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문화회관과 '2018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 협약을 맺은 예술공장 두레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충청도의 힘'이 29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관객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음향 장비를 새롭게 장만한 두레는 지난 7월 문화가 있는 날에 마당극 '괴짜 선비 김득신'을 공연했고 두번째 공연인 창작 연극 '충청도의 힘'이 8월 공연으로 무대에 올리게 된다. '충청도의 힘'은 서울에 살고있던 딸의 남편의 형편이 어려워져 처갓집인 충청도로 내려와 고군분투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연극이다. 충청도의 힘의 연출은 '온몸뮤지컬컴퍼니'의 대표 한명일씨가 맡고, 두레의 단원 오세아, 신태희, 김보람, 전아름, 김형진 등이 출연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14일 오후 2시 청주상당정신건강증진센터의 찾아가는 정신 건강 캠페인을 도서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시립도서관과 업무 협약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방문하여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우울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무료 상담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독서를 통한 청주시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2018년 한해 동안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 치료 프로그램, 생애 주기별 문제 해결을 위한 독서 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정신 건강을 체크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검은 콧수염이 매력적인 연극인 진운성씨. 언제나 싱글벙글 웃는 모습은 영락없는 이웃집 아저씨다. 청주예총 회장의 중책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연극에 대한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그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충주로 이사를 와 미덕중학교를 졸업하고 교장 선생님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다시 청주의 충북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시민극장 연극동아리에 참여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청주에 마땅히 연기 수업을 받을만한 곳도, 무대도 없어 고등학교 졸업 후 박종관, 박천하, 박현진씨 등이 주축이 된 상당극회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게 됐다. 첫 작품 '아일랜드'에서는 스텝으로 참여했고 이후 '엘리베이터', '소' 등에서 배역을 맡아 연기를 시작했다. 특히 1986년 충북연극제에서 '소'로 연기상을 수상해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다. 88년 청년극장으로 소속을 옮긴 후 '칠수와 만수', '열개의 인디언 인형', '내가 말없는 바람이라면', '그 여자 사람 잡네', '나는 똥이 올시다', '비목' 등 수많은 작품에 출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과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조대호)은 9일 오후 3시 30분 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동서양 인쇄술 발전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인쇄박물관과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지난 2013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금속활자 인쇄술 발명의 사회 문화적 배경과 동서양 역사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리는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앞서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로 대표되는 서양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비교하고, 다양한 측면으로 사회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제1발표로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이혜민 HK교수가 '인문주의와 인쇄술'을 주제로 유럽의 인쇄술 확산의 사상적, 문화적 배경 중 하나인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기여한 바와 초창기 인쇄본에서 나타나는 인문주의자들의 인적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했다. 제2발표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황정하 실장이 '직지'의 문화사적 의의에서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명, 이로 인해 정보의 기록과 확산에 획기
[충북일보] 세계문자서예협회(이사장 운곡 김동연)와 중국 하얼빈 상지시 중국서법문화박물관은 상지시 비림원 내에 '한국 사단법인 세계문자서예협회 감상 기지'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일본 국제서도협회 이사장 寺田白雲, 중국하얼빈시 서법주석 洪鐵軍, 해동연서회 회장 서동형씨 등이 참석했다. 중국 내 현대 비림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상지 비림원에는 비림원과 세계문자서예협회가 합작하여 세계문자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70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번에는 인도 말라얄람 문자 작품 2점이 추가 조성됐다. 세계문자서예협회는 앞으로도 세계 문자 서예가들의 대표 작품을 계속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상지시 비림원은 1만여 평의 규모로 세계 최대 전각장, 모필 돌 조각 등 공자, 장자, 황희지 등의 청동 조각상과 7000여 점의 유명 서예가들의 작품이 세우져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공기태)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기획 공연 브런치 콘서트 마티네 세번째 시리즈를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마티네는 음악회, 오페라, 연극 등의 낮 공연을 가리키는 예술 용어로서 주부, 노인 등 낮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관객층을 위한 합창단의 맞춤 공연이다. 청주시립합창단의 브런치 콘서트 마티네 세번째 시리즈는 여성 합창, 남성 합창, 특별 출연, 혼성 합창 등 총 네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여성 합창의 칠리콩카네, 남성 합창의 그것만이 내 세상, 혼성 합창의 베사메무쵸 등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홍규(충청대학교 예술학부 교수)의 영화 OST '사랑하면 할수록, Beauty and the Beast'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는 제27회 전국무용제에서 무용제 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춤 경연 '불어라 춤바람'과 솔로&듀엣전이 열린다. 무용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아마추어 춤 경연 '불어라 춤바람'은 청주예술의전당 특설 무대에서 총 상금 750만원을 걸고 경연을 펼치게 된다. 전문성이나 실력보다는 평범한 시민들의 춤 사위를 선보이는 것이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부문은 초등학생에서 중·고등 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부와 대학생 및 일반부, 65세 이상의 실버부로 나뉘어 경연을 펼치게 되며 개인 및 단체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솔로&듀엣전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16개 시·도 대표들이 나서 800만원의 상금을 걸고 경연을 펼친다. 하루 4팀씩 4일간에 걸쳐 열리며 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여서 무용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서울, 경기, 충청, 영·호남, 이북 5도의 무형 문화재 초청 공연도 있으며 해외 초청 특별 공연으로 독일, 체코, 조지아, 터키, 멕시코, 브라질, 폴란드 등 7개국의 148명의 해외 무용단이 28일부터 9월 10일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용을 위해 2018년도 하반기 문화 교실 및 어린이 독서회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 교실은 성인을 대상으로 '자녀 독서 코칭','인문학 역사', '동화 구연과 동극', '아빠랑 두근두근' 등 4개 강좌 100명을 모집하며 어린이 독서회는 2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연령별 수준에 따라 '동화야 함께 놀자','도란도란 그림책 놀이','영어랑 미술 놀이터','반갑다 독서 스피치야','논리야 말하자' 등 5개 강좌 93명을 모집한다. 문화교실은 16일, 어린이 독서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hs/index.do)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한국동시문학회(회장 전병호) 2018 여름 세미나가 11일부터 12일까지 괴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1인 출판의 사례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청주의 한채화 평론가가 충북의 문학을 소개하고 이어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규학, 강지인, 김성민 시인이 차례로 나서 출판사 설립 동기 및 운영상 유의점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동시문학회는 2002년 전국의 동시인들이 모여 창립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시 문학 단체로 현재 회원은 350명이며 해마다 여름에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세미나를 마치면 괴산 산막이 옛길 산책과 아동 문학 작품이 현실에서 구현된 증평 도깨비 마을을 방문하여 실제 사례를 살펴보게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교육 프로그램 'Go Go 백제 탐험대'를 운영한다. 17일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제의 역사와 함께 청주 신봉동 고분군의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체험 내용은 '백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마한에서 백제로', '백제의 부활, 무너진 백제의 꿈' 등으로 우리 지역 백제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역사의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서울과 부여, 익산으로 답사 여행을 떠난다. 특히 미륵사지 석탑은 9월 1일부터 가설 시설물 공사로 약 1년간 볼 수 없고, 3층 높이에서 위 아래로 탑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Go Go 백제 탐험대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이며,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