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기온은 12~17도, 낮 기온은 30~32도며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일평균 81~12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김영헌(충주 산척중 교사)씨 모친상, 이소영(충주 칠금중 교사)씨 시모상=발인 30일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장지 청주 목련공원.
충북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평가 결과, 금연교육 실시율 등 9개 항목에서 모두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특히 심뇌혈관질환 발생 때 진단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통해 24시간 환자 상태를 관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주현기자
이름(정당·나이·학력·경력·병과·전과) 새=새누리, 민=새정치, 통=통진당, 정=정의당, 노=노동당, 녹=녹색당, 무=무소속청주시 사(복대 1·2동) △안흥수(새누리·53·을지대 졸·청주시 족구협회회장·병역필·1건)- 복대동 어린이 광장 조성, 복대동 운동길 식수대 설치, 복대2동 주민센터 확장 신축, 청주시 관공서 주차비 무료, 복대동~옥산간 자전거길 개설△유광욱(새누리·26·홍익대 대학원 재학·새누리당 충북도당 흥덕을 청년분과위원회 부지회장·병역필·없음) - 복대동 이동신문고 운영, 충북대~공당5거리 상습 침수구역 정비, 아동 안전지도 확충, 복대동 정보교류 홈페이지 개설, 문자 수신전용 민원전화 개통△이재길(새정치·56·세계사이버대 졸·청주시의원·병역필·없음)- 주차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복대2동 낙후시설 재개발 추진, 산업단지 인접 주거지역 환경정비△김영주(무소속·65·청주대 대학원 졸·청주시의원·미필·없음)- 국가 필수 예방접종 무료 확대, 보육시설 확대, 공부방 지원 확대, 일반거주지역 CCTV 확대 설치◇청주시 아(가경·강서1동) △김현기(새누리·57·청주대 휴학·강서장학회이사장·병역필·없음)- 가경, 강서동 도서관 건립, 로컬푸드 직매장
정형외과는 특성상 남성적인 색채가 강하다. 톱이나 망치, 드릴 등 수술에서 쓰이는 장비가 풍기는 '묵직한' 이미지 탓일게다. 실제로 체력소모도 심하다. 지난 23일 충북대병원에서 만난 손현철 정형외과 전문의 역시 강한 남성의 이미지였다.뚜렷한 이목구비와 짙은 눈썹, 그리고 '부산 사나이' 다운 직설적이고 화끈한 언어구사에서 평소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었다."하하. 아주 잘 오셨습니다. 정형외과만큼 화끈한 진료과도 없죠. 오죽하면 정형외과 의사를 목수나 대장장이라고 불렀을까요. 아무래도 무식한(?) 장비를 다루다 보니 다소 거칠어 보일 순 있지만 우리만큼 섬세한 사람도 없어요."인터뷰 내내 느낀 거지만 그는 천상 정형외과 의사다."결과가 솔직하잖습니까.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X-선 사진 한 장만 찍어보면 제대로 수술했는지 금세 알 수 있죠." 왜 하필 '정형외과'였냐는 물음에 그의 호탕한 웃음은 사라지고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정형외과 의사였던 아버지의 영향도 있었지만 군 복무 시절 겪은 사고가 전환기였다고 했다.어느 날 밤, 우레와 같은 포성 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왔다. 산사태였다. 다행히도 손 전문의가 자고 있던 막사는 무사했다. 그런데 옆 막사가 몽땅 무너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2명 중 1명은 중증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가 지난해 8~11월 전국 30개 대학병원과 유방암 전문병원 생존 환자 1천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 디스트레스 점수가 4.04점이었다. 디스트레스가 4점 이상이면 중증 스트레스로 분류한다.4점 이상 디스트레스 경험 환자는 50.7%(275명)였고, 12.7%(69명)는 8점 이상 심각한 디스트레스를 경험했다. 응답자 3.1%는 디스트레스가 10점인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디스트레스는 젊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30세 미만이 6점으로 40~50대 3.87점보다 1.5배 가량 높았다. 유방암 발병 후 외모가 변하거나 불임 등이 우려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5개 항목(0~4점)으로 유방암 환자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에선 총점 평균이 95.28점으로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직업이 있으면 유방암 환자 삶의 질도 높았다. 직업이 있을 때 삶의 질 점수는 6.8점이었으나 없을 땐 6.2점으로 0.6점 낮았다./ 이주현기자
농번기를 앞둔 농민들이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올해 충북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탓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져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청원군 남이면 사동리에서 논농사를 짓는 신장효(68)씨는 최근 건조한 날씨 탓에 복장이 터진다. 5~6월 농번기를 앞두고 9천917㎡ 규모의 논에 댈 용수가 턱없이 부족해서다.지금껏 지하수를 끌어올려 농사를 지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시원찮다. 신씨는 "농사를 오래 지었지만 요즘처럼 비가 오지 않고 뜨거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그나마 서일기업에서 농업용수 50t을 지원해줘 올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독 충북이 건조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이 한몫했다.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 간 누적된 강수량은 142.5㎜. 지난해 같은 기간 175.5㎜보다 적고, 평년 169.7㎜보다도 27.2㎜나 적었다.간간이 비 소식이 있었지만 마른 대기를 적시기에는 역부족이었다.적은 누적 강수량은 건조주의보로 이어졌다.건조주의보는 현재 습도와 지난 며칠간의 누적 습도를 종합한 실효 습도가 35% 이하로 내려가는 현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 이 기간 도내에는 모두 7건이 발효됐다.기
간병인은 보호자와 환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환자의 침구나 환자복 교체, 목욕 및 머리 감기, 식사와 약 복용, 대소변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산책에 말동무까지 해준다.하지만 각종 부작용이 많다. 보호자들에게 환자를 일선에서 돌봐 준다는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기도 하고 환자의 상태(경·중증)를 보고 일을 거부하기도 한다. 간병비도 결코 싸지 않다. 청주지역의 경우 24시간에 7만원, 10시간에 5만원이다. 민간 기관인 한국간병인협회가 정한 24시간 6만원~7만원, 12시간 4만원~4만5천원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간병비는 건강보험이 안 되는 데다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도 없다. 환자와 간병인 간 사적 계약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영수증을 발급할 수 없어서다.몇몇 간병인들의 국한된 얘기지만 대화가 안 통한다는 이유로 간병이 구타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최근 발생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치매노인 구타 사건이 대표적인 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병원에 입원한 90대 치매노인을 때리고 괴롭힌 혐의(노인복지법상 상해)로 간병인 A(여·57)씨가 불구속 입건됐다.A씨는 이날 오전 6시50분부터 약 17분 동안 병실에 입원한 치매 할머니의 코를 비틀고 반지를
27일 충북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기온은 11~16도, 낮 기온은 29~30도며,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일평균 81~120㎍/㎥)으로 전망된다.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질 수 있겠다./ 이주현기자
26일 충북은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70~80%)오다 그치겠으며, 오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이날 아침 기온은 17~18도, 낮 기온은 25~28도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