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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성산 노조 상여급 반납으로 회사 위기극복 동참

노조 상여금 반납 음성지역 주변 업계 귀감

  • 웹출고시간2012.11.29 15:41: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국내 전선업계가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해 회사가 비상상태에 빠지자 노조에서 자발적으로 상여금을 반납하기로 결정해 노사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군 대소면 대소산업단지내 동 ROD를 생산하는 (주)엠비성산 메탈사업부(대표 박한상)는 지난해 3천9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40억원의 순이익을 낸 건실한 회사이다. 올해에도 1분기에 창사 이래 초유의 월간 생산량 6천500t 달성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2분기를 기점으로 주요 고객사인 전선회사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가동율이 절반으로 저하되면서 9월초 이 회사는 긴급회의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게 됐다.

이런 사정으로 10월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회사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노총 전국 금속노동조합연맹 엠비성산노조(위원장 김광희)에서도 회사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상여금(3회분) 반납을 결정해 노사상생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처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에서 솔선수범해 상여금을 반납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엠비성산을 비롯한 주변 동을 원재료로 하는 동종업계도 어려움에 빠져있는 가운에 엠비성산노조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상여금 반납이 주변 업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주)엠비성산 노조는 설립초기 사소한 불신으로 회사와 대립한 적도 있으나 현재 노사상생의 파트너쉽이 공고히 구축돼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추구하는 성숙된 노사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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