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일 김흥태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장을 강사로 초빙, 지역 내 고추농가 80여 명을 대상으로 탄저병 및 바이러스, 고추 품종 선택 등에 대한 지역 맞춤형 원스톱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협의회는 7일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나용찬 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덕성 회복운동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백민남 괴산읍 위원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이강업 괴산군협의회 이사 등 2명이 군수 표창을, 구오원 장연면 위원장 등 2명이 중앙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연에 나선 최미애 웃&스 힐링연구소 소장은 '건강한 바르게살기운동 및 도덕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관심을 가져야할 도덕성과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즐기기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실천하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괴산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협의회는 법질서 확립 및 교통질서 캠페인 등 기초질서 지키기 문화 확산과 군민의식 함양으로 선진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오고 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사리면 중흥 공공하수도 건설사업이 7일 준공됐다. 군이 지난 2014년부터 61억 원이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중흥 공공하수도는 관로 6.1㎞ 규모로 중흥리, 소매리 일대 174가구가 발생시키는 1일 최대 9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능력을 갖췄다. 또, 상등수 배출장치를 이용한 하수의 유기물 및 질소ㆍ인을 처리하는 고도처리공법(H-SBR)을 거쳐 하천에 방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도 완공으로 사업완료지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완벽히 처리해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8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마을 및 외사리마을 일원에도 공공하수도를 건설 중이다. 지난해 착공된 칠성면 공공하수도 건설사업은 산막이마을 90%, 외사리마을 75%의 공정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배수설비공사와 종합 시운전이 끝난 뒤 그 해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시골절임배추를 생산하고 나온 폐 소금물을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수거한다고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수거된 폐 소금물을 센터 내 설치된 염전(규모 1천850㎡)에서 저장, 여과, 증발 과정을 거친 뒤 소금으로 재생산한다. 지난 2012년부터 재생산 되고 있는 소금은 제초, 제설작업 등에 사용돼 지역의 환경정화 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수거된 1천220t의 폐 소금물로 90t가량의 소금을 재생산, 지역 내 학교와 체육시설, 인근 군부대에 제초용으로 무료 분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작한 괴산염전이 청정 유기농업군 괴산의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 해마다 발생하는 절임배추 폐 소금물을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전통문화보존회의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사업부문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7일 문화재청 평가 결과, 정이품송 마실 프로그램은 전국 147개 생생문화재 사업 중 7개 우수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도내에서 진행된 6개 사업 중에선 보은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매주 주말마다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대전, 세종, 청주 등지에서 32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과 인근 솔향공원의 소나무 생태 자원 견학, 정이품송 퍼즐찾기,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정이품송 소반 만들기, 정이품송 떡 만들기, 송로주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1월까지 보은읍 보은전통공예 체험학교에서 운영한 낙화, 목불조각, 야장 등 보은의 무형문화재와 민화, 한지, 짚신공예 등 전통공예 작가와 함께한··정이품송·전통공예를 만나다··프로그램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피해예방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수도관 관통구 등의 틈새를 밀폐해야 하며 젖지 않은 헌 옷 등으로 채워야 한다.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로 넓게 밀폐하며, 혹한이 예상될 땐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특히, 수도관이 얼어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일 경우 열 손상이 발생하므로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점차 녹여야 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로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 발생 시에는 군 상하수도사업소(540-4361~73, 4381~87)로 신고하면 된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기강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공직비리 및 행정 착오에 대한 사후 통제 방식이 아닌 사전 점검을 통한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세부적으로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등 3개 분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청백-e시스템은 군에서 사용 중인 5대 행정 정보시스템인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지방인사, 새올행정'과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비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1만7천464건을 처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착시키고 실효성을 높여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내년에 공급할 벼 보급종 150.72t을 예시하고, 오는 22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급종 종자는 정부에서 생산·공급하는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된 것이 특징이다. 발아율이 높고 초기생육이 왕성해 자가채종 종자에 비해 증수효과 및 병충해에 강하다. 이번 품종별 예시량은 오대벼 3.76t, 운광벼 0.74t, 하이아미벼 2t, 삼광벼 124.3t, 추청벼 14.68t, 대보벼 5.24t이다. 종자신청 시 소독·미소독을 구분할 수 있으며, 신청 단위는 20㎏/포대다. 공급 가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공급은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희망 농가는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계로 신청하면 된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의 경제 발전을 이끄는 ㈜우진플라임이 지난 5일 열린 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은 2년 만의 쾌거다. 올해 도내 기업 중에서 ㈜우진플라임과 ㈜에코프로비엠 2곳만 1억불 탑을 달성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우진플라임은 지난 2014년 인천에서 보은군으로 사업장을 이전, 지금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21만평의 사출성형기 제작 전용공장을 조성했다. 또, 유럽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최대 생산능력을 날로 증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플라스틱 사출성형기(射出成形機)란 플라스틱 원료를 녹인 뒤 노즐에서 금형 안으로 사출(射出)해 제품을 만드는 기계를 일컫는다. 그동안 도내에서 이 기계를 만드는 업체는 없었다. 세계 31개국, 44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를 운영 중인 우진플라임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알제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터키, 미국,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충북의 플라스틱제품 총 수출액은 우진플라임 이
[충북일보=괴산] 13기 괴산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이 6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양봉, 발효 2개 과정으로 나뉘어 농업인,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전문 영농기술 교육과 6차 산업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초발효 교육이 100시간 동안 이뤄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곽정호·곽경화·차인숙·김병환씨가 괴산군수상을 수상했다. 조용경·남기종·유병규·박문교씨는 괴산군의회의장상을, 김석수·김지영씨는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장상을, 조만영씨는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 2005년 개설된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금까지 79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친환경농업대학장인 나용찬 군수는 "1년 동안 열심히 배운 전문지식과 경영기법으로 명품농촌 괴산군 건설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