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용(52·새누리당) 음성군수가 23일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반기문 교육랜드 사업을 완료해 음성군을 전국 관광 명소이자 중부권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도시로 성장하게 할 책무가 있어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 군수는 "지난해 동서고속도로 음성나들목과 금왕·꽃동네나들목 개통, 21번 국도 진천나들목~금왕 간 4차로 준공 등 비약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해 음성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고 2020년에 인구 20만명을 끌어올리기 위한 2020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이 군수는 "음성군민 복지 기준선 수립·시행, 서민 생활 안정과 경제 살리기, 주민 위주 민본행정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선거 조기 과열을 우려해 늦추려고 했으나 최근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해 출마 선언을 앞당겼다"고 밝혔다.이 군수는 "군수 업무 중지로 군정에 차질이 우려돼 우선 군정에 전념하겠다"며 예비후보자 등록 시기를 될 수 있는 한 늦출 것임을 시사했다.새누리당 공천 경선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경선 방식으로든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에
음성지역 기업들은 올 설 명절에 평균 4.1일간의 휴무를 보내고 64.2%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하며 79.1%의 기업이 종업원들에게 설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음성상공회의소(회장 양태식)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103개 응답업체의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휴무일수는 4.1일로 지난해 설 휴무 일수 3.4일 보다 0.7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85.4%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 휴무업체도 11.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4.2%로 지난해 설 68.7% 보다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79.1%로 지난해 설 77.6% 보다 1.5% 늘어났으며, 대부분의 업체가 3∼4만원대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설을 앞두고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은 구인난(41.4%), 매출부진(24.1%), 자금사정(17.3%), 환율변동(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성 /
음성군 바르게살기운동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온 바르게살기운동음성군협의회 전 안용식(사진)회장이 지난 22일 열린 2014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안용식 전 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10년의 부회장과 3년의 회장직을 수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과 탁월한 지도력, 기획력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고, 음성군바르게살기운동을 크게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안용식 전 회장은 "전임 회장님들과 500여 음성군 바르게살기 회원들의 노고로 이러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을 계기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충실히 실천해 음성군 바르게살기운동의 활성화와 지역봉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가 2014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강동대는 지난 20일 학생위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2014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1·2학년의 등록금은 동결하며, 3학년 등록금은 학과별 소폭 인하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인하에 따라 발생할 수입예산 부족분은 대학 자체의 긴축재정 운영 및 정부재정지원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보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류정윤 총장은 "등록금은 전국 사립전문대학 평균등록금 대비해 낮은 편이지만, 소모성 경비 등을 예산을 긴축 운영해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에 부응하고 가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강동대는 지난해 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전문대학기관평가 인증을 받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서대문구·강동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명절을 준비하는 도시소비자 유혹에 나선다.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동대문구 23일, 서대문구 23 ~ 24일, 강동구 27 ~ 28일에 각 해당구청 광장에서 열리고 인삼, 홍삼가공품, 잡곡, 장류, 고춧가루, 배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며, 충북인삼영농조합법인, 삼성수출배작목반 등 5개 단체가 참여한다.군은 지난해 각종 수도권 직거래장터와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등 관내외 농산물 축제와 직거래장터에 30여회 참여해 9억5천1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또한, 음성군 농산물 쇼핑몰 "음성장터", 우수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청풍명월 음성명품관), 소셜 네트워크 농산물 마케팅사업, 명품 농산물 TV홈쇼핑 사업을 추진해 2억7천20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군 관계자는 "올해도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많은 농가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TV 홈쇼핑, 소셜네트워크 마케팅과 같은 온라인 농산물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음성군 명품 농특산물은
충북도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낸 '음성군 기초의원 가·나선거구의 의원 정수 조정 잠정안'에 대한 음성군과 군의회의 의견을 22일 획정위에 제출했다.획정위는 가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 3명, 나선거구(금왕·생극·감곡) 2명, 다선거구(대소삼성) 2명 등 3개 선거구에서 선출직 7명과 비례대표 1명을 뽑아 모두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음성군의회를, 전체 의원 정수와 선거구는 그대로 두고 가선거구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나선거구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지난 14일 잠정 의결했다.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선거구가 3만280명, 나선거구가 3만7천694명으로 나선거구가 7천414명이 더 많아 4년 전 보다 두 선거구의 인구수 격차가 더 벌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음성군은 3명에서 2명으로 줄인다는 가선거구의 의원정수는 그대로 두고, 현재 의원정수가 2명인 나선거구에 1명을 더 늘려달라는 의견서를 22일 도에 제출했다. 이는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음성군의회를 선출직 1명을 더 늘려 9명으로 만들자는 의견이다.군 관계자는 "현재 가선거구내 맹동지역은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공급과 개별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단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에 위치한 한솔싱크(대표 김주경)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 대한 싱크대 지원을 위해 금왕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솔싱크는 1년에 2가구에게 싱크대를 기증, 설치하기로 했으며 불우이웃의 선정은 금왕읍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하기로 했다.김 대표는 "재능기부와 상품의 전달을 통해 금왕읍에 거주하는 불우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금왕읍 새마을지도자 정인해회장은 "관내 업체와의 복지지원 협약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민주당 박희남(59·사진) 전 음성군의회 의장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수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이날 박 전 의장은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4선 군의원과 민선3기·5기 의장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박 전 의장은 "교육 강군을 만들기 위한 학교 지원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각종 산업단지 조성을 활성화해 경제부흥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만들고, 농어촌 도로 확장포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농촌발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전 의장은 출신지인 대소에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해선 "군수가 되면 태생산단을 추진하든 안하든, 전문가 등을 통해 연구 검토해 보겠다"며 태생산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박 전 의장은 4선(2·3·4·5대) 군의원과 두 차례 군의장을 지냈고 현재 금왕탁구협회와 금왕음성검도협회 고문, 대소면 역대자율방범대 회장 등을 맡고 있다.한편, 지난해 9월30일 이기동(54·새누리당) 전 도의장이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고, 박 전 의장의 출마선
음성군이 실·과·소별로 담당 읍·면의 주요 인도와 이면도로에 대해 제설작업 책임구역을 지정하고 제설작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군은 각 실·과·소별로 책임구역을 지정해 눈이 그친 후 12시간 이내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빙판길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책임구역제 시행으로 공직자들이 먼저 모범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의 참여를 자발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주간에 내린 눈은 눈이 그친 후 3시간 이내, 야간에 내린 눈은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제설, 제빙작업을 완료해야 한다.제설, 제빙 의무자는 건물소유주가 거주할 경우, 소유자, 점유자 또는 관리자 순이며, 소유자가 거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점유자 또는 관리자, 소유자 순으로 한다.또한, 군은 마을이장과 주민, 자율방재단원 등을 주축으로 하는 마을 제설반을 편성해 마을주변의 눈을 자율적으로 치우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원들에게 차량부착용 제설기를 지원하고 염화칼슘을 구입·지원했다.안전총괄과 김웅기 과장은 "적설량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해 겨울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음성군 전 직원이 최선을 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친필 연하장(사진)을 보내왔다.이필용 음성군수님께로 시작하는 이 연하장에는 "늘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군수님과 음성군민 여러분들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간결하지만 진심어린 반 총장의 고향에 대한 향수와 관심, 사랑을 느낄 수 있다.반기문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필용 군수에게 매년 연하장을 보내오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고향방문 후에도 환대에 감사하다며 감사편지를 보내온 바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