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화장품을 판매하러 집에 방문한 판매원에게 수면제을 섞은 음료수를 먹인 후, 정신을 잃은 틈을 이용해 피해자의 차량에서 현금 228만원, 미화 100달러 등 400여 만원 상당을 강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피의자 H(30·여)는 직업이 없는 자로 지난 21일 오전 10시10께 음성지역 자신의 주택 내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러 온 방문판매원 A(47)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수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피해자의 차량 트렁크에 있는 현금 228만원, 미화 100달러, 홍삼 자음환, 26가지 화장품 등을 강취했다.음성경찰서는 피의자 H씨를 강도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딩동댕 전국~~ 노래자랑, 빰빰빰빠~암 빰~빰~"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음성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판 가요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 음성군편이 31회 설성문화제와 17회 음성청결고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다고 밝혔다.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은 9월10일 오후 1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며, 공개녹화는 설성문화제 첫날인 오는 9월 12일 오후 1시 설성공원에서 예심을 통과한 주민들과 국민 MC 송해, 장윤정, 태진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진행된다. 특히, 29년째 진행을 맡고 있는 국민 MC 송해의 구수한 입담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전국노래자랑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예심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군청 문화체육과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문화체육과(871-3062)나 음성문화원(871-38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내고 유명가수의 축하공연도 관람하는 흥겹고 즐거운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
음성군이 이사나 집 수리 때 나오는 콘크리트류와 유리류, 도자기류 등과 같은 생활폐기물만 처리할 수 있는 전용 쓰레기봉투를 제작, 보급한다.음성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 편의를 위해 50ℓ짜리 생활폐기물 전용 쓰레기봉투를 만들어 오는 9월 20일부터 농협이나 마트 등을 통해 보급기로 했다고 밝혔다.연두색 PP 포대로 만들어진 이 봉투는 1장에 980원이며 적정 용량이 담겨지면 편리하게 묶어 버릴 수 있도록 마무리용 끈이 부착돼 있다.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은 종량제 봉투로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고 특히 콘크리트류와 같은 건축폐기물은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하기에는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를 공한지 등에 마구 버리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 봉투를 사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안타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환경오염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존에 구입한 불연성 흰색봉투는 소진될 때까지 사용 가능하며, 수거일은 종전과 같이 화·목·토요일 새벽 4시부터 낮 12시 까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 장미로타리클럽(회장 한은희)이 농다리축제를 맞아 관내 유원지를 돌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장미로타리클럽 회원 30여명은 23일 농다리 주변과 초평저수지 수변산책로에서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주으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들은 이날 100ℓ포대 9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한 회장은 "로타리의 강령인 참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쓰레기 줍기를 나섰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한 내고장 클린(clean) 생거진천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로타리클럽은 지역에서 매년 자연환경 정화활동,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교복지원 행사, 불우가정 자매결연 지원, 장애인단체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를 벌이고 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정부가 오는 12월 31일 종료하기로 한 아날로그 TV방송을 우리 지역(충북)은 9월 24일 조기 종료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보급률이 99% 이상 완료되는 등 조기 방송종료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연말에 정부지원 신청이 집중되는 병목현상을 없애 무리 없이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려는 취지로 아날로그방송 조기 종료일을 결정해 8월 16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음성 지역에서 아날로그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TV에는 9월 1일부터 화면 절반을 가리는 자막 고지나 화면 전체를 자막으로 가리는 가상종료 등으로 조기 전환을 유도하게 된다.음성군은 아직까지 디지털 TV방송 수신 정부 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아날로그 TV를 보유하고 있어 가상종료 방송화면이 나타나는 가구 중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세대는 읍면사무소에 신청을 하고, 일반가구는 해당 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생극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심각한 행정절차상 하자가 밝혀져 백지화 위기에 몰렸다.지난 21일 오후 열린 음성군의회 8월 간담회에서 음성군이 지방 재정여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업단지 추진을 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의원들의 강한 질문공세를 펼쳤다. 특히, 손수종 의장, 손달섭 의원, 이대웅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생극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심각한 행정절차상 하자에 대한 집중 공세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재의결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날 손달섭 의원은 "생극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생극산업단지 주식회사에 420억원의 빚보증을 서 주기로 의회 의결한 후,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신청까지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했던 신세계토건이 빠지고, 음성군이 20%의 지분을 양수받아 참여했는데도 군의회의 동의를 얻지 않고, 음성군이 임의로 충북도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이처럼 거꾸로 행정을 추진하기 때문에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손수종 의장은 충북도의 지구지정 승인이 없었음에도 면장의 직인을 찍어 임의로 토지감정을 의뢰한 것에 대해 "지역을 위해 적극행정을
진천군평생학습센터(소장 남기옥)는 오는 9월 한달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생학습센터는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즐거운 책읽기 문화의 정착을 위해 '그림책 원화전시', '어린이사서 체험', '책사랑 도서교환전' 등 7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읽기 위주의 선입견에서 탈피해 보고 듣고 느끼며 독서의 즐거움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진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8월 20일부터 광혜원도서관에 방문 및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는 날짜가 다르므로 신청 시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원남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마을 앞 진입로인 지하통로가 폐쇄돼 반발에 나선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주민들이 음성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이 마을 주민들은 "한달째 원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 A건설측이 농사를 짓기위해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도로는 폐쇄하고 보행자들만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음성군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찾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 마을 주민은 "충주국도관리사무소에 공사중지 명령을 요구해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졌다"며 "이는 원남산단 관련 국토부 전제승인 조건인 350m의 이면도로 건설을 하지 않은 것은 음성군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행정소송 공소시효를 두고 음성군과 원남면 상당1리 주민간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음성군에선 "시공사인 계룡건설이 허가를 지난해 연말에 받았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주장하고 있고, 상당1리는 주민들은 "공소시효는 잘못을 인지한 날로부터 30일"이라며 "충주국도관리사무소에 정보공개를 요청해 행정의 잘못을 인지한 것은 아직 30일이 지나지 않았다"고 행정소송 강행을 피력했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와 상노리 일원에 조성되는 원남산업단지 부지 내에 대형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설 예정이여서 주민반발이 예상된다.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13일 주봉리에서 행해진 산업단지 주민설명회에서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매립하는 것으로 설명회를 했다"며 "원남산업단지에는 식음료 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형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는 것은 당초 사업목적에 반하는 것으로 주민을 속이는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또 주민들은 "원남산업단지 내에 대형 폐기물 매립장이 조성되면 외지에서의 폐기물 유입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원남지역 일대는 환경 공해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강력 반대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이미 분양계약이 체결됐다"며 "향후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수질오염, 냄새 등이 저감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에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단지 부지 내에 쓰레기 매립장을 불허 할 수는 없는 관계로 매립장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 외지 폐기물 반입을 할 수 없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원남산업단지내 폐기물 처리시설은 (주)원남산업개발이 공장용지면적 4만5천27㎡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