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표 농특산물인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 가격이 지난해 절반 가격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읍 장날인 22일 올해 처음으로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가 개장했다. 이날 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음성읍 음성천 하상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장해 음성청결고추(세척한 반양건)를 600g 1근에 8천~1만원에 팔았다.이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 1만7천~1만8천원의 45~47% 선이다.고추 가격이 이처럼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고추 작황이 좋아 공급 물량이 많은데다 일선 농가에서 계속해서 고추를 수확하고 있기 때문이다.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신동조(62) 총무이사는 "현재 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절반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고추 가격은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는 7월 초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감곡면 오향리 일대 인삼밭에 상습으로 침입해 수회에 걸쳐 인삼 150뿌리를 캐내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감곡파출소에 근무하는 박종태 경사, 신배철 순경, 오평균 경위는 지난 16일 인삼 절도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고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주변CCTV분석과 범행수법 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야간에 잠복근무를 하고 주간에는 인삼 취급업소인 건강원 및 택시기사, 다방, 상가 등에서 탐문수사를 계속하던중 관내 다방에서 피의자가 인삼을 팔러 왔다는 첩보를 입수해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리 공원에서 피의자로 추정되는 자를 발견, 추궁해 범죄사실 일체를 자백받아 검거했다. 신고자는 "수 년간 공들인 인삼을 도둑맞는 바람에 낙심해 밭에도 못 나가고 있었는데 더운 날씨에 여러 날 고생해서 잡아준 경찰관에게 너무 고맙고, 다시 밭에 나갈 힘이 난다"며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속한 초동조치와 끈질긴 탐문수사로 단기간에 상습 인삼절도범을 검거한 감곡파출소는 "최근 음성경찰은 충북인삼농협과의 인삼절도 예방, 감곡농협과의 복숭아절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음성군과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2013 음성고추축제 직판장에서 판매할 음성청결고추 가격을 이달 30일께 결정하기로 했다.내달 11일 개막하는 18회 음성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고추 가격은 인근 괴산고추축제에서 파는 고추 가격보다는 다소 낮게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괴산고추축제는 음성고추축제보다 엿새 앞선 다음 달 5일 개막하고 여기서 파는 고추 가격은 28일 결정한다.지난해 괴산고추축제에서는 600g 1근에 꼭지를 제거한 세척화건(물에 씻어 건조기로 말린 고추)과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세척화건을 각각 1만8천원과 1만6천원에 팔았다.13일 뒤에 열린 음성고추축제에서는 600g을 1만5천원에 판매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음성군이 내달 1일부터 민원수수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군에 따르면 그동안 금액이 높은 세금과 여권수수료는 카드결제가 시행된 반면 소액인 제증명발급 등 민원수수료는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최근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된 데다 현금납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수수료도 카드결제를 본격 시행하게 됐다.이에 따라 기존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민원실의 제증명 등 민원발급 수수료와 인허가 수수료를 비롯해 보건소의 각종 진료비, 민원발급수수료, 그리고 차량등록실의 차량건설기계 관련 수수료를 1천원 미만의 소액이라도 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앞서 군은 정산대행업체인 PG사(Payment Gateway)와 결제서비스 계약을 통해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신용카드기 14대를 설치완료했으며, 시험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내달 1일부터 군청, 보건소, 차량등록실 및 읍·면 민원실에서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남송우 군 종합민원실 과장은 "카드결제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민원불편 해소와 함께 대기시간 감소로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음성군 보건소는 내달 3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50분 부터 12시 20분까지 10주 과정으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참여하는 오감발달놀이교실을 운영한다.보건소는 생후 7개월 ~ 18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선착순 51명을 선착순으로 전화(건강증진팀 871-2444)나 방문 접수로 모집한다. 오감발달놀이교실은 외래 전문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오감자극놀이 접촉을 통해 아기들에게 사고력은 물론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폭넓게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교육내용은 △7~9개월 유아는 언어리듬, 신체발달, 감각적 탐색, 상징놀이 등 신체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육 △10~13개월 유아는 감각발달 놀이 △14~18개월은 탐색놀이 등 오감감각을 기르도록 돕는 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의 자살사망률이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아 음성군 보건소가 예방교육에 팔을 걷어 붙혔다. 음성군보건소는 9월부터 시작해 연중 실시되는 자살예방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국가 중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고, 20대 사망 원인 1위가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이 된 지도 오래됐다. 이때문에 대한민국은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전국평균 자살사망률(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지수)은 31%, 2010년 31.2%, 2011년 31.7%로 점진적으로 증가추세다. 음성군은 2009년 42.4%(38명), 2010년 35.6%(32명), 2011년 43.1%(39명)로 전국 평균 자살사망률을 매년 크게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음성군 보건소는 이런 지역사회 분위기를 바꾸고자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 실시에 나선 것이다.이번 교육 참가대상은 사회 복지와 보건 분야 종사자, 유관기관, 평소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교육은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3단계로 이뤄지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10여 명이 모집되면
음성군보건소(소장 김주오)는 21일 관내 취학전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진료를 실시했다.이날 검사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안과 정밀진단장비 10종을 지원받아 서울 카톨릭대학교병원의 소아안과 전문의를 초빙해 시력측정, 굴절검사, 약시검사(랑테스트), 사시검사, 정밀 안저검사 등을 실시했다.군보건소는 지난달 1차 시력검진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50개소 2천5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력검진표를 가정으로 배부했으며, 시력검진 결과, 조사표에 있는 그림을 못 보거나 눈부심이 심한 아동들을 가려내 보건소 검진반이 방문해 2차 정밀검진 대상자를 선별했다.보건소 관계자는 "부모와 보육시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 되어야 아동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한국실명재단과 지속적인 협의하에 아동 실명 예방 유대관계를 유지해 사전예방을 통한 시력장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햇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오는 11월 22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음성군의 주요관광지, 전통문화, 주요특산물을 반영한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식품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 포장, 설명서 등 하나의 세트로 구성해 제출해야 한다.응모자격은 충청북도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 수량은 개인별 또는 업체별 3종 10점까지 가능하다. 작품접수는 11월 22일까지이고,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같은 달 29일 입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대상 1점 300만원, 금상 1점 200만원, 은상 2점 각 100만원, 동상 6점 각 50만원, 등 총 10점을 시상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음성군의 특색을 살린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음성군을 알리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고향인 음성의 행치마을을 방문한다.반 총장은 오는 25일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도착해 부친 묘소를 비롯해 선산에 성묘하고 광주 반씨 사당을 찾아 참배한다. 또 지난 2009년 복원된 생가와 반기문 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반 총장은 이어 생가 앞에서 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받고 환영객들에게 방문인사를 전하고 기념 촬영을 할 계획이다. 반 총장은 고향 방문을 마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위해 충주로 이동한다.반 총장의 고향 방문은 이번이 4번째다. 유엔 사무총장 취임 전인 지난 2006년 방문해 선친 묘를 찾았으며, 2008년과 2009년 연이어 행치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1년 8월 이후 2년 만의 귀향이다.반 총장의 고향 사랑은 남다르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음성군에 연하장을 보내 고향 주민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음성군 관내 학생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유엔본부를 방문하자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50분을 할애해 면담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 3년간 학생 39명 등 모두 47명이 반 총장을 예방했으며, 재임 기간 해마다 유엔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특히, 음성
음성군이 신천5리 경로당 외 12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군은 2013년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으로 8월말까지 관내 45개소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고, 신천 5리 경로당 외 12개소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추가선정해 11월에 모두 설치완료할 예정이다.이번 태양광발전경로당설치는 폭염과 한파 시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를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는 어른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설치용량은 3kw 규모로 매월 약 300kw의 전기를 생산해 경로당별로 전기요금을 30~40%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유류비 등 경로당 운영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에너지빈곤층에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