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체납자 명의의 법원 공탁금을 일괄 압류해 체납세액을 거둬들인다고 1일 밝혔다.법원공탁금이란 민형사 분쟁시 재판결과에 따라 당사자 어느 한쪽의 피해가 예상 되는 경우 법원에 맡기도록 하는 금품을 말한다.지난 2008년부터 대법원 공탁규칙(대법원규칙 제2147호)이 개정되고 전산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숨어있는 채권이라 할 수 있었던 법원공탁금 내역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군은 100만원이상 체납자 2천301명 공탁금 소유여부를 대법원 전산정보센터의 협조를 받아 체납자 명의의 법원공탁금 91건, 10억원을 일괄 압류했다.군은 이 가운데 변제공탁 또는 집행공탁의 피공탁자이거나 재판상 보증공탁의 공탁자로서 공탁 관련 사건이 확정됐거나 담보취소로 즉시 출급이 가능한 공탁금은 이달중에 체납세액으로 충당할 계획이다.또 압류한 미추심 공탁금(즉시 출급불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출급 가능 시점을 파악해 공탁금을 출급할 수 있는 시기에 즉시 출급해서 체납세액을 징수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의 체납처분 관행을 탈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법원 공탁금 압류는 물론 신용카드 매출채권 및 출자증권, 주식, 펀드 압류등 가능
기능성 소재와 천연물의약품 원료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토종약초가 한 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음성군 소재 인삼약초연구소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에서 '토종약초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평소 접하기 힘든 토종약초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기에 유치원, 초·중학생들의 교육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웰빙, 힐링을 추구하는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토종약초 전시회에서는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에서 기존 항암제 보다 1천200배의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낸 '개똥쑥' 등 토종약초 30여 점을 소개한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건재약재 표본, 약초체험상자, 약초를 가공한 기능성 제품류, 전통 약용식물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린 세밀화 등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는 '약초이름 맞추기'를 진행해 당첨된 10명에게는 약초 향낭주머니를 선물하는 등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차선우 과장은 "우리의 토종약초는 최근 기능성 식품 등 소재 개발이나 천연물의약품의 원료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농식품산업의 미래
36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8일 퇴임한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임도순 소장이 퇴임식장에서 (재)음성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날 퇴임한 김신제 소이면장도 음성장학회 100만원, 금왕장학회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임 소장은 1978년 1월 중원군 농촌지도소에 최초 임용돼, 2009년 7월부터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김신제 소이면장은 1981년 8월 감곡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디뎌 지난해 감곡면장과 소이면장을 역임했다.임 소장과 김 면장은 "30여년간의 공직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 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퇴직 이후에도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음성군은 지난해 9명의 퇴직자들이 1천25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고 올해에만 4명의 퇴직자들이(염주복·이상우·임도순·김신제) 모두 8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또한, 지난해 180만원의 시상금을 전액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현직 공무원(김장섭 농산물유통팀장)도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도 2010년 8월부터 현재까지 월 20만원을 기탁 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최근 중요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고 있는 음성군이 불필요한 소송으로 행정력과 재정력을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5년간 음성군수를 상대로 제소된 행정소송 건수가 무려 67건에 달하고, 지난해에만 22건의 소송이 제소됐다. 이중 46건은 확정돼 승소가 37건, 패소가 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0건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지난달 25일 열린 음성군의회 정례회에서 조천희 부의장은 "행정에 대한 불신감과 높아진 주민 권리의식 등이 음성군을 상대로 한 각종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음성군은 최근 중요한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는가 하면 인허가에 따른 집단 민원발생 등 주민들이 행정처리에 불만을 갖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 부의장은 "음성군이 2명의 고문변호사가 자문을 해주고 있는데도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냉철하지 못한 판단력과 안이하고 무리한 업무추진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또, "패소에 따른 소송비용은 결국 군민들이 부담하는 것"이라며 "보다 신중한 업무처리로 소송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군 재정 손실을 줄이고 행정의 신뢰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음성군은 "각종 영업정지 및
극동대학교는 신임 총장에 김범중 총장권한대행(교무부총장)이 임명됐다.극동대 학교법인 동북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권한대행으로 3개월간 대학교를 이끌어온 김범중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임명된 김 총장은 6대 총장이다. 김 총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정법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극동대학교에는 2004년 4월에 법정학부에서 강단에 서기 시작해 극동대학교 기획처장을 지내고 중국통상법학과 학과장을 거쳐 지난 4월 11일에는 총장권한대행으로 임명돼 총장 역할을 대신해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 수박의 시세가 소비 위축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맹동농협 관계자는 30일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아직은 수박 시세가 지난해보다 10%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다올찬 수박은 지난해 1통(9㎏)에 1만7천원이었으나 올해는 1만5천~1만6천원선이다.수박값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형성된 것은 소비 부진과 함께 재배 면적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수박 공급은 남부지역부터 시작되며 6월 중하순께부터 7월 중하순께까지는 중부지역인 음성에서 생산되는 다올찬 수박이 전국으로 공급되고 있다.음성군에서는 올해 731농가가 705㏊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다올찬 수박은 선별장을 거쳐 지난 6월 중순께부터 이달 25일까지 출하된다. 개별 농가에서는 이달 말까지 출하할 예정이다.농협 음성군지부는 지난달 23일 음성농협, 맹동농협, 대소농협 등 지역 농협과 연합사업 협약을 통해 다올찬 수박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이들 농협은 사업 물량 규모화와 공동선별, 공동 계산으로 다올찬 수박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농협 유통 등 수도권 농협 판매장과 대형유통업체를 선
음성군이 올해 4월 30일에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과 심의 완료한 공시지가를 28일 공시했다.군에 따르면 이의신청건으로 상향요구 10건, 하향요구 15건이 접수돼 이 중 13건(상향 7건·하향 6건)을 조정했다.상향된 7건은 현지 확인결과 주택이 리모델링돼 건물단가 상승으로 조정된 것이며, 하향 6건은 건물노후 및 누수, 거주환경 열악으로 인한 주택상태의 부실로 하향 조정됐다.한편, 개별주택가격 공시대상은 모두 1만4천466호이며 개별주택가격은 주택분 재산세, 취득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정된 개별주택가격을 지난 28일 공시한 것과 동시에 이의 신청인에게는 결과를 개별 통지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의신청 처리결과에 불복할 경우에는 처리결과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지난 3년간 1조5천억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민선 5기 기간 중 29개 업체를 상대로 1조4천87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5천526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최근 원남산업단지는 46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15개 업체 공장이 입주했다. 생극산업단지는 오는 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감곡 상우산업단지도 조성을 추진 중이며, 태생산단는 본격 추진에 앞서 규모와 개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또, 지난해 말 21번 국도 개통과 함께 금왕 유촌산단과 삼봉산단에 자동차 부품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체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음성군은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이어 8월이면 동서고속도로가 개통하고 국도 5개 노선, 지방도 9개 노선이 지나는가 하면 청주국제공항과 25분 거리에 있는 등 도로, 항공, 철도망 삼박자를 갖추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기업체들이 유입되고 있다.평택~음성(대소)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음성(금왕꽃동네·북음성IC)~충주 구간이 개통하면 음성군에서 평택항까지 물동량이 크게 늘어 많은 기업체가
7월 6일△양태봉(원우회 9기, 제천농협 전이사)씨 자혼=6일(토) 오후 1시 하나웨딩프라자 5층 사파이어홀.(011-486-5696)7월 7일△정석균(음성군청 도시건축과 주무관)·정수경(음성군청 문화체육과 주무관) 결혼= 7일(일) 오전 11시 청주 루체피에스타 1층 페루체홀(옛 대한예식장)△이장상(충주시 산척면장)자혼(장남 철상)=7(일) 오후 1시 파라다이스웨딩홀 2층 백합홀
음성군 불필요한 소송 행·재정력 낭비 초래조천희 의원, 패소 비용 군민 부담…소송 발생 최소화 해야 최근 중요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고 있는 음성군이 불필요한 소송으로 행정력과 재정력을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5년간 음성군수를 상대로 제소된 행정소송 건수가 무려 67건에 달하고, 지난해에만 22건의 소송이 제소됐다. 이중 46건은 확정돼 승소가 37건, 패소가 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0건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지난 25일 열린 음성군의회 정례회에서 조천희 부의장은 "행정에 대한 불신감과 높아진 주민 권리의식 등이 음성군을 상대로 한 각종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음성군은 최근 중요한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는가 하면 인허가에 따른 집단 민원발생 등 주민들이 행정처리에 불만을 갖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 부의장은 "음성군이 2명의 고문변호사가 자문을 해주고 있는데도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냉철하지 못한 판단력과 안이하고 무리한 업무추진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또, "패소에 따른 소송비용은 결국 군민들이 부담하는 것"이라며 "보다 신중한 업무처리로 소송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군 재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