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울 것이란 기상예보에 따라 내년 4월까지 농업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도내 농업시설물 밀집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기상특보 발령에 따른 단계별 활동지침도 마련한다.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폭설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기상특보 발령 때는 농업인에게 문자메세를 통해 기상특보상황을 전파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유훈모 농산지원과장은 "자연재해는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도내 곳곳을 꼼꼼하게 점검, 한 건의 농업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31일까지 우수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후계농업경영인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영농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부터 50세 미만의 모든 사람은 신청할 수 있다.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최대 2억원을 연리 3%에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낙농분야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지원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주소지 관할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보은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청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 보은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었다./ 이주현기자
청주, 청원 등 2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19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됐다.청주기상대는 전날 오후 8시50분 청주, 청원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었다.현재 보은에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청주 5.1㎝, 보은 4.5㎝, 청원 3.2㎝ 등이다. / 이주현기자
청주기상대는 19일 오전 6시를 기해 청주, 청원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보은군 등 3개 시·군으로 확대했다.앞서 전날 오후 8시50분, 청주, 청원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현재 적설량은 청주 5.1㎝, 보은 4.5㎝, 청원 3.2㎝ 등이다. / 이주현기자
속리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불법 노점상 때문이다. 특히 이맘 때면 단풍 특수(特需)를 노리고 찾아오는 외지상인들까지 더해 속리산은 발 디딜 틈이 없다.얼마 전이다. 속리산 정이품송 거리부터 법주사 앞 소형 주차장 부근까지 출처가 불분명한 노점상이 즐비해 있었다. 노점상은 128곳 정도되는데, 절반은 외지인이었다. 이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명백한 불법 영업이다.문제는 국립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다할 제재 요인이 없다. 현재 상가에서 캐노피 등 처마를 밖으로 넓게 내고 인도에 앙카볼트를 박아 천막을 설치해도 토지주(主)인 법주사가 문제를 삼지 않으면 법적으로는 단속할 근거가 없다. 즉, 자연공원법이 해제된 후 현재의 속리산면 사내리는 치외법권적 지역이 된 셈이다.정작 지도·관리해야 할 보은군은 단속에 미온적인 태도다. 생계형 장사가 대부분이다보니 도의적 차원에서 단속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게 노점이고, 이들에게는 생계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지자체에서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현실과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탁상행정만 계속된다면 문제 해결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불법 노점상을 뿌리채 뽑을 수 없다면
속보=보은군의 한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로 숨진 4명의 유족에게 각각 1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18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보은군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숨진 손님 A모(33) 씨와 여종업원 B모(31) 씨 등 4명에게 보험사인 농협이 각각 1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농협은 이 가운데 여종업원 1명은 가족·친지를 찾을 수 없어 법원에 '친권 지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보험금 지급은 '다중 이용업소 화재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지난 8월 이후 전국서 처음 지급하는 사례다.이 보험은 영업장 면적이 150㎡ 이상인 다중이용시설이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현재 충북도 내 가입 대상 업소 4천224곳이 모두 가입한 상태다.이 유흥주점은 화재 발생 20여 일 전 연간 2만6천 원을 내는 이 보험에 가입해 수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당시 화재로 현장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뒤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더 숨져 4명으로 사망자 수가 늘었다.화재 원인은 '전기 합선'으로 밝혀졌다. /이주현기자
오늘도 두툼한 외투 차림을 하는 게 좋겠다.청주기상대는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이 5도에 머무는 등 도내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이날 오전 한때 청주, 청원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 또는 눈발이 흩날릴 가능성도 있다. / 이주현기자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강원도 평창에서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이 제출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날 김 의장은 "최근 정부는 수도권에서 자연보전권역으로의 대학이전 허용을 골자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심사보류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6월에는 지방 이전기업에 지원하던 입지보조금을 폐지키로 논의한 바 있다"며 "이는 분명 지방의 붕괴를 가속화시켜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건의안 채택시 서울, 경기, 인천 등 3곳은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 이주현기자
청주기상대는 18일 오전 9시를 기해 청주, 청원에 발령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현재 눈은 그쳤지만 낮 동안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내다봤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