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25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지난 30일 음성읍 터미널을 중심으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제정해 범세계적으로 에이즈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제25회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는 'Getting to Zero'(감염 ZERO, 차별 ZERO, 사망 ZERO)다. 군은 이날 캠페인에서 주민들의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에이즈의 정의, 감염경로 예방법 등의 내용을 교육하고 콘돔 사용법, 무료검사 안내 등의 홍보를 위한 어깨띠 착용, 리플렛 및 홍보물 배부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나 인근 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함을 알리고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검진이 가능하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처리, 신분 보장에 철저를 기하고 있음을 적극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감염인과 함께 하는 식사, 목욕, 운동, 포옹, 악수, 술잔 돌리기 등의 일상 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며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건전한 성생활, 특히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해 화동사범대학에서 열린 "13회 중국 상해국제미발미용대회"에서 일반커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중국 상해미발미용향업협회는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상해 유일의 뷰티관련 중국정부 공인 단체다. 대상을 수상한 김주희 학생 외에도 이혜연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미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강동대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강동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과과정을 통해 실무능력을 집중배양하여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 변나영)는 연일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과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절감해 세계여성 성폭력 추방기간(11월 25일~12월 10일)을 맞아 지난 30일 성폭력 예방 및 추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실제로 2012년 11월 말 기준으로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에 접수된 2천95건의 상담 중, 가정문제(가정폭력·부부갈등·자녀문제·이혼 등) 상담이 8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문제(성폭력·성희롱·성 고민 등)상담도 150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성폭력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과 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이날 캠페인은 지난주 금왕읍·생극면에 이어 음성읍과 대소면, 맹동면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전문 상담원과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또한, 각 지역의 관공서와 지구대(파출소) 및 보건지소, 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폭력 피해자 발생 시 상담소와의 신속한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 변나영 소장은 "올해는 성폭력 관련 법·제도 개선안 마련과 가해자 처벌 정책, 친고죄 폐지를 위한 논의 등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으며, 이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폭력은 더는 우리 사회에서 용
◇사건1지난 10월 26일 밤 11시 30분께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 산돌석재 뒷산. 호국 훈련으로 매복 중이던 육군 모 부대 김정현(가명·21) 상병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쏜 3발의 총알 중 1발을 왼쪽 가슴 부위에 맞고 쓰러졌고, 가해자는 그대로 도주했다.사건 다음날 오전 8시께 과학수사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범인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를 확보했다. 1시간 후인 9시에는 사건 현장에서 150여 미터 떨어진 산돌석재 사무실에서 사건 시간대에 피의자 소유로 보이는 흰색코란도 차량의 CCTV 동영상을 확보했다.같은 날 오후 2시 10분, 과학수사요원들은 음성군 관내 흰색 코란도 차량 소유자 152명의 명단을 확보해 공기총 소지자 474명과 대조했다. 또 피해자의 몸에 박힌 공기총 탄환(5.5mm 단탄) 1개를 대전 국군통합병원에서 넘겨받았다.과학수사대는 검거한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공기총과 탄환 2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했다. 사건 발생 24시간 만인 27일 오후 11시 30분 피해자의 몸에 박힌 탄환이 피의자가 소지한 공기총으로 발사했다는 것을 확인해 공소유지를 확보해 줬다.과학수사요원들의 증거확보와 현미경 감식활동으로 사건이 발생한 지 62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국내 전선업계가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해 회사가 비상상태에 빠지자 노조에서 자발적으로 상여금을 반납하기로 결정해 노사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음성군 대소면 대소산업단지내 동 ROD를 생산하는 (주)엠비성산 메탈사업부(대표 박한상)는 지난해 3천9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40억원의 순이익을 낸 건실한 회사이다. 올해에도 1분기에 창사 이래 초유의 월간 생산량 6천500t 달성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2분기를 기점으로 주요 고객사인 전선회사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가동율이 절반으로 저하되면서 9월초 이 회사는 긴급회의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게 됐다.이런 사정으로 10월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회사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노총 전국 금속노동조합연맹 엠비성산노조(위원장 김광희)에서도 회사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상여금(3회분) 반납을 결정해 노사상생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처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에서 솔선수범해 상여금을 반납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
올해 민원행정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군민 편익 증진에 이바지한 수도사업소 박설희(39·환경7급) 주무관이 민원봉사대상에 선정됐다.친절으뜸상에는 도시건축과 최현국(34·시설8급) 주무관과 음성읍 김유경(30·시설8급) 주무관이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에 민원봉사대상을 받은 박설희 주무관은 올해 수질관리를 위한 정화조 청소 안내로 4천985개소의 정화조 청소 실적과 함께 과태료 845건에 1억 5천여 만원을 징수한 바 있으며 개인 하수처리시설 462건에 대해 기한 내 적정 처리하는 등 꼼꼼한 민원업무처리에 솔선수범해 왔다.친절으뜸상의 최현국 주무관은 유난히 민원인의 요구 사항과 질의가 많은 도시건축과에 근무하면서 하나의 민원이라도 소홀함이 없이 항상 친절하고 자상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 개발행위허가와 개발행위 준공 등 400여 건의 민원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공장이나 건축 협의 시 민원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배려심 깊은 행동으로 민원인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김유경 주무관은 민원행정의 최일선인 음성읍에 근무하면서 농로포장 등 19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수해복구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가로등의 철저한 유지보수로 주
음성우체국(국장 이계연)이 2013년도 우편연하장을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계사년을 맞아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우체국 연하장은 고급카드 4종, 일반카드 4종, 엽서 1종 등 모두 9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급카드 1천110원, 일반카드 700원, 엽서 350원에 판매되고 있다.이번 우편연하장은 복주머니, 십장생 등을 소재로 다양하고 품격 있게 제작돼 보내는 분과 받는 분 모두에게 희망찬 기운을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입체형으로 제작돼 책상 위에 장식용으로 연중 활용할 수도 있다.우체국 연하장은 우표 값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로 우표를 붙일 필요가 없으며 다량구입 고객에게는 다양한 인사말과 발송인 주소·성명을 인쇄해 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구입은 가까운 우체국과 인터넷(www.epost.g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음성우체국 영업과 (870-1101·1102)에 문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패션디자인과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는"48회 경기디자인대전"에서 패션(섬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채상아 학생은 "Reciclaje = 레시끌라헤(재활용)"를 주제로 계란판과 나사를 재활용하여 미래적이고 사이버틱한 작품을 연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외에도 특선 6명, 장려상 9명, 입선 16명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 다시 한번 강동대학교의 저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강동대학교 패션디자인과는 최근 각종 공모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대표적인 학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학과동아리 K.D.F.D에서는 판매 가능한 의류 및 패션 소품을 제작해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박람회에 매년 참가해 지속적인 판매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2012년 3회 추경 세입예산 재원 1천17억 9천500만원을 확정함에 따라 처음으로 군 세입예산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2012년 2회 추경 996억 6천200만원 대비 1.7%인 17억 6천900만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지방세가 581억 6천700만원으로 2회 추경 대비 5억원이 증액됐고 세외수입이 436억 2천700만원으로 12억 6천9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이같이 세입이 증가한 것은 기업체 유치와 그로 인한 인구 증가,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여기에 인구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및 자동차세, 주민세, 담배소비세 등의 증가와 골프장 준공, 신축 건축물 증가, 공시지가 인상으로 인한 재산세 증가 등의 원인을 꼽을 수 있다.또, 가상계좌, 신용카드, 위택스 등 다양한 전자납부 서비스 제공으로 적기에 정당한 세금납부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체납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로써 음성군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은 도내 청주, 충주, 청원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동희 재무과장은 "기초자치단체가 대부분 보조금이나 교부세 등 의존재원에 살림을 의존하는 형편이나, 지역발전과 소신 있는 군정을 추진하려면 자체재원 확보가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