구했다. 이외 생활 문화 시설 확대 및 생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