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성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한수)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유아기 자녀를 둔 취업 부모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방학중 종일반이 호응을 얻고 있다.유치원 방학중 종일반은 방학 중 맞벌이 가정, 조손가정,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방학 중 보육 및 교육의 기능을 학교에서 분담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이번 방학중 종일반은 음악, 미술, 체육 등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하고도 심화·확장된 교육과정으로 유아의 지적호기심과 학습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성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장 김한수는 "유아들의 발달 수준, 학습능력, 흥미 요구 등을 파악하여 유아의 교육과 보호에 중점을 두고 방학중 종일반 운영을 계속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관내 초ㆍ중ㆍ고생 14명과 극동대 학생 3명을 비롯해 음성군 공무원 3명 등 20명이 30일 오후 3시 40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했다.특히 지난 2011년 1차 방문 때와는 달리 반 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까지 배석해 음성군 방문단을 맞았다. 반 총장은 이날 하루만도 20여 차례의 회의가 잡혀 있었지만 30분이 넘는 시간을 할애하며 고향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반 총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음성과 대한민국을 벗어나 세계인이란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더 넓은 가슴으로 세상을 보라"고 주문했다.반 총장은 이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내 고향 음성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향 후배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뉴욕 행 비행기에서 뛰었다"고 말해 주변을 웃겼다.반 총장은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가 고향 후배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엔본부로 급거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음성군 방문단은 지난 2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반 총장은 지난
음성군보건소(소장 김주오)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생극면 차곡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아토피 환아를 대상으로 아토피극복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이번 캠프에는 안심학교로 선정된 수봉·용천·대소·남신초등학교 어린이 60명이 대상이다. 아토피 캠프는 지역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토피를 예방하고 치료가 목적이다.또한 이 프로그램은 아토피 어린이의 신체적 열등감과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시켜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이 추진하는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와 연계시켜 현장 체험 활동도 하게 된다.아토피극복 체험 캠프는 수레의 산에서 아토피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동요 배우기, 숲 체험 등 오감체험으로 운영된다. 또 자연치유 효과를 느껴 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밖에 탐구퀴즈, 인성 동요배우기 등 오감체험을 통해 두뇌의 활용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각종 유해물질 노출과 대기오염 인한 환경질환 증가로 자연의 치유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아토피·천식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진천경찰서(서장 김창수)는 3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전입 신임경찰관 순경 오세령 등 7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서장은 중앙경찰학교에서 신임교육을 수료하고 일선 경찰서로 첫발을 내딛는 신임경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찰에 입문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이날 김 서장은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바 업무에 성실히 임해 관내 치안유지는 물론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진천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간담회에 이어 경찰서 소개 및 업무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오찬간담회를 통해 서장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별로 폭염대비 주민행동 요령 홍보에 나선다.군은 31일 일 최고기온 33℃ 이상, 일 최고 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시돼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군은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감에 따라 시간대 별로 주민들에 기온 등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읍면에서는 주변의 취약계층 세대에 대한 전화와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폭염 대처 주민행동 요령은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 실내에서는 햇볕 차단,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 등의 조치를 하면 폭염에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특히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119나 1339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는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겨 체온을 내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규공 군 재난안전과장은 "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정은 라디오나 TV를 보면서 기상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어른이나 아이들에게는 규칙적으로 음료나 과일을 마시게 해,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외출을 자제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 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를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영양 플러스 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신 및 출산부, 수유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보충 식품을 지원해 영양 불량문제 해소와 스스로 식생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음성군 관내에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이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 불량 등 영양 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가진 사람으로 소득수준이 최저 생계비 200% 미만이어야 한다.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자동차 보험증권(직장가입자)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패키지별로 조제분유, 쌀, 우유, 달걀, 검은콩, 김·미역 등의 영양 보충 식품을 제공받게 된다.또, 월 1회 맞춤형 영양교육 및 가정방문을 통한 영양상담을 통해 좋은 식습관 만들기, 영유아 식생활 개선, 편식예방, 이유식 교육, 빈혈 교육 등 체계적인 영양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생극산업단지 시행자 선정과정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용산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요구하는 음성읍민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필용 음성군수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군수는 생극산단에 420억원의 빚보증을 서 준 것이 아니라 미분양 용지에 대한 매입확약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용산산업단지는 투자협정 업체와 협의해 민영개발을 포기하고, 공영개발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이 군수는 용산산업단지 조기추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용산산단 비대위)가 주장하는 생극산단 업체 선정기준, 시공업체 시공능력 평가 등 의혹에 대해 "지난 2010년 구성된 생극산단 유치 추진위원회가 사업 시행자인 다우개발과 시공사인 신세계토건을 참여시켜 (주)생극산업단지 법인을 설립한 것"이라며 음성군과 관련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또, 자본금 5천만원의 (주)생극산단에 420억원의 빚보증을 서 준 것에 대해선 "생극산단 준공 후 3년이내 미분양용지에 대해 음성군이 매입하기로 한 것"이라며, "생극산단은 저렴한 분양가와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분양에 문제가 없다"고 (주)생극산단이 충분히 빚을 갚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용산
음성소방서(서장 남궁 석)는 30일 구급 현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낸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위 유재현, 소방교 황준배 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6월 8일 오후 9시30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전기쇼크에 의한 심정지 환자에게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생시킨 후,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에 무사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을 일컫는 뜻으로,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한 구조,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남궁석 음성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는 개인의 명예일뿐만 아니라, 소방서 전체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의 프로젝트와 더불어 심폐소생술이 널리 보급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올해 들어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대책으로 82번지방도 금왕 - 대소 구간의 제한최고속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내달 13일부터 "82번지방도 대소 대풍리(진천경계)부터 금왕 무극리 무극교차로까지 15.6km구간 대해 제한 최고속도를 80km/h→70km/h로 10km/h 하향조정한다. 이 구간 중 오선사거리부터서 무극교차로 구간은 60km/h → 70km/h 상향조정해 속도 기준을 일원화하기로 했다.82번지방도 상에 금왕 산업단지, 대풍 산업단지 대소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출퇴근차량 및 기업체 물류 수송을 위해 많은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음성나들목을 진출입하는 차량은 금왕-대소구간을 꼭 거쳐 가기 때문에 차량 통행량이 매우 많으며, 82번지방도 주변에 한양아파트를 비롯해 8개 아파트 입주민 약 3천세대 이상이 거주하고 있어, 주변통행차량으로부터의 안전성 확보, 특히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한속도를 하향 및 일원화했다고 음성서 관계자는 밝혔다. 윤중섭 음성경찰서장은 "82번지방도 금왕-대소구간에 대한 속도하향조정으로 교통사고예방 및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특히 보행자 사고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