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7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법령은 신규 입점 혹은 노후로 인한 점포환경개선에 대하여 가맹본부가 비용의 40%를 분담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백마진 규제에 대한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과거 김밥 전문점이 인테리어 비용에 대한 백마진을 챙겨 문제된 바 있다. 백마진은 리베이트의 하나로 판매자가 일정 조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을 때 받아야 할 상품단가 중 일부를 사전에 깎아주기로 약정하는 것이다. 도 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가맹본부가 인테리어 업체선정을 강요하는 것을 막고, 가맹점사업자가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백마진 등의 관행을 차단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도 의원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갑질 행태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적폐 중 하나"라며 "더불어 잘 사는 경제가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만큼 해당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장인 송희경(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비례) 의원이 7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여성위원회 월례회의를 찾아 특강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위한 보수정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제공=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북에 있는 산·학·연·관이 뭉쳤다. 충북도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북대, 한국교통대, 청주대, ㈜LG하우시스, ㈜현대L&C, ㈜한국캠브리지필터, 에코프로㈜는 7일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개선 및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부권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를 구축해 지역의 혁신기술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충북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대응 융복합 C형 벨트를 구축하고 총괄 관리할 '(가칭)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혁신센터'를 건립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R&D, 시험평가인증 등도 추진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미세먼지 제품의 표준화 추진을, FITI시험연구 등 연구기관에서는 시험·성능평가·인증을 맡는다. 충북대 등 3개 대학은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LG하우시스 등 참여기업은 연구개발과 함께 사업화, 인력채용을 담당한다. 그동안 충북은 동남고 서저(東南高 西低)의 지형적 특징과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시종 지사는 "미세먼지로 인한
[충북일보] 호주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참가한 반기문(왼쪽)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명예대회장이 7일 스테판 팍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부회장에게 공동조직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글=안순자기자·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행정안전부는 2018년 종합소득이 있는 자는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종합소득은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부동산임대업 포함),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 소득을 의미하며 홈택스에서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를 전자신고·납부하면 된다. 다만 전문 세무대리인에게 신고를 맡기거나 직접 신고하기가 어려운 영세납세자는 세무서 신고센터 방문 시, 신고지원 및 안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세무서가 없거나 원거리에 있는 지역에서 시·군·구청과 세무서와 함께 합동 신고센터(46개소)를 시범운영한다. 신고센터에서는 시·군·구 지방세 담당공무원이 국세공무원과 함께 근무하면서 방문 납세자에 대한 민원응대, 신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내년부터는 개인지방소득세 및 종합소득세를 세무서와 지자체 중 어느 곳을 가더라도 동시에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라며 "합동 신고센터 시범운영 등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자체신고에 납세자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전 지역위원장 등이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향해 "즉각 당의 전면에 나서서 무너진 당을 바로 세우고 재건하라"고 촉구했다. 안창현 전 청주 서원구지역위원장은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전 지역위원장 7명과 정무직 당직자 10명이 참여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총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당 재건을 위한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이들은 "도당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충북지사 후보, 지역위원장, 광역·기초 후보자, 전 시의원·군의원, 당원 등 상당수가 탈당하며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에 지난 8개월간 전국을 돌며 지지율 제고를 위해 노력했는지 묻고 싶다"며 "나라가 잘못되면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듯 당이 잘못되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적시했다. 끝으로 "지도부 총사퇴가 관철되지 않으면 도당 당원과 단결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안철수·유승민의 통합 정신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고 당내 분열 책동을 즉각 멈추라"고 주장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올해 13회를 맞은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6월 12~15일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 광장에서 개최된다. 도 내외 30여 개 시장이 참여해 95개 부스를 운영하며 시장별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상인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군별 전통시장 향토음식 장터운영, 타 시·도 전통먹거리 판매, 시식행사, 지역 농특산품 전시판매,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최근 서민경제 침체로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박람회 기간 소상공인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구매 지원 등 도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구간 공사가 노선 재검토 요구를 거세게 받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평택~오송복복선화 사업과 맞물려 오송지선 노선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제기된 상태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의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바로잡기 특별위원회'는 6일 세종~안성 구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청주 경유를 전제한 노선 재검토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적정성 검토과정에서 소외된 충북 지역의 균형발전과 청주공항의 항공 인프라 활용, 그리고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물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이점들이 분명히 반영돼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위원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대한 '행정정보 공개 청구'와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세종~안성구간 고속도로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재부는 답변에서 '효율적 대안 등'을 적시한 만큼, 대안에는 청주권을 포함하는 '노선'에 대한 재검토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순히 교통분산을 위한 제2경부고속도로가 아니라 물류 차원의 물류고속
[충북일보] 대한민국 헌정 최초의 대통령 탄핵으로 '장미 대선'이 치러진 지 2년이 됐다. 2017년 5월 9일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득표율 41.08%를 얻었다.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충북에서는 38.61%를 득표했다. 청주 상당(39.97%)을 제외한 서원(42.03%)·흥덕(43.49%)·청원(43.94) 등 3개 선거구(區)에서는 전국 득표율을 넘어섰다. 대중적 호감도가 높았던 것 뿐 아니라 대선에서 충청권의 '뜨거운 감자'였던 KTX 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해 "충청권 시·도 간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담긴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을 공약하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깊숙한 관심이 민심을 움직인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현직 대통령의 궐위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했지만 국정 초기는 비교적 순탄한 편이었고 국민들의 기대도 높았다. 리얼미터가 19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2017년 5월 10~12일 전국 19세 이상 1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취임 1주차 국정수행 전망은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74.8%였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토론회를 열어 지역인재와 명문고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이는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명문고 육성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토론회에는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교육위가 추천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경비를 합의하면서 명문고 육성 등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으나 도와 도교육청은 자사고 등 다양한 명문고 설립 방안을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