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4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안재헌 지방분권분과위원장을 초청해 "지방분권과 자치발전"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강의에서 안재헌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국가와 지방행정이 융합된 유럽형 자치제도로 출발했으나 지방분권의 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의 위상이 애매한 상태로 남아 있어 심지어는 2할 자치 또는 3할 자치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안 위원장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오래됐으나 자치경찰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고,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통합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으며 환경·고용노동·중소기업·해양항만·식의약품 분야 등 국가의 특별행정기관의 기능도 조정되지 않고 있어 지방행정의 통합적 수행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단계적인 정비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또, 안 위원자은 "최근 보육, 복지시책 등과 관련해 중앙·지방 간 재원부담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의의 장이 법정화 되어 합리적인 재원 조정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재헌 위원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1년
음성의 이혜숙 대소면 주민자치센터 수필교실 회장이 수필작가로 등단하고 문학미디어 가을호에 '별내리는 오두막'이라는 작품으로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이회장은 24일 대소면 고궁가든에서 작가 등단식 겸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대소면 주민자치센터 수필교실 회원과 이 작가의 가족, 지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이 회장은 그동안 대소면 주민자치센터 수필교실과 스포츠 댄스 회장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댄스교실에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쉘위댄스'와 제주도 두모악 견학을 통해 느낀 '섬이된 남자' 두 가지 테마를 따뜻한 문체로 엮어냈다.이혜숙 작가는 "이번 지역문인 등단과 출판을 시작으로 작가로서의 부담을 드러내면서도 더욱더 활기찬 작품 활동을 펼치고 대소면 주민자치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특정용도와 조건부로 취득해 사용하는 부동산 사용실태를 조사, 목적외 사용으로 감면조건을 위반한 취득세 등 50건 2억 9천915만원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군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취득세와 등록세를 비과세·감면받은 부동산 482건에 대해 유예 기간 내 매각 여부와 고유 목적 사업에 직접 사용 실태를 현지 조사했다. 군은 1차 조사로 부동산 등기부열람, 토지 대장 등을 조사하고 2차 조사로 현지 사용 실태를 확인해 임대 등 유예기간 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감면 조건에 위배되는 경우 자진 신고 납부 안내와 함께 직권 부과 등의 처분을 했다사례별로는 자경농민 농지취득 감면 목적사용 위반이 22건 2천934만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감면 목적사용 위반이 12건 422만원, 창업중소기업과 산업단지 감면 목적사용 위반이 16건 2억 6천559만원이다.군 관계자는 "탈루되는 세원이 없도록 비과세·감면받은 부동산에 대해 매년 정기적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추징 사유 발생시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자진신고와 납부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24일 충청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승일 등 5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승일 현창수 대표이사, 우암산업㈜ 김현 대표이사 ㈜불스원 이창훈 대표이사, ㈜농협목우촌 성병덕 대표이사, 서울안전유리㈜ 김용민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금액 2394억원, 고용인원이 688명에 이르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승일은 화장품 등 에어졸 생산, 우암산업㈜은 철근가공 등 제조, ㈜불스원은 자동차 광택제 등 제조, ㈜농협목우촌은 축산물 육가공 등, 서울안전유리㈜는 강화유리를 제조하는 업체로 원남산업단지, 오선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읍 오선리, 대소면 오류리에 각각 이전과 증설을 하게 된다.이필용 음성군수는 환영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이며,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4통 8달의 교통 인프라와 투자 1번지인 음성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을 10만 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역동하는 음성군은 2000여개의 기업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선 5기 음성군 투자협약은 모두 47개사에 2조 4천774억원, 고용은 7천797명에 이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
△유용국 경위 정보과 △이성배 경사 정보과 △김은기 순경 수사과 △권경환 경사 설성지구대
음성군은 2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올 들어 두 번째 음성군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군 정책자문단은 이날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군 발전과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방안에 대해 자문했다. 자문단은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고 입을 모았다.자문단은 이어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으로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지역으로 각종 기업체의 입지 최적지로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허환 정책자문단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기획, 교육, 복지, 문화, 체육분야의 기획행정분과위원회(9명)과 환경, 공업, 교통, 지역개발분야의 산업정책분과위원회(9명)의 민간전문가가 참석했다. 허환 정책자문단장은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한 음성군은 지리적 여건을 잘 살려 누구나 투자하고 싶은 투자 1번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혁)은 23일 관내 유·초·중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회 '책이랑 놀자' 음성독서축제를 개최했다.용천초 오케스트라, 음성여중의 기악합주 음악과 어우러진 독서축제는 독서홍보 UCC상영, 독후감 발표, 독서퀴즈, 시낭송, 동화구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휘됐다. 임광혁 교육장은 "이번 독서축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책 읽는 기쁨을 알리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오늘의 독서축제가 음성교육가족 모두의 독서생활화와 문화군민으로서의 의식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의 작은 연못에 내려앉은 청명한 가을 하늘빛이 곱다 못해 눈이 부시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의 반기문기념관 앞 작은 연못에 드리운 가을 하늘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이 연못은 지난 2010년 음성군이 이 마을에 200㎡ 규모의 반기문기념관을 지으면서 함께 조성됐다. 연못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지구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을 설치했고 연못 주변에는 산책로로 꾸몄다.연못 뒤쪽으로 반기문 생가가 있고, 마을을 중심으로 1만459㎡의 터에 '반기문 평화랜드'가 조성돼 방문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한편, 반 총장이 지난 8월 고향 마을을 다녀간 후 방문객이 늘어 평일에는 150여 명, 주말에는 200∼300여명이 찾는 등 지난 4년간 9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수확철에 농기계 안전(교통)사고가 집중하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안전사고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음성군 농기센터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농기계 안전사고는 수확철인 10~11월에만 전체사고의 32%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계 안전사고 치사율은 15.1%에 달해 자동차 간 교통사고 2.4%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사고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 947건(47.6%), 안전수칙 불이행 426건(21.4%), 정비불량 88건(4.4%) 순으로 조사됐다. 사고 발생빈도는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의 농기계였다.음성 농기센터는 수확철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을 홍보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무원이 농가를 방문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주행형 농기계의 안전표시판 부착을 유도하고 있다.또한, 각 읍면에서 진행되는 이장회의나 주민자치위원회의 등 각종 회의 시 홍보물을 배포하고 교육을 하고 있다. 이어 각 마을 이장들에게 안전운전요령 홍보물을 전달해 마을 방송을 이용,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은 △도로주행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농기계는 운전자 1명만 승차 △경운기 조향클러치 고속주행
음성군은 지방 재정의 안정적 재원 확충을 위해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군 재무과를 비롯한 세외수입을 담당하는 부서와 읍면장 등, 19개 부서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보고회는 부서별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주요 체납유형분석, 문제점과 대응방안, 향후 징수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군의 체납액은 올해 9월 말 기준 119억원(지방세 80억·세외수입 39억)이다. 지방세는 지난해 수입, 세외수입은 과태료와 과징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군은 상반기 중 지난년도 이월액의 30%이상 징수를 목표로 상반기 특별징수기간을 설정 운영한 결과, 체납 지방세 18억 3천만원, 세외수입 3억 7천만원을 징수했다.한편, 군은 체납유형 분석을 기초로 체납고지서 일제 발송, 발견 재산 압류 등을 통해 연도폐쇄기인 내년 2월까지 쌍끌이 식 징수활동을 펼쳐 체납액 이월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