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도서관(관장 이태희)은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생활화를 위해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실시한다.이 행사에는 독서퍼즐, 행운을 품은 도서관, 평생학습 작품 전시회, 동극 공연, 평생학습강좌 1일 체험, 책 나누어주기, 다독자 시상 등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평생학습강좌 1일 체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어린이들이 '마당을 나온 암탉', '책 먹는 여우' 등 유명 동화 작품의 등장인물들을 점핑 클레이(점토 공예)로 직접 만들며 상상력을 펼치게 된다.또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3권 이상 대출한 회원들에게는 즉석추첨형식으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며, 20~21일에는 이용자들에게 기증도서를 1인 3권에 한해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음성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도서관과 보다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음성청결고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반재국) 주관으로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열린다.12일 열리는 고추아줌마 및 미스터고추 선발대회는 이번 고추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에게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 고단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전망이다.축제추진위는 12일은 열림의 날, 13일은 과일의 날, 14일은 인삼·축산의 날, 15일은 고추·쌀·수박의 날로 정해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축제기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행사장에서 음성청결고추와 음성인삼 직거래장터 운영, 인삼과 과수 품평회 전시, 고추왕 선발대회, 고추화분 전시회, 인삼낚시 및 무게 달기 체험, 농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 및 농업경영체 변경등록, 고추음식 전시회, 인삼 떡 및 강정 만들기 체험, 축산물 전시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추 및 인삼 음식 시식 행사와 햇사레 복숭아, 사과, 고추, 배, 수박, 포도, 쌀, 인삼 등 지역의 농특산품을 이용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이벤트 행사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다.군은 이번 축제을 통해 지난해 축제 평가결과 호응도가 미흡한 프로그램을 과감히 폐지하고 대대적인
진천군은 3일부터 28일까지 26일간 토지특성이 변동된 2천383필지에 대한 2012년도 개별공시지가(수시분) 열람 및 의견제출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열람 대상 토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지목변경, 분할, 합병 등 변경사항이 있었던 토지이다. 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대상 토지의 토지특성 현장조사를 실시해 조사내용의 반영을 마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군청 종합민원과를 방문하거나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9월 28일까지 군청 종합민원과 및 홈페이지에서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의견은 토지특성 및 인근 토지 지가와의 균형 등을 재조사한 뒤 제3의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진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결정한 후 의견 제출인에게 서면으로 통지된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3일, 4일 이틀간 다문화 가정의 임산부, 수유부 등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다문화 가정 이유식ㆍ간식 만들기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가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편식, 야채 섭취 부족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영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인 양상추, 토마토, 당근, 두부 등을 이용해 두부 햄버거와 또띠아 채소말이롤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군 보건소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국 입맛에 맞는 조리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다문화 가정의 영양 문제 해결은 물론 한국 가족들과의 거리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다문화가정내에서 서로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문화가정의 영유아들의 균형 있는 영양섭취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원남산업단지내 산업폐기물처리시설 추진과 관련해 원남면 주민들이 음성군청을 항의 방문해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원남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 비대위)는 4일 음성군청을 항의방문해 이필용 군수에게 산업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백지화를 요구했다.이날 항의방문한 비대위는 "원남은 아파트도 하나 없는 낙후된 지역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지역 주민들이 땅을 내 줬을 때는 기업이 들어오길 바란 것이지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오길 바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반대할 것"이라고 결사반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에 이필용 군수는 "원남산단은 민간기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양에 대해 관여하지 않고 있어 몰랐다가 나중에 보고 받고 깜짝 놀랐다"며 "음성군이 법적으로 권한이 없어 해당 업체의 자진 취하를 권유할 계획이며, 계룡건설에도 책임감을 갖고 이 문제를 대처해 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또, 이 군수는 "최초 설계 당시 산출한 폐기물배출량이 실제 입주한 업체의 폐기물배출량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다시 분석하기 위해 용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최병윤(사진) 도의원이 14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음성지역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분류되는 원남·소이면의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특히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소이면의 주민숙원사업인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최 의원이 예산확보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광특회계 사업은 각 자치단체에서 주민숙원 사업 등을 위해 신청한 예산을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 또는 충북도 예산을 도지사의 검토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이번에 최 의원이 확보한 광특회계 국도비 예산은 소이면 생활체육공원조성 4억7천만원, 원남·소이 광역상수도 설치사업 2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당초 음성군은 원남·소이 광역상수도 설치사업에 7억7천만원을 신청했지만 최 의원이 2억3천만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10억원이 됐다.여기에 감곡면 상우산업단지 용수공급 시설사업에도 7억원을 확보하면서 최 의원은 모두 14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밑거름이 됐다.최 의원의 이 같은 적극적 도정활동으로 그동안 주민숙원사업에서 소외감을 느껴왔던 원남·소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최병윤 도의원은"음성군에서 충북도에 신청한 광특회계 예산이 지역적으로 균형을 이루지
김광호 (주)송화디자인 연구소 상무이사(화가)가 자신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을 음성군 감곡면(면장 김신제)에 전달해 화제다.김광호 상무이사는 유화작품(84×135)을 김신제 면장에게 전달하고 "감곡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전달된 유화작품은 감곡면 복숭아 과수원을 묘사한 "오월의 감곡"이라는 작품으로 감곡면 5월의 복사꽃이 만개한 풍경을 묘사하며 따뜻한 고향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한편, 김광호 화가는 음성군 감곡면 출생으로 2009 대한민국서화예술비엔날레에서 우수상과 2010 국제창작미술대전에서 삼화상을 수상했고, (사)대한민국 기로미술협회 이사와 (주)송화 송화디자인 연구소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지난달 31일부터 보건소에서 어린이 비만 방지를 위한 '엄마표 건강 영양 간식 만들기 교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아동 및 청소년들의 편식과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 중학교 학부모 30명이 참여했다. 4일에는 가정에서 요리 후 남게 되는 자투리 야채를 활용해 건강에 좋은 '야채 가득 진천쌀밥 피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쌀밥 피자는 편식 아동들의 야채 섭취를 돕기 위해 야채를 잘게 다져 소스와 함께 바르고 치즈로 토핑하는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영양강사를 초빙해 올바른 식품섭취를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이 성인은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아동기의 식습관이 평생 영향을 미치므로 어릴 때부터 올바를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보건소는 '2011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진천군을 포함한 충청북도 청소년의 영양관리 상태가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하게 나타남에
음성지역은 지난 3일 금왕읍 구계리 윤진원(63)씨의 논에서 실시된 올해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벼 수확에 들어갈 전망이다.윤씨는 지난 5월 이른 품종인 조생종 '운광벼'를 0.8ha에 심었고 여름내 정성껏 가꿔 100여 일 만에 수확하게 됐다.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한 운광벼는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하며 고품질 품종으로서 밥맛이 좋고 생산성이 높은 품종이다.윤씨는 "태풍과 폭우 속에서도 벼가 무럭무럭 자라줘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며 흐뭇해했다. 김기연 음성군 친환경농업팀장은 "적기 수확을 위해 품종별로 출수기를 판단해서 한 이삭의 벼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서리 오기 전 벼 베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은 올해 논 5천475ha에 2만 7천156t의 쌀을 생산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