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신록의 계절!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꽃잔치가 음성에서 열린다.음성군 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문승철)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음성읍 복개천 주차장 일원에서 '20회 음성군 새봄맞이 꽃 큰잔치'를 개최한다.군은 90년대 초 금왕읍 일원에서 관엽류를 시작으로 음성·중부 화훼단지를 조성해 서양란을 재배했고, 현재는 141농가가 51.4ha 규모에서 관엽, 선인장, 절화류, 분재, 자생화 등을 생산해 연간 15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중부권 최대의 화훼재배단지로 급부상했다.이번 꽃 큰잔치는 관내 화훼생산자 13개 단체, 회원 141명이 참여해 음성읍 복개천 주차장 875㎡ 규모의 행사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또한, 관내 지역에서 생산되는 덴파레, 온시디움 등의 서양란과 접목 선인장, 관엽식물, 야생화, 절화류, 분재, 자생화 등 2만여 점의 다양한 화훼류가 전시·판매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화분 갈이 및 화훼류 관리교육 등이 실시돼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화훼류의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단순히 보는 축제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군은 기
음성군이 충북도와 합동으로 오는 20일 금왕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조상땅 찾기 현장방문 처리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군 지적정보담당을 비롯해 충북도 관계자, 법무사, 세무사 등이 함께 참여해 조상땅 찾기 현장방문 처리제 서비스를 실시한다.조상땅 찾기란 재산관리의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찾지 못한 선조의 땅을 진정한 권리자에게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로 신청서류는 상속권자가 신분증과 조상의 제적등본(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제시하면 된다.이날 군은 조상땅 찾기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처리함과 동시에 지적관련 상담 등 종합적인 토지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과 충북도가 사회가치에 대한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3년 충청북도 사회조사'에 나선다.군은 도민 생활의 전반적인 복지 정도를 측정하고, 향후 사회경향 및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충북도내 거주자로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이며 음성군 관내 220가구가 표본 추출됐으며, 조사항목은 가구, 복지, 보건, 교통, 환경 등 13개 분야이다.조사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6일간 조사원의 방문·면접 조사로 진행된다.군은 일간지 게재 및 아파트 단지 내 방송, 현수막 설치 등을 이용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의 적극적인 조사 협조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방문조사가 끝나면 오는 6월 초까지 내용 검토와 전산입력을 완료하고, 조사결과는 충북도의 자료처리 및 분석을 거쳐 '2013년 충북의 사회지표'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군은 지난 2009년에 1차 계획을 수립해 2011년까지 추진했으며, 이번에 확정·고시된 '2차 음성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5개년 계획을 담고 있다.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상의 '교통약자'란 장애인, 고대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자를 말한다. 이번에 수립된 2차 계획에서는 기존 보행환경과 교통수단 등을 사람 중심으로 개선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편의 증진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있다.이미 올해 초 군은 1억여원을 투입해 특별교통수단(거돌이 장애인 콜택시) 1대를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12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2016년까지 22대의 농촌버스 차량에 자동 안내방송시설, 교통약자 좌석, 버스 계단의 미끄럼 방지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동편의시설 및 보행환경 부문에서는 버스공영터미널 턱 낮추기, 벤치 설치, 보도턱 낮춤, 신호등잔여표시기 설치, 교통안전표지판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
음성군 쌀가공 시설현대화사업 통합미곡처리장(RPC) 준공식이 지난 10일 금왕읍 쌍봉리 소재 음성통합RPC에서 열렸다.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음성군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한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성됐다.음성군 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김종원)의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준공식에는 강성택 음성부군수를 비롯해 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도청 설문식 경제부지사,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음성통합RPC 쌀가공 시설현대화사업은 국비 등 51억 9천만원을 투입해 8천972㎡의 부지에 2천143㎡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과 현미부, 백미부, 포장부와 로봇 적재시스템 등의 기계장비를 갖추고 시간당 백미 약 8t, 연간 1만 7천t 정도의 고품질 쌀 가공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특히,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안정성 인증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우수관리(GAP) 시설로 지정받음으로써 RPC의 경영여건 개선과 더불어 음성 '다올찬 쌀'의 대표 브랜드 쌀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한편, 통합RPC에서는 준공식에 참석하는 초청 인사로부터 화환 대신 음성 다올찬쌀(20㎏)을 받았으며, 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예방하기 위해 떠난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 UN방문단이 4박6일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했다.음성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제2의 반기문 UN사무총장 배출을 위해 떠난 UN방문단은 지난 6일 한국을 떠나 제일 먼저 센트럴파크, 콜롬비아 대학 등을 견학하고 7일에는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 종군 위안부 기림비, 뉴욕 항공모함 박물관 등 주요 시설물을 견학했다.다음날 8일 학생들은 UN본부로 이동해 꿈에 그리던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만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나라를 빛내고 세계평화를 위해 항상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 20여통을 오상색 복주머니에 담아 전달했다.또한, 학생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날 반 총장은 고향의 꿈나무들과의 만남을 반기면서 45분 동안 방문단 학생 모두에게 악수를 해 주는 등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생극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3학년 송지우 학생의 '총장님의 인생철학이 궁금해요'라는 질문에 반 총장은 "내가 맡은 자리에서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최근 음성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모습을 들어내면서 어르신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실례로 지난 5월 8일 전후로 음성 각 지역에서 열린 어버이날 경로잔치가 출마를 염두해 두고 있는 정치인들의 발빠른 얼굴 알리기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경로잔치에 참석한 정치인들의 소개에 이어 지루한 축사 행렬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되어야 할 노인들의 진을 다 빼놓는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오히려 반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행사 주관단체의 일관되지 못한 의전행사는 정치인들간 당대당 대립구도를 조장하면서 행사를 더 김빠지게 했다.일부 지역의 경우 지난해까지 원외 또는 현직이 아닌 정치인은 축사나 인사말을 제외 시켰다가 올해는 그들도 축사 기회를 주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마저도 인사말 기회를 얻지 못한 정치인들은 악수 행보에 음식을 앞에 놓은 노인들을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게 만들었다.한마디로 노인들이 즐겁고 흥겨워야 할 어버이날 경로잔치에 얼굴 알리기에 바쁜 정치인들만 신이 난 셈이다.그렇다고 이들 정치인들이 행사 내내 진심어린 공경심을 가지고 노인들을 위로해 주고 말동무가 되어 주는
음성군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이번 모범 수렵인 30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은 멧돼지·고라니·까치 등 9종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신고되면 직접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하거나 퇴치한다군은 야생동물피해방지단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로 사람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를 벗어나 입산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군민에게 당부했다.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신고는 군청 환경위생과나 피해지역과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