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철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가 오는 28일까지 청주 예일갤러리에서 개인전 '포스트휴먼 시대의 디지털 공진화'를 개최한다. 전시는 가상현실과 물리적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기술과 인간, 그리고 문화의 융합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최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가상공간 속 마네킹과 인공지능(AI) 로봇들이 화려하게 파티를 벌이는 장면을 재현했다. 이는 '포스트휴먼'시대의 도래와 새로운 존재들의 융합을 상징하며 디지털 공간과 현실 세계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아울러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미래적 존재들의 공진화를 상징하고 새로운 형태의 존재들이 공존하는 시대를 예고한다. 마네킹들을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존재로 재구성함으로써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성과 디지털 존재의 융합을 보여준다. 최 교수는 작품을 통해 변화하는 정체성과 미래 사회에서의 공존 방식을 질문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접근을 제시하여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정부가 이달 말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 수준인 3천58명으로 조정하기로 했지만 의대생들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의예과의 경우 지난 10일 수강신청 변경 기간이 종료됐는데 의예과 학생 74명(신입생 제외) 전원이 최소 학점(3학점)만 수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수강신청 변경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오는 17일 개강을 앞둔 의대 본과는 지난 7일까지 복학 신청을 받았지만 학생 190여 명 가운데 복학 신청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이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는 데는 교육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불신과 정부의 정원 조정에도 의료계가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일부 대학에서는 신입생들에게 휴학 참여를 강요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11일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단체행동 참여를 강요한 사례가 접수됐다"며 의대 학생회 2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A대학 의대 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2025
[충북일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1일 "늘봄실무사의 업무 폭탄에 늘봄교실은 붕괴 지경"이라며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과도한 업무로 고통받는 늘봄실무사의 업무 폭탄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에서 부장이 맡던 방과후 업무와 특수학급 방과후 업무까지 전담하게 되면서 강사 채용에서 간식 준비까지 모든 업무를 늘봄실무사가 전담하게 됐다"며 업무 과중 문제를 지적했다. 늘봄실무사는 초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선택형 교육프로그램(기존 방과후학교), 특수학급 방과후 관련 행정업무 전담을 위해 채용된 신설 직종이다. 이 단체는 "늘봄 업무를 위해 배치한다는 늘봄실장은 한 학교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4~5개의 학교를 동시에 맡으면서 순회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무를 늘봄전담사가 모두 처리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늘봄교실을 책임지는 늘봄실무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며 "향후 업무 폭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늘봄교실은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설명자료를 내 "도교육청은 늘봄실무사 219명을 배치하고 역량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10개 시·군 교육지원청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39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문현답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심의위원들과 공감·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교폭력 심의 운영에 대한 전문성·공정성·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공정한 학교폭력 조치결정 방법 △학교폭력 관련 법률 안내 △심의 운영 관련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학교폭력·대책,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선도·징계 등을 심의·의결하는 법정 기구이다. 도교육청 인성시민과 관계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만큼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하는 심의위원들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졸업생인 김정태 대위(진)가 최근 '1회 김범수상'을 받았다. 11일 청주대에 따르면 김범수상은 임관 3년 이내 참모(실무자) 직위 장교 가운데 타의 모범이 되는 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4년 35보병사단 신교대대에서 수류탄 훈련 중 순직한 고(故) 김범수 대위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육군본부는 각 군단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 14명을 선정·시상했다. 수상자 가운데 김정태 대위는 청주대 재학 중 2021년 ROTC 하계입영훈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에는 교육사령관으로부터 임관성적우수상을 받았다. 임관 후에는 병과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보병학교장상을 수여 받았으며 현재까지 특전사 귀성여단 장교로 근무하면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정태 대위의 가족은 아버지 김종빈 원사, 형 김윤태 대위, 동생 김준태 소위가 올해 임관함으로써 아버지와 3형제가 모두 현역 군인인 군인 가문이다. 동생 김준태 소위는 김정태 대위와 같이 군사학과를 졸업한 뒤 육군항공장교로 선발된 가운데 임관식에서 대표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으로부터 계급장을 수여받았다. 청주대 관계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교육 소식을 학부모의 시각에서 생생히 전달하는 학부모기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학부모기자는 학교와 지역의 교육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도내 교육 정책과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이며 이 기간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와 함께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에 신청 방법 등을 문의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작성한 기사 중 우수기사는 도교육청이 발간하는 계간 소식지인 '공감·동행 충북교육소식지'와 충북교육청 공식 SNS에 수록되고 우수 활동자는 연말 표창 수여 혜택도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기자(99명)를 대상으로 권역별 역량강화 연수, 학부모기자단 활성화 사례나눔회 등을 진행했다. 노재경 공보관은 "학부모기자단은 충북교육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의 참여자로서 학부모의 위상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교육 소식을 더욱 생생하고 풍성하게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11일 대학본부에서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양성과정 입교식을 했다. 이번 과정은 SK하이닉스 협력사인 ㈜티앤에스엔지니어링 입사를 목표로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정된 청년구직자 20명이 입교했다. 입교생들은 오는 4월 10일까지 160시간 동안 반도체시스템과의 우수한 교수진과 훈련 시설·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기초·용어, 반도체 장비 실습 등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을 받는다. 청주폴리텍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업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반도체 분야 협약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한 결과 채용 예정자 과정 취업률은 △2024년 91.0% △2023년 93.3% △2022년 98.5%로 높아졌다. 박양범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장은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협력사인 ㈜티앤에스엔지니어링과 함께 채용 예정자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과정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신 설비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만큼 훈련생 여러분이 성공적
[충북일보] 최근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와 관련 기소됐던 인솔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교사들의 우려가 확산되자 11일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초·중등학교 교장들이 대책을 논의했다. 윤 교육감과 초·중등학교 교장 10명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교육감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상제도와 배상책임공제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충북도의회가 추진 중인 '충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안' 제정 상황을 공유했다. 해당 조례안은 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봉순(청주 10)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오는 12~21일 열리는 424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조례안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부터 인솔교사를 보조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교육감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보조인력 지정·배치 기준, 보조인력의 역할과 지도·감독 및 위임 규정도 포함돼 있다. 초등교장단 회장인 김희열 분평초등학교장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청사 증축을 통해 공유오피스와 사무실, 휴게실을 확보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2일 개회하는 424회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도교육청은 국가 정책 수요와 인력 증가에 따른 사무실(50석 규모), 회의실, 휴게실 확보를 위해 28억여 원을 들여 사랑관을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년이다. 도교육청 조직·인력 확대로 지난 2019년 대비 상주인력이 100여 명 증가하며 사무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증축되는 사랑관 3층에는 공유오피스(20석 규모)도 마련된다. 카페형 휴게홀과 전망데크도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공유오피스 조성을 통해 사업별 협업은 물론 수직적 조직문화 타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전공과 부지 매입·교사 신축 △모충초등학교 본관 증개축(공간재구조화) △청주고등학교 본관 증개축(공간재구조화)도 포함됐다.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교권 침해 여부를 심의하는 교권보호위원회 운영과 관련 10일 "학교 현장 교사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수 대비 평교사 위원 비율은 평균 22.3%였다. 청주는 전체 위원 39명 가운데 교사 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제천(17.3%), 옥천(18.1%), 영동(20%), 진천(21.4%)은 평균에 못 미쳤다. 충주와 단양(42.8%)은 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수 대비 평교사 위원 비율이 충북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3월 28일~12월 31일 10개 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154회로 이 가운데 148건(96.1%)은 교권 침해로 인정됐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도내 교육활동 침해 건수도 공개했다. 연도별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2020년 32건, 2021년 61건, 2022년 112건, 2023년 192건, 2024년 164건이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육활동 침해 건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할 때 지난해 도내 교권보호위원회 위원 구성원 중 교사 위원 비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