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의 왕'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음성군이 금왕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의 안정적인 출하를 위해 '금왕수박 출하기원제'를 개최한다.이번 '금왕수박 출하기원제'는 금왕농협(조합장 민병대)과 금왕수박작목회(회장 최영수)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0일 서울 가락농산물공판장에서 열린다.이날 이필용 음성군수, 군의원, 금왕농협 임직원, 가락공판장장 및 관계자, 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금왕수박의 성공적인 출하를 기원한다.음성군에서 생산되는 다올찬 수박은 하우스시설을 이용한 촉성재배와 단타원형의 꿀수박 계통을 입식해 과피가 얇고, 선홍색의 과육과 짙은 호피색 무늬로 아삭아삭한 육질이 일품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또한, 비파괴당도측정기로 선별해 제품이 균일하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한국능률협회에서 3년 연속 웰빙 농산물로 인증받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고품격의 농산물로 인정받아 다른 지역의 수박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한편, 오는 22일 다올찬수박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제20회 맹동수박축제'가 맹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지역 제3의 인문계 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 이는 대소면·금왕읍·맹동면·삼성면 등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다. 기존 음성지역 인문계 고등학교는 음성읍 소재 음성고등학교와 감곡면 소재 매괴고등학교 등 2곳뿐이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대소금왕고등학교(이하 대금고)는 음성군 금왕읍 본대리 산24번지 일원에 2만1천874㎡(6천617평) 규모 대지면적에 교사동(7천778㎡)과 기숙사동(2천520㎡)이 4층으로 건축되고, 건축면적 1천478㎡에 강당과 급식소가 2층으로 건축된다.현재 토목공사는 완료됐고, 건축은 26%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대금고는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졸업예정인 음성지역 9개 중학교 3학년의 학생수는 무도 994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도내 고등학교로 진학을 희망한 학생은 9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고등학교 수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기초자료에 따르면 음성지역내 고등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수는 대략 600여 명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대금고가 개교하면 지역내 3개교가 680명 정도는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에서 국가공인유기농업기능사 필기시험에 22명이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괴산군 친환경농업대학은 유기농업반과 생활원예반 2개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정별로 지난 2월부터 매주 1회 4시간씩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유기농업반은 국가공인 유기농업기능사 취득을 목표로 유기농업에 필요한 토양관리, 유기농업, 작물재배학 이론 및 실기교육과 예상문제풀이 집중 교육으로 이번에 2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유기농업기능사'는 요즘 먹을거리 트랜드가 유기농으로 대표되고 있는 만큼 일체의 화학합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미생물 등 자연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법에 관해 생산부터 품질인증의 사후관리, 기술지도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국가가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유기농업기능사 실기시험에 20명이 응시해 현재 합격자 발표(6월28일)를 기다리고 있으며, 2015년까지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 전문인력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괴산군은 유기농업기능사 취득자를 명예유기농지도사로 위촉해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요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청주교향취주악단(단장 이원희) 무심카레라타와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춘수)가 함께하는 심플콘서트가 20일 오후 7시 괴산군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심플콘서트는 이원희 지휘자에 따라 don quixote suite(돈키호테 슈트)를 연주하며, 성악가 소프라노 류정혜씨의 강건너 봄이 오듯, il bachito를, 바리톤 정관석씨의 그리운 마음, non piu andrai(더이상 날지 못하리)의 독창도 펼쳐진다.또한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military march(군대행진곡), variations on a mozart theme, symphony no.5 등을 연주하게 된다.김춘수 단장은 "음악을 통해 사회 속에서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 "20일 목요일 저녁 군민회관에서 멋진 연주회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소외 계층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청소년 음악 인재 발굴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농어촌 문화예술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2011년 6월 창단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음성군은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세액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과 법인사업자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압류 추심한다고 19일 밝혔다.'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추심'은 여신금융협회에서 지방세 체납자의 신용카드 가맹 여부 조회를 거쳐 가입된 체납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 수입으로 발생한 채권을 해당 신용카드사에 압류 의뢰해 추심하는 징수방법이다.이에 군은 국내 7개 신용카드사 가맹점으로 가입돼 매출실적이 있는 사업자를 조사해 개인과 법인 사업자 61명(체납액 4억8천600만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예고 통지서 발송을 거쳐 지난 10일 신용카드사에 압류를 의뢰한 상태다.군은 하반기에도 체납자의 각종 채권을 압류하는 것은 물론 출국금지, 명단 공개, 인·허가 사업 제한 등의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하지만 일시적 자금사정으로 체납하고 있는 영세사업자와 사업상 중대한 위기에 처한 법인 등에 대해서는 납부유예 및 분납유도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용산산업단지 추진위원회(위원장 한동완)은 "그동안 음성군이 추진한 엉터리 생극산단 행정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감사원 2차 감사결과를 밝혔다.이번에 통보받은 생극산단 관련 2차 감사결과는 용산산단 추진위가 분양보증 후 기존채무 상환문제 등에 대해 감사원 감사에서 언급이 누락된 이유를 확인해 줄 것과 더불어 재감사를 촉구한데 따른 것으로 420억원 채무보증과 민간개발업체에 대한 부당 행정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감사결과가 기술돼 있다.용산산단 추진위가 밝힌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까지 생극산단 지정·고시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생극산단(주) 스스로 사업시행자로 하고 주주인 (주)대덕개발 등을 시공사로 추진되는 민간개발사업에 음성군이 420억원의 대출금 대출 약정서를 체결하고 채무보증을 서줬다. 또, 생극산단(주)가 요청한 90억원의 대출을 승인한 뒤 42억 7천여 만원을 인출 승인하면서 생극산단(주)가 대출이자 10억여원을 비롯한 총 54억 7천여만원의 비용을 집행토록 한 사실이 밝혀졌다.이 결과 생극산단(주)의 주주들은 미분양 등이 발생해도 분양이익 및 공사 이익을 보장받는 특혜를 받게 됐다. 하지만 음성군은 이 산업단지가 지정·고시 되지 않거나
충북도와 괴산군이 구상하는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치를 타당성이 있는지를 조사할 연구진이 18일 개최예정지인 괴산군에서 현장실사를 가졌다.이날 현지실사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유기농엑스포 타당성 조사 용역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청회의실에서 개최계획, 행사관련 질의응답, 행사장 현지브리핑 등이 진행됐다.KIEP 실사단은 엑스포 개최계획을 들어본 뒤 조성공사가 한창인 유기농식품산업단지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등 괴산지역의 유기농 관련 시설을 살펴보는 등 유기농업에 관한 현황을 파악했다.연구원은 기획재정부가 정한 용역 마감일(9월 7일)까지 사업계획서와 경제성을 분석하고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행사목적의 공익성과 실현 가능성, 개최지 선정의 적정성, 주민여론, 시의성, 행사 규모의 적정성, 재원조달계획 등이 적합한지를 평가해 용역결과 보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9월에 결정하게 된다.괴산군 관계자는 "유기농업은 농업생태계 보전과 인류가 필요로 하는 안전한 먹을 거리를 충분히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유기농업군 괴산에서 세계유기농엑스
음성군은 사실상 폐차 차량에 대한 자동차세를 비과세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과세기준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말소등록 처리가 안되고 사실상 폐차된 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오는 6월 자동차세부터 비과세 처리한다.이는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폐차장 일제조사 자료를 위택스에 구축·공유해 사실상 폐차된 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과세자료 정비 및 비과세 처리를 위한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 기능이 개선됨에 따른 것이다.지금까지는 기존의 자동차가 교통사고 등으로 폐차장에 입고돼 사실상 폐차된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 비과세를 받으려면 차량소유주가 폐차업소를 직접 방문해 폐차증명을 발급받아 과세관청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그러나 앞으로는 별도의 폐차증명서 제출 없이도 자동차 담당자가 지방세정보시스템상에서 사실상 폐차여부를 확인해 자동차세를 비과세 처리한다.한편, 지방세법상 교통사고 등으로 소멸·멸실 또는 파손돼 당해 자동차를 회수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시장·군수가 인정하는 자동차는 비과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정확한 과세자료정비로 2013년 정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함으로써 군민들에게 과세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해 자동차세 관련 민원을 최소
음성군 아이돌봄지원센터(센터장 신현주)는 오는 28일까지 시간제 및 종일제 돌봄 2개 분야의 아이돌보미를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아이돌봄 서비스 수요도 점차적으로 증가해 올해 하반기에 신규 아이돌보미 15명을 추가 모집한다.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부부가 맞벌이로 아이를 양육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야근 등으로 자녀 양육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 주는 사업이다.아이돌보미를 희망하는 관내 거주 여성은 활동신청서(사진 첨부), 주민등록등본, 관련자격증 등 신청 구비서류를 기한 내 음성군 아이돌봄지원센터 사무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최종 합격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가정 내 응급처치 및 실습, 부모 면담 방법, 영·유아 교육 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전문적인 실습교육 80시간, 현장실습 10시간을 이수하면 아이돌보미 자격이 주어진다.현재 음성군은 자녀양육에 대한 전문 소양을 갖추고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19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아이돌보미 사업을 통해 자녀 돌봄과 양육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용자 가정의 만족도를 높이고 육아와 가사 경험이 있는 중년여성의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