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자연휴양림 5 ~ 6월 이용객 326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만족도에서는 약 90%인 2921명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만족한다고 답한 88.9%에 비해 0.7% 향상된 수치이다.특히 금강 자연휴양림은 종합만족도와 숙박시설, 직원 친절도, 편익시설, 휴양림 이용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90%를 넘어 도내 자연휴양림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주차공간 및 숙박시설 확충과 청결상태, 이정표 등은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등산로 개설과 화장실‧평상 등 편익시설 확충 의견도 있었다.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고객이 원하는 것과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이지 찾고 개선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용객 휴양 패턴에 부합하는 산림 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충남/ 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천안시 중앙동 미나릿길이 점점 변하고 있다.'추억의 미나릿길' 조성사업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벽화 그리기 작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추억의 미나릿길' 조성사업은 낡고 훼손된 어두운 분위기의 골목길을 테마가 있는 녹색 골목길로 바꾸기 위해 추진됐다. 김성래 중앙동장을 비롯해 8개 자생단체 회원, 미술전공 아르바이트대학생 20여 명이 참여하여 삼복더위 속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40∼50년 전의 골목길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중앙동 미나릿길은 옛날 원성천변에 가득했던 미나리꽝을 추억하며 동네 개구쟁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고즈넉한 시골풍경 등 다양한 옛 모습을 담아낼 계획이다. 다음 달 말이면 7개 트릭아트 포토존과 함께 완벽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중앙동 관계자는 "40∼50대 이상의 시민에게는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발전 속에서 무관심하게 방치됐던 어두운 골목길을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천안/ 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공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폭염대책으로 무더위 쉼터 326곳과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 휴대폰 문자서비스, 마을방송,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폭염 대비 안내를 하고 있다.이준원 공주시장은 "주민이 한낮에는 야외활동과 농사일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와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노약자의 건강 확인과 전화 홍보 활동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여름철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이번 폭염은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과 함께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명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 인명 피해를 예방하려면 '폭염예방 9대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폭염예방 9대 수칙은 △가벼운 식사, 충분한 물 섭취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 △헐렁하고 가벼운 옷 착용 등이 있다.공주/ 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충남도△2012 산하기관 경영평가 현장 검증=오전 10시부터 도청 대회의실.△대학생아르바이트 도정 현장탐방=오전 10시40분부터 내포신도시 등.세종시△전국 지자체 '13 예산편성기준 교육=오후 2시부터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세종시 중장기적 발전방안 설명회=오후 3시30분부터 시청 대강당.천안시△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최종용역보고회=오전 10시30분부터 시청 중회의실.
△유한식 세종시장=오전 11시30분부터 세종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리는 '보양식나누기' 참석.△권희태 정무부지사=오전 8시30분부터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 참석.
찜통 더위가 계속되자 강이나 바다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본격 휴가철에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돼 가족 단위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것도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다.그런데 멀리 바닷가나 한탄강 상류 등까지 가지 않고도 세종시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직 드물다. 행복도시건설청 후원을 받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지난달 23일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앞 세종보(세종지구 마리나)에서 개장,10월말까지 운영하는 '수상 레포츠 체험교실'이 바로 그곳이다.◇편의시설 부족 문제=최고 온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6일 오전 11시께,기자는 체험교실을 찾았다. 하지만 평일이어서 그런지 체험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카약은 5분 정도에 걸쳐 강사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받은 뒤 곧 바로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요트는 강습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게 강사의 설명이었다. 멀리 서해나 남해바다로 떠나지 않아도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게 좋았다. 하지만 화장실이나 샤워장이 없는 게 아쉬웠다. 이날 청주교육지원청 평생체육과 김진균 장학사도 청소년 스포츠 캠프 사전답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김 장학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신체적 활동
충남도가 도내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 지원을 위해 삼성전기 및 이춘택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있는 이춘택병원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 유명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이사와 '저소득층 무료 인공관절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택 병원장은 수술 집도 관계로 이날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고,협약서에 미리 서명했다.협약에 따라 앞으로 도와 삼성전기,이춘택병원은 도내 거주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적합한 시술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기와 이춘택병원은 시술비를 공동 부담한다. 시술은 이춘택병원이 맡게 된다.지난 1981년 개원한 이춘택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하고,세계 최초로 로봇무릎 인공관절 반치환술에 성공했다. 충남/이소리 기자 sory31@nate.com
충남도가 도내 만75세 노인 전체와 65세 이상 독거·저소득 노인 9만3151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도내 65세 이상 노인 30만7000여명의 3분의 1수준이며 자살 고위험군 노인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조사 내용은 △생활 만족도 △활동 및 흥미 △미래 전망 △정신 상태 △행복지수 △우울감 여부 등 15개 항목이며 조사원 및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거나 방문간호사가 경로당을 순회하며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특히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정신건강 실태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도는 이를 통해 도내 노인에 대한 우울증 판단 및 자살 예방은 물론, 노인 자살예방 정책 방향 및 우선순위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도 관계자는 "우울증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의 주요 정신과적 질환으로, 조기 발견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 시 치유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는 도내 노인 정신건강 치료 대책 마련과 정신 보건사업 수행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충남도는 지난 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다섯 번째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24일 오후 1시부터 '제2회 고교생을 위한 대학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서울 및 수도권, 대전·충청지역 28개 대학별 개별상담 및 면접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1부 진로진학특강 △2부 진로진학정보 순이다.대학별 부스에서 입시 상담과 면접고사 시연회를 가지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김용택 강사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박람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단국대 천안캠퍼스 입학사정관팀(☎041-550-3456~9)로 문의하면 된다.천안 / 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피서철을 맞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확ㆍ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충청권 국도 7개 구간(총연장 15.6㎞)을 임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충북 3곳, 충남은 4곳이다. 구체적으로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광혜원면 금곡리(연장 4.8㎞) △부여군 규암면 라복리~은산면 가중리(2.2㎞)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서산시 고북면 신상리(1.7㎞)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덕산면 산수리(2.4㎞)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태성리(2.5㎞) △논산시 부창동~논산시 성동면 원봉리(0.9㎞)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1.1㎞) 등이다.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피서객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최근 충청권 국도(총연장 2천362㎞)에 대한 차선 도색 및 노면 청소를 마쳤다"며 "오는 25일부터는 국도에 설치된 163개 도로전광표지시스템(VMS)을 통해 구간 별 예상 소요 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전/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