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관내 건축물 중 기능과 구조, 아름다움을 잘 살려 건축문화의 수준향상과 도시미관을 높일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공모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름다운 건축물 응모대상은 공고일 9월13일 현재 사용승인된 관내 모든 건축물이며, 주거분야, 산업분야, 공공분야로 구분해 추진한다.응모자격은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로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신청서와 건축개요, 현황사진, 설계도면, 전시 가능한 패널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군청 도시건축과(871-3264)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11월 중 교수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응모작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한 뒤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건축주에게는 아름다운 건축물 현판이,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기념패가 수여된다.아름다운 건축물은 디자인의 독창성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 내부공간의 효율, 외부공간의 활용(조경 및 담장)의 비중 등을 심사해 금상, 은상, 동상 등 각 1점씩을 선정하게 된다.최병학 도시건축과장은 "요즘은 건축물이 주거공간이라는 단순한 개념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개성 있고 예술적이며, 경쟁력 있는 건물이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다지는 음성군 축산인 한마음 축제가 5일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음성군 축산발전연합회(회장 김순영)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양봉협회 소속 축산인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축산인 대표의 가축방역 소독 의무화 등 축산인이 지켜야 할 내용을 담은 결의문도 낭독됐다.또, FTA 등 국내외 축산여건 변화 등으로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음성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온 우수 축산인 6명에 대한 군수 표창과 축산발전연합회장의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개회식을 시작으로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사료값 상승, 수입육 개방으로 위축된 축산농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축산인들이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김순영 회장은 "이번 한마음 축제는 축산물가격 하락과 경영비 상승 등 산적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축산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점은 이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기요금 종이 청구서를 모바일 청구서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홍보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홍보행사는 모바일 청구서 신규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인치 스마트TV, 뉴 아이패드, 갤럭시 S3 스마트폰, 문화상품권,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파리바게트 교환권 등 모두 2천116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12일 한전 사이버지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휴대폰 청구 특별홍보행사 참여방법은 모바일 청구서로 변환하면 별도 절차없이 자동 응모되며 한전 고객센터(국번없이123)나 한전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에서 청구서 변경을 신청하면 된다. 전기요금 모바일 청구에 가입하고 전기요금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으로 요금조회, 요금납부, 납부내역 조회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납부 서비스는 휴대폰 메시지로 상세한 요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폰 상에서 직접 계좌이체를 하거나 하거나 QR코드를 전송받아 전기요금도 납부할 수 있다. 한전 음성지점 관계자는 "모바일 청구서는 우편 청구서 제작에 소요되는 종이를 절약할 수 있어 고객에게 이를 적극
음성군은 아름다운 음성가꾸기 사업에 앞장선 금왕읍사무소 이의식(43 농업) 산업개발팀장을 이달(10월)의 으뜸공무원으로 선정했다.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직원 조회에서 2백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업무추진에 우수한 실적을 나타낸 으뜸 공무원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했다.이 팀장은 민선 5기 이필용 군수의 핵심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음성가꾸기 사업을 위해 금왕읍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와 마을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자체 꽃묘장을 운영해 메리골드, 코스모스, 칸나 등 여러 종류의 꽃묘를 직접 생산, 무극리에 가로화분 440개를 설치했으며 8개 노선 30km의 꽃길을 조성했고 응천 하천변 1만6천500㎡ 면적의 꽃밭을 만들고 꽃동산 8개소와 국도변의 교통섬마다 꽃동산을 조성했다.또,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모양의 울타리를 자체 제작해 음성청결고추를 홍보하는 한편 아름다운 꽃길로 다른 볼거리도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냈다.아울러, 폐품을 활용한 꽃 조형물을 제작 설치해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에도 앞장섰다.이필용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군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군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숲이나 잔디밭에서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증 등 3대 질환이다.쯔쯔가무시증은 야생 등줄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 등에 오염된 물과 흙, 음식 등에 접촉되었을 때 전염될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건조된 들쥐의 배설물이 공기 중에 날리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주로 벌초나 성묘, 등산, 추수기와 맞물려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추석을 전후한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염될 경우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이 감기증상과 비슷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며, 벌레 물린 곳은 피부 발진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난다.감염 예방은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않기, 야외 활동 시 장갑·장화·모자(수건) 착용하기, 해충 기피제 뿌리기, 귀가해 옷 세탁 목욕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작업 후 두통, 고열, 오한 등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특히 벌레 물린 곳이 있으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음성
음성군은 2012년도 법정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계량기 정기검사는 관내 상거래용 계량기의 공정한 거래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2년(짝수년도)마다 실시하고 있다.대상 계량기는 상거래 또는 증명용으로 사용하는 판수동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이동식 축중기, 눈새김 탱크(유류거래용에 한한다), 눈새김 탱크로리(유류거래용으로 주유기 또는 오일미터가 부착된 3천 ℓ이하의 탱크로리 제외) 등이다. 이번 검사는 읍면별로 10월 17일까지 순회 검사하며, 운반이 곤란한 계량기에 한해 실시되는 소재장소 검사는 추후 개별 통보된다. 눈새김 탱크로리는 18일 금왕읍 응천하상주차장에서 별도로 실시될 예정이다.또한, 관할 읍면에서 검사일정에 검사받지 못한 경우 타 읍면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정기검사 지정일까지 부득이한 사유로 검사를 받지 못할 경우 정기검사 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 음성군청 공업경제과(871-3443)로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면 추후 검사가 가능하다.군청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에 의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빠짐없이 수검할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음성군지부(지부장 유영삼)는 오는 16일과 23일 금왕라이온스클럽 회관에서 회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법률학교'를 운영한다.이번 생활법률학교는 주민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지식을 제공하는 등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생활에 필요한 법률, 세무, 노무 사례'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무료 법률 강좌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부딪힐 수 있지만 전문적이고 난해하게 여겨지는 법률 정보를 현직 변호사와 회계사, 노무사의 강연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줄 예정이다.첫날인 16일에는 최영준 변호사와 청석회계법인 이홍로 회계사가 생활에 필요한 생활법률과 세무 상식에 대해 강의하며, 23일에는 법무법인 청풍의 김용섭 변호사와 삼신노무법인 권구익 노무사가 생활법률강좌와 노무사례에 대해 강의한다.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음성참여연대로 사전에 신청하거나, 관심 있으신 분은 교육 당일 참석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음성참여연대(881-3659)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참여연대는 지난 2011년 90여명의 회원으로 창립해, 올해 주민참여사업 일환으로
음성군은 오는 17일 생극 청소년수련원에서 '음성군 평생학습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찾아가는 홈스쿨 및 평생학습 동아리의 작품 전시 및 공연이 있을 예정으로, 평생학습 관계자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10일까지 음성군 행정과 평생교육팀(871-3082~4)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