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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담은 음성의 '반기문 연못'

2010년 조성, 9만여 명 방문

  • 웹출고시간2013.10.23 10:20:51
  • 최종수정2013.10.23 10:20:38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반기문기념관 인근에 자리 잡은 연못에 비친 청명한 가을 하늘빛이 곱기만 하다.

음성의 작은 연못에 내려앉은 청명한 가을 하늘빛이 곱다 못해 눈이 부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의 반기문기념관 앞 작은 연못에 드리운 가을 하늘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이 연못은 지난 2010년 음성군이 이 마을에 200㎡ 규모의 반기문기념관을 지으면서 함께 조성됐다. 연못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지구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을 설치했고 연못 주변에는 산책로로 꾸몄다.

연못 뒤쪽으로 반기문 생가가 있고, 마을을 중심으로 1만459㎡의 터에 '반기문 평화랜드'가 조성돼 방문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한편, 반 총장이 지난 8월 고향 마을을 다녀간 후 방문객이 늘어 평일에는 150여 명, 주말에는 200∼300여명이 찾는 등 지난 4년간 9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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