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기·2기 음성군수를 역임한 정상헌(79·사진) 전 음성군수가 뇌출혈로 쓰러져 청주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지난 26일 새벽 건강이 악화돼 119구급차로 음성금왕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다시 청주 성모병원으로 옮겨 뇌 수술까지 받았다. 정 전 군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고향에 방문한 25일 행치마을에도 모습을 드러내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하지만 정 전 군수는 평소 뇌경색, 고혈압, 당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주변 지인들의 전언이다.한편, 정상헌 전 군수는 민선 1·2기 동안 동서고속도로 유치, 극동대·강동대 유치, 음성·금왕읍 도시계획 정비, 금왕생활체육공원 조성 추진, 금왕읍 청사 추진, 음성소방서 이전 건립,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 일원에 설치된 해주 오씨 종중 납골묘가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이 일은 해주 오씨 종중 납골묘 터가 리노삼봉산업단지 부지에 포함되면서 시행사인 리노삼봉산업단지(주)와 이장 문제로 협의 중에 일어났다.지난 13일께 리노삼봉산단 조성 부지내 토사 반출 공사를 하던 중 해주 오씨 종중 납골묘 24기를 훼손했다. 이에 화가난 해주 오씨 종중에선 산업단지 대표자와 굴삭기 기사 등 3명을 곧바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리노삼봉산단(주)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토목공사를 하던 중 토사를 더 이상 반출할 곳이 없어 공사가 멈춰섰는데, 이때 흙이 필요하다는 사람이 나타나 흙을 파가라고 했다. 하지만 분명 납골묘가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줬는데 납골묘를 파헤친 것이라는 설명이다.납골묘를 훼손한 굴삭기 기사는 "묘지를 표시하는 어떤 깃발도 없었고, 묘지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어떤 지시도 받지 못했다"며 "고소를 당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당시 이 굴삭기 기사는 토사작업을 하면서 납골묘가 드러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리노삼봉산업단지는 지난 2011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9만6천592㎡ 사업규모로 86억원
음성군의 대표 문화행사인 설성문화제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음성청결고추축제와 함께 열린다.음성군은 '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전통을 되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풍성한 체험행사로 꾸며진 32회 설성문화제 추진계획을 27일 발표했연.이번 문화제에는 투호와 고무신 발로 차서 멀리 던지기 경기가 신설돼 윷놀이, 제기차기, 줄다리기, 장사씨름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행사 주관단체인 음성문화원(원장 반재국)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위해시의 전통 민속공연과 러시아 전통민속춤 공연 등 해외 민속공연이 풍물패 잉홀 공연 및 음성거북놀이 공연 등 음성의 전통 민속공연과 만나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출향인 고향의 밤을 시작으로 고추축제 기념식,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이어 음성청결고추아줌마와 미스터 음성고추 선발대회가 개최된다.12일에는 군민체육대회가 각 읍면 대항으로 열리고 중국 위해시 서커스 공연, 트로트와 품바의 만남 행사가 흥겹게 펼쳐진다.13일에는 러시아 전통춤 공연, 명품 음성품바 공연에 이어 오후 8시부터 인기가수 김혜연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석문)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학습지원으로 8명의 고졸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지난 6일 실시한 고졸검정고시에서 관내 학업중단 청소년 21명이 응시해 이중 8명이 전체 합격을 달성했으며, 12명은 부분 합격했다.이번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업중단 청소년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멘토링 자원봉사자들의 학습지도가 큰 몫을 했다.청소년 멘토링 자원봉사자로는 최영운 종로학원원장, 이수정 기간제 교사, 천수민 방과 후 학교 학습지도 교사, 김경순 수필가이자 논술지도사, 안지수 극동대학교 학생, 최녕윤 목포대학교 학생, 윤선혜 충남대학교 학생 등이 멘토로 참여해 요일별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은정 상담원은 "학업중단 청소년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한 상담을 펼치고 있지만 적응을 하지 못해 학교를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해법을 모색하고 대책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소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우식)는 6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 발표ㆍ전시회를 오는 29일 소이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한다. 소이면 주민자치센터는 종이접기, 노래, 풍물난타, 서예, 어린이영어교실, 수지 침, 리듬댄스, 스포츠댄스, 요가교실 등 총 9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수강생 220여 명이 약 6개월 동안 갈고닦은 기량들을 작품 발표ㆍ전시회를 통해 맘껏 발휘하게 된다. 종이접기와 서예 작품 전시회는 주민자치센터 2층에 작품을 전시해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과 지역주민들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오후 7시에는 풍물난타, 요가, 노래교실과 스포츠댄스교실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오는 30일까지 7기 주민 정보화교육 수강생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주민 정보화교육은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군청 정보화교육장과 금왕읍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각각 30명씩 60명을 대상으로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컴퓨터기초,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이미지 편집 등의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는 무료로 교육을 희망하는 음성군민과 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전화(871-3134)접수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 일원에 설치된 해주 오씨 종중 납골묘가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이 일은 해주 오씨 종중 납골묘 터가 리노삼봉산업단지 부지에 포함되면서 시행사인 리노삼봉산업단지(주)와 이장 문제로 협의 중에 일어났다. 지난 13일께 리노삼봉산단 조성 부지내 토사 반출 공사를 하던 중 해주 오씨 종중 납골묘 24기를 훼손했다. 이에 화가난 해주 오씨 종중에선 산업단지 대표자와 굴삭기 기사 등 3명을 곧바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리노삼봉산단(주)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토목공사를 하던 중 토사를 더 이상 반출할 곳이 없어 공사가 멈춰섰는데, 이때 흙이 필요하다는 사람이 나타나 흙을 파가라고 했다. 하지만 분명 납골묘가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줬는데 납골묘를 파헤친 것이라는 설명이다.납골묘를 훼손한 굴삭기 기사는 "묘지를 표시하는 어떤 깃발도 없었고, 묘지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어떤 지시도 받지 못했다"며 "고소를 당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당시 이 굴삭기 기사는 토사작업을 하면서 납골묘가 드러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리노삼봉산업단지는 지난 2011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9만6천592㎡ 사업규모로 86억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28차 총회에서 음성군 감곡면에 소재한 철박물관 장인경 관장이 집행위원에 당선됐다.아시아에서는 장 관장과 중국의 안 라이슌씨가 집행위원회에 진출했으며, 회장은 독일 현대사박물관장 출신인 한스 마틴 힌츠 박사가 재선됐다.장 관장은 회장, 부회장 2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새로 선출된 집행위원회는 17일 비공식 토론을 갖고 오는 12월에 열리는 첫 회기 전에 향후 처리할 일들에 대해 처음으로 의견을 나눴다. 집행위원회의 위원은 ICOM의 경영진으로 보장받으며, 총회의 결정과 ICOM의 국내와 국제위원회, 지역 제휴 활동을 조정한다. 국제박물관협의회는 박물관을 발전시키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 간의 교류와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국제 비정부 기구로, 1946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미술관에서 유네스코의 협력기관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137개국 3만명의 회원이 글로벌 박물관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경찰서가 무허가 용역업체인 대소면 소재 A인력개발 등 3개 업체 대표자를 직업안정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무허가 용역업체에 몰리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른 시각에 불법체류자를 봉고차 및 승합차량을 이용해 용역일원을 태워 기업체와 공사현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잠복근무 및 차량 미행으로 증거를 확보했다. 이 용의자들은 특정지역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불법체류자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력을 공급하고, 그들이 받은 임금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10%를 공제하고 지급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했다.대소면은 지난 6월 외국인에 의한 살인미수 사건을 비롯해 차량 절도, 성폭력등 사건이 발생했다. 허순무 대소파출소장은 "이번 불법용역업체 단속을 시발점으로 행정당국과 연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