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이용대)에 근무하는 조재성 과장이 한국농어촌공사의 7회"하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재성과장이 수상한 "하백(河伯)상"은 "물의 신"이란 의미로 2006년부터 현장 최일선에서 용수 · 시설관리 등 유지관리 업무에 공로가 있는 직원을 선발하여 포상하는 상으로 지금까지 75명이 선정됐다. 조재성 과장은 1983년 입사해 지금까지 줄곳 음성에 근무하면서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서비스는 물론 농업용수 수질오염 방지에 앞장서 왔고, 90세된 부친을 극진히 모시는 등 매사 모범사원으로서의 공로가 인정돼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노인대학은 지난 22일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노인대학 강당에서 입학생 95명(남 56명·여 39명)과 함께 35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은 77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명실공히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의 메카로 역할해 왔으며,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 대처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교육하는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활기차고 보람있는 노후생활에 이바지 하고 있다.이날 늦은 나이지만 배움에 기쁨으로 가득찬 입학생 어르신 95명은 가족, 친지 등이 축하하는 가운데 설레는 입학식을 가졌다.이필용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 시대에 본보기가 되는 지역사회의 원로이신 어르신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롭게 도전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참여 노인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원남면(면장 김중기)은 지난 22일 원남저수지 테마공원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와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원남면 주관으로 실시한 행사로 원남면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체육회 회원, 각 기관사회단체 등 면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남저수지 테마공원에 적단풍나무 300여 그루를 식재했다.면 관계자는 "나무심기로 건강한 숲을 가꿔 저수지와 적단풍나무가 한데 어우러지는 테마공원을 조성해 이용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날 식목행사에 참여한 공무원, 마을 주민들은 식목행사와 더불어 원남저수지 테마공원과 마을 일원에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을 벌였다. 한편, 이날 도로변, 공원, 마을 안길 등 겨우내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불법 투기된 쓰레기 10t을 수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읍 지역주민을 대표한 용산산단 추진위원회가 반대하고 있는 용산산단의 추진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는 음성군의 계획에 음성군의회에 이어 음성읍 지역개발회에서도 제동을 걸었다.군은 용산산단 조성과 관련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음성읍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9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군의 여론조사로 오히려 음성읍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지난 20일 열린 음성읍 지역개발회(회장 조완주) 회의에서 여론조사 실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지역개발회 역시 여론조사에 대해 지역개발회의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날 조완주 회장은 "추진위원회의 의견에 지역개발회의 의견도 같은 생각"이라며 "용산추진위와 음성군이 협조해 산단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읍 지역개발회 A위원은 "지난 2월 28일 주민설명회에서도 밝혔듯이 용산추진위원회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위임을 받은 단체"라며 "용산추진위의 뜻이 지역 주민들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최병윤 도의원도 "어떤 방법으로
음성군이 관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전모니터봉사단을 재정비해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군이 운영하는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안전위해 요소에 대한 신고와 제보 등 예방활동과 안전문화의식을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활동이 주된 임무다. 이 봉사단은 2009년에 창단돼 18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108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이 봉사단의 지난해 운영 실적은 생활안전 68건을 비롯해 교통안전 8건, 환경 1건, 기타 5건 등 모두 82건의 신고를 받아 처리해 1인당 평균 0.76건의 실적을 보였다.군은 운영 실적이 낮은 이유를 관계 공무원의 관심부족과 봉사단원의 사명감 결여, 참가자의 인식부족, 유사조직과 혼동 등으로 분석했다.이에 군은 안전모니터봉사단 조직을 일제 재정비해 활동이 미약한 단원은 해촉하고 참여희망자를 발굴해 위촉할 방침이다. 또 읍면별 봉사단원과의 간담회를 매월 개최해 교육 등 역량강화와 정보교환을 돕고 제보된 위해요소는 즉시 처리해 결과를 알려 주기로 했다.또한, 안전모니터봉사활동의 신분보장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신분증을 발급하고 조끼를 지급하는 한편, 우수 활동자에 대한 표창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음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관내 예술인 단체, 군 자율방범연합대와 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문화예술치료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지역내 문인협회(지부장 박영서), 미술협회(지부장 안명수), 국악협회(지부장 어완선), 음악협회(지부장 연광자), 사진작가협회(박옥희), 연예예술인협회(지부장 곽상선) 등과 협약식을 갖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음성예총 반영호 회장은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위원으로서 관내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강좌 개설, 음성문화예술인들이 개최하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해 문화적 치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19일 군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용길)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관내 위기 청소년 선도활동, 유해환경 자율정화 캠페인 등 상호연대를 통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이석문 센터장은 "학교폭력 등 사회적으로 청소년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 되고 있어 지역사회기관 사회단체 등이 연대해 청소년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필요성이 있다"며, "음성예총을 비롯해 군 자율방
음성군이 지난해 5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따라 관내 첫 공유물분할 절차를 밟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이 지난 1월 7일 개최한 공유토지분할위원회 회의에서 관내 공유토지 7건 16필지에 대한 분할개시 결정을 하고 3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확정했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현재의 점유경계를 기준으로 공유토지분할 측량을 실시했다.공유토지분할 특례법 시행으로 그동안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폐율, 용적률, 분할제한면적 등에 미달돼 분할하지 못했던 토지에 대해 간편한 절차로 분할과 등기를 할 수 있게 됐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2012년 5월 23일부터 2015년 5월 22일(3년간)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토지 1필지를 2인 이상 소유하고 있는 공유토지로 공유자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1년 이상 자기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특정해 점유하고 있는 등기된 공유토지가 분할 대상이 된다.분할신청 방법은 공유자 5분의 1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군청 종합민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 공유물분할의 소송 또는 이에 준하는 소송에서 공유물분할 또는 이에 준하는 내용의 판결이 있었거나 이에 관
음성군이 군의회와 추진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로부터 7회에 걸쳐 지구지정 해제 예고 통보를 받고 있는 용산산단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강행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음성군은 난항을 겪고 있는 산단 조성을 두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음성읍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추진 중이다. 설문조사는 음성읍 거주 전 가구 7천780세대에 7개 조사항목을 가지고 전화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군은 여론조사결과에 따라 지구지정 해제 또는 계속 추진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그러나 음성군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군의 여론조사로 오히려 음성읍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A의원은"산단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이고 주민들과의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속에서 주민 여론 조사를 강행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또"제출된 설문문항에 대해서도 일부 문항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음성군이 유도하고자 하는 의도가 내포돼 있다"고 지적했다.B의원은"지구지정이 해제돼 시간이 걸리더라도 명분없이 산단을 추진하게 되면 오히려 비참한 결과를 낳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