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황간농협과 상촌농협이 4일부터 합병업무를 시작한다. 이들 농협은 농협법에 따라 합병실무협의회를 거쳐 지난 5월1일 조합원투표를 통해 82.6%의 찬성을 얻어 합병을 의결했고 지난달 2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합병인가를 받았다. 황간농협은 1993년 6월 매곡농협과 합병 이후 이번 상촌농협과 합병으로 조합원수 3천386명, 자산 1천600억원 가량의 농협으로 거듭나게 됐다. 기존 상촌농협은 황간농협 상촌지점으로 명칭을 바꾸고 업무를 지속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와 지역 농·축협이 '도농사랑 가족통장·예금·적금'을 동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모와 자녀, 도시와 농촌을 연계해 생활비, 용돈 등 가족 구성원간 금융거래 시 수수료와 금리를 우대해준다. 가입기간중 농협판매장 이용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되기도 한다. 적금 10만원이상, 예금 300만원이상 가입자는 골절수술보험(농·축협은 재해보험) 무료가입 혜택과 농협a마켓 이용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가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충북도내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토지 등 30억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개찰결과는 오는 7일 알 수 있다. 이번 물건 중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아파트 402동 902호(84.4㎡)는 감정가 2억7천600만원부터 공매를 진행하고(관리번호 2011-20540-001)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 레이체아파트 101동 203호(83.6㎡)는 감정가 1억3천400만원부터 공매를 진행한다.(2013-15622-003)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1474 다세대주택 501호(116.84㎡)는 감정가 1억6천만원부터 공매를 진행한다.(2013-22015-001)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033 근린생활시설(대지 557.1㎡, 건물 852.63㎡)은 최초감정가의 80%인 12억7천500만원에 공매가 진행된다.(2014-02683-003) 공매에 참여하려면 온비드(www.onbid.co.kr)에 회원가입하고 물건 검색한 뒤 전자입찰이 가능한 범용공인인증서를 발부받아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길웅(청주 남이농협조합장)씨 모친상=발인 5일 오전 8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시작 무궁화1호실(043-298-9200) 장지 남이면 석실리 선영.
동양그룹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 중 불완전판매 피해자 1만2천여명이 투자액의 최고 50%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동양증권이 동양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CP·회사채를 판매할 때 일부 투자자에게 부적합한 투자상품을 권유하거나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를 했음이 인정돼 투자자별 15~50%를 배상토록 조정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쟁조정은 지난 2월까지 조정신청 접수된 2만1천34명 중 조정신청 취하·소제기, 추가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를 제외한 1만6천15명에 대해 이뤄졌다. 3만5천754건(7천999억원)의 계약 중 67.2%인 2만4천28건(5천892억원)에 대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가 확인됐다. 불완전판매가 인정된 1만2천441명에 대한 손해배상액은 모두 625억원이며 평균배상비율은 22.9% 수준이다. 불완전판매 피해자들은 기업회생절차에서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에 따라 발행회사로부터 5천892억원의 약 53.7%인 3천165억원을 변제 받게 된다. 여기에 이번 분쟁조정에 따라 동양증권으로부터 625억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되므로 투자액의 64.3%를 회수하게 됐다. 분쟁조정위 의결내용이 통지된 뒤 20
농협은행충북본부가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키 위해 오는 4일부터 온누리상품권을 본격 취급한다. 오는 8월말까지는 상품권 액면금액의 10%를 할인해서 판매하고 9월부터는 5% 상시 할인을 한다. 할인구매는 현금으로 구매할 때만 적용되며 월간 30만원까지 가능하다. 상인들은 소비자에게 받은 온누리상품권을 농협은행에서 환전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국민들과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본격 취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 사업인 '내일채움공제' 사전청약이 1일부터 시작된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깅버 생산성 향상과 인련수급 불일치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업주와 근로자가 5년동안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근로자가 만기까지 재직하면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번 사전청약은 오는 21일 공식출범을 앞두고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청약 가입은 중진공 각 지역본·지부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중진공 담당자가 업체 방문 접수를 할 때 신청해도 된다. 사전청약 가입기간 '가입후기 작성 이벤트'를 벌여 참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테크노파크가 천연물신소재 발굴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술융합형 생물소재 개발을 위해 △(재)대전테크노파크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손을 잡고 1년 동안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물자원의 기능성 신소재 제품개발 △고용연계 사업화 지원 △생물자원 신소재 기능성·효능검증 △신소재 대량생산 공정 확립 △상용화 제품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종성 충북TP 바이오센터장은 "기관별 생물소재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과 기업지원 경험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는 물론 국내 생물자원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직원 자녀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일까지로 150여명의 청주사업장 직원 자녀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9일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국립과천과학관을 견학하고 31일에는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직업체험학습, 오는 7일에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연놀이 체험을 하게 된다. 김인숙 제조8팀 주무는 "8살인 딸 아이가 너무 어려 과학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과천과학관을 다녀오더니 너무 신기했다며 우주와 로봇 이야기를 늘어놓았다"며 "즐거운 방학 부모 대신 좋은 추억 만들어 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통합청주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공·민간부문의 조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은행충북본부가 30일 주최한 충북지역경제발전 세미나에서 김성태 청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은 향후 통합시 재정운용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시가 지방공공재 유형별로 각기 다른 공공서비스의 최적 공급량을 공급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재분의 효율성을 달성해야 통합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통합시의 경제적 역량과 사회적 역량은 양호한 수준이고 인구규모가 50만 이상인 도시 15곳과 비교를 해도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통합시의 성패는 전적으로 시와 지역주민에 달려있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통합시 출범의 성공을 위해 민간부문에서는 통합시 산업경쟁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공공부문에서는 공공서비스 유형별 최적의 공급수준 모색이 필요하다"며 "통합시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모든 지역주민들이 단일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동화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임영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