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013년 상반기 군민제안과 공무원 제안을 공모해 우수제안 7건을 선정하고 창안등급에 따라 표창했다. 군은 박근혜 정부 국정기조 성공실현을 위한 정부3.0 정책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우수제안을 정책과 제도개선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2013년 상반기 군민제안과 공무원 제안을 공모했다.그 결과 군민 우수제안으로 △음성군 이장 홍보방안 △벌목지역 대체수목으로 조림을 선정했고, 공무원 우수제안으로는 △군민의 노래 활성화 방안 △업무조정 배심원단 운영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창구와 도움벨 설치 △아름다운 음성 가꾸기 사업 다년생 식물로 개선 △공무원의 재능기부 활성화 방안 등 총 7건을 선정했다. 군은 상반기에 181건의 제안을 접수해 실시주관부서 검토와 실무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고, 8월 중 실시계획 수립 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한편, 음성군은 이달 31일까지 공모되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군 발전제안에도 음성군 발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참신하고 효율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밤샘농성을 벌여온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가 농협과 극적인 합의를 이뤄내 농성을 중단하고 모두 철수했다.31일 오후 한우협회는 대표단을 구성, 농협 관계자와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밀고 당기는 긴 협상 끝에 한우협회와 농협은 한우산업 발전과 솟값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상생발전하기로 합의하고 이틀간 공판장 앞에서 이어온 출하저지 농성을 중단, 밤샘농성을 하던 한우농가들도 모두 철수했다.이에 따라 오는 2일까지 예정됐던 집회도 모두 취소됐다.한우협회는 지난 2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우 암소 수매 등 소 값 회복을 촉구하고, 29일까지 집행부 전원 단식 농성을 벌였다. 이어 30일에는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소 도축장인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자리를 옮겨 31일까지 이틀간 연인원 6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공판장 정문 앞에서 출하저지 농성을 벌였다.첫날인 30일에는 3천여 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장맛비를 맞으며 궐기대회를 개최했고, 이틀째인 31일에는 찜통같은 무더위 속에서 몇차례 공판장 진입을 시도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한우협회는 대표단을 구성해 농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앞에서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연인원 6천여 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해 솟값 안정화와 사료가격 인하 등을 촉구해온 한우협회가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과 극적인 합의를 이뤄내 농성을 중단하고 오후 8시10분께 모두 철수했다. 음성/남기중 기자
이필용 음성군수는 31일 태생산업단지 추진 의지를 밝히고 충북도의 음성군 홀대를 지적하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이날 이 군수는"태생산업단지 예정지 주변에 개별 공장이 무분별하게 들어서고 있다"며 "난개발을 막기 위해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현재 음성군은 태생산단 조성을 위해 대소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예정지인 성본리 주민들이 군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삭발식을 하는 등 거센 반발에 부딪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이 군수는 "혁신도시의 경우 주민들이 처음엔 극렬하게 반대했지만 이제는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성본리 주민들을 혁신도시와 이주마을 등을 견학시켜 이해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태생산단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는 이 군수는 "정부가 2015년 이후에는 진입도로, 폐수종말처리장, 공업용수 등 현재 산업단지에 지원되고 있는 국비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2년 이내 착공하려면 토지보상 등 진행되야 할 절차 많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이어 이 군수는 "충북도가 충주 경제자유구역, 오송 역세권 개발, 진천 산수산업단지, 제천 왕암산업단지 등 타 자치단체에는 각종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앞 솟값 회복 출하저지 한우인 총궐기대회가 지난 30일에 이어 31일도 이어졌다.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3박4일간의 총궐기 대회 이틀째인 31일, 음성축산물공판장 앞에는 3천여 명의 전국 한우농가들이 참여해 궐기대회를 가졌다.이날 한우협회는 공판장 진입을 위해 몇차례 시도했지만 두터운 전경들의 방어에 부딪쳐 무산됐다.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찜통같은 무더위에 한우농가도 전경들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이에 앞서 한우협회는 60여 명의 한우농가들이 공판장 정문 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였다.지난 24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 이강우 한우협회장은 단식 7일째인 지난 30일 농성장에 휠체어를 타고 단상에 올랐으나 탈수증세 등 건강이 악화돼 이날 오후 병원으로 후송됐다.이날 3천여 명의 한우농가들이 집결해 현재까지 연인원 6천명이 궐기대회를 가졌고, 집회 3일차인 1일도 3천여 명의 한우농가들이 다시 집결해 궐기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31일 대소면 대소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동네 국고 보조금과 후원금 횡령 혐의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이 모임을 대표해 나선 박병철씨는 "꽃동네가 수백만평의 땅을 사들이고 주유소 임대 운영도 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땅을 사들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박씨는 또 "올해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246억원을 꽃동네에 지원하고 이 가운데 64억원을 음성군민 세금으로 지원하는 만큼 음성군민은 꽃동네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지 알권리가 있다"며 "예산 운영 내용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음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오웅진 신부 등과 농업회사법인 꽃동네 유한회사 관계자 5명에 대한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2천500여 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1일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제출할 예정이다.또, 이달 중순께 2천여 명의 서명을 추가로 받아 청와대와 대검찰청에도 진정서를 낼 계획이다.한편, 꽃동네 측은 횡령 혐의에 대해 일축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 인하 방침이 광역자치단체의 재정 악화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세인 취득세액의 70%를 광역자치단체가 갖고 30%(재정보전금 27%+징수교부금 3%)는 징수 업무를 맡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몫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4%인 취득세율을 2005년 이후 매년 감면정책을 써가며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 왔다. 2006년 취득세 과세표준을 실거래가로 바꾸면서 취득세를 절반으로 낮췄고, 2011년 1월 취득세 최고세율을 4%로 환원시켰다. 이후 주택거래가 둔화되자 같은 해 3월부터 연말까지 다시 절반으로 인하했다.지난해 취득세를 또다시 환원시키면서 거래가 뚝 끊겨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내린데 이어 올 6월까지 연장했다. 올 7월 취득세율이 다시 4%로 오르자 부동산 시장이 또다시 얼어 붙어 정부가 취득세율 영구 인하 방침을 세우게 돼 파장이 일고 있다.이처럼 취득세율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동안 재정자립도가 낮은 일부 기초자치단체도 덩달아 세수입이 높았다 낮았다를 반복하고 있다.취득세율이 환원된 2012년 상반기 음성군은 202억원의 취득세를 징수했다. 그러나 다시 절반으로 인하된 201
음성군보건소(소장 김주오)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대상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세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 가정이며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확인으로 대여할 수 있다.임산부에게 필요한 자동유축기, 생후 4주부터 사용할 수 있는 그네 기능의 바운서와 쏘서로 총 3종 146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여기간은 유축기 1개월, 바운서와 쏘서는 2개월이다.보건소는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사업의 다각적인 홍보로 호응도가 높아 꾸준히 대여가 늘고 있으며 앞으로 임신·출산교실, 오감발달놀이교실, 출산장려금 신청시 개개인에게 알려 원하는 사람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김주오 보건소장은 "출산·육아용품은 육아에 꼭 필요하지만 사용기간이 길지 않고 가격이 비싸 사지 못하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