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8일 청주 운호고 학생민주자치회 학생 70여 명이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및 조례안 심사 등 의정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8일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가축 전염병 예방 등을 위해 희생된 동물을 위로하는 위령비가 세워졌다. 위령비는 기단(높이 1m, 폭 1.7m)과 비석(높이 2.5m, 폭 1.5m) 규모로 제작됐다.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지도부 거취를 둘러싸고 충북도당 내홍도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한 지 1년 3개월 만에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전 지역위원장과 정무직 당직자들이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자 책임당원들은 유승민 의원이 해당(害黨) 행위를 하고 있다며 탈당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을 바르게 하자는 충북 핵심 책임당원'은 핵심 책임당원들과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승민 의원은 바른미래당을 즉각 떠날 것을 당원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는 총 127명의 책임당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최용수 충주시지역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기자회견에는 변상호 손학규 대표 조직특별보좌역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유 의원은 지난 2일 경희대 강연에서 '자유한국당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개혁보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면 저는 오늘이라도 당장 합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개혁보수라는 가면을 쓰고 국민과 당원들을 기만하지 말라"며 "솔직하게 고백하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한국당으로 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전 지역위
[충북일보] 8일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아름다운 가게'에 헌옷을 기탁하고 있다. 28상자 분량의 헌옷은 도청 공무원이 동참해 마련됐으며 판매수익금은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농식품 특허기술을 이전한 도내 3개 업체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시제품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및 지방농촌진흥기관의 특허를 이전받은 업체가 특허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당 5천600만~9천800만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업체는 ㈜엔푸드(대표 박의석), 국립공원 죽령옛고개명품마을영농조합(대표 노성한), 농업회사법인 ㈜대한곤충산업(신동억 대표)이다. ㈜엔푸드는 '아린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기술'을 이전받았으며, 흑도라지 곤약젤리를 국내 홈쇼핑이나 수출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죽령옛고개명품마을영농조합은 '아로니아 분말식초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받았으며, 간편한 스틱형 분말식초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대한곤충산업은 '갈색거저리 유충 함유 스프레드 제조 방법'을 기술이전 받아 상품화에 나선다. 신동억 ㈜대한곤충산업 대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곤충 생산에서 가공, 체험·교육 등으로 사업의 폭을 넓힐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최근 기온 상승 등으로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비브리오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비브리오균에 의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에게 발생해 절반 가까이 사망(치사율 50%)에 이르게 한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47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였고, 충북에서는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5∼6월 첫 환자가 발생, 8∼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오염된 해수의 상처 접촉을 피하며, 접촉시 노출 부위를 충분히 씻어줘야 한다. 콜레라는 법정 1군감염병으로 매년 5명 이내로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외유입이며, 치사율은 적절한 수액 치료시 1% 미만이다.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도 최근 몇 년 동안 기온상승 등 온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열·조리 섭취하고 식재료는 신속히 냉장 보관해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다. 연구원은 비브리오균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충북은 지역숙원 사업 해결에 큰 기대를 걸었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충북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공약만 15개 과제가 반영되면서 지역발전의 호기로 인식됐다. 충북지역 공약으로는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충북혁신도시 중심으로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 △충주호·대청호·미호천 연계 친환경 국가 생태·휴양벨트 조성 △중부권 잡월드 건립 △중부권 대기환경청 설립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이 담겼다. 충청권 상생공약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 조기 추진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이 반영됐다. 이밖에 △제천~삼척 간 ITX 철도 노선 건설 △서산~천안~청주~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은 타 시·도 연계공약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국비가 반영됐거나 공모 사업 선정, 타당성 조사 등이 진행 중인 사업은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
[충북일보]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 30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우려하는 비수도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8곳에 11만 가구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에는 각 330만㎡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를 조성해 총 5만8천 가구공급된다. 서울권과 경기권 26곳에 중소 규모로 5만2천 가구가 공급한다. 신규택지 예정지는 고양 창릉지구 일원(25.1㎢), 부천 대장지구 일원(9.5㎢), 안산 장상지구 일원(15.0㎢), 안산 신길2지구 일원(7.0㎢), 수원 당수2지구 일원(4.7㎢) 등 공공택지 5곳과 지가급등 및 투기우려가 있는 기존 공공택지 성남 금토지구 일원(8.4㎢) 1곳 등이다. 균형발전국민포럼은 이날 "또다시 신도시 예정지가 추가 발표됐다"며 "신도시 건설, 주택공급 정책은 수요분산이나 집값 안정보다는 경기도나 수도권 외곽거주 수요가 3기 신도시로 흡수돼 주택문제는 물론 수도권의 과밀·집중이 심화시키는 구시대적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충북일보]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가운데 충북의 경제상황도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올해 1분기까지 충북의 거시경제 지표는 '양호한 편', '전국대비 우수'하다고 평가했지만 대표적인 수출 효자였던 반도체와 태양광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1분기 충북지역 수출 실적은 52억4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2천400만 달러보다 6.8% 하락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39억5천200만달러에서 35억9천500만 달러로 9%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수출 실적은 지난해 1분기보다 8.5% 하락(1천450억5천500만 달러→1천327억2천900만 달러)했다. 무역수지는 93억1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126억2천900만달러보다 26.2% 줄었다. 충북의 수출실적이 뒷걸음질 친 것은 반도체 가격 하락이 주효했던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실제 도내 1분기 반도체 수출실적은 18억9천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 5억5천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2월 5억5천만 달러(-25%) △8억 달러(-8.6%)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실적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마취·호흡장치 분야(ISO/TC 121)의 국가표준(KS)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에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표준(KS) 개발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표준개발협력기관' 및 '국제표준화 국내 간사기관'을 지정한다. 앞으로 오송재단은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 표준개발 수요조사, 표준화 계획 수립, 표준 작성 등 국가표준 개발과 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표준협력기관 담당 전문위원회는 산·학·연·공·병원 소속인 12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취·호흡장치 분야의 국제 및 국가 표준의 제·개정을 위한 기술검토, 국제회의 참석 등의 표준화 활동을 수행한다. 표준협력기관 담당자인 김영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융합팀장은 "올해는 16건의 국가표준 기술 검토, 1건의 국제회의 참석이 계획돼 있다"며 "표준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