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개발행위의 세부기준을 정해 운영 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해 12월 23일 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 개정(안)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개정했다.사업부지가 시ㆍ군도 등 법정도로에 접하지 않아 별도로 진입로를 개설하는 경우 사업규모에 따라 도로 폭 확보 기준이 구체화되며, 상하수도 설치가 가능한 지역에 한해 개발행위허가 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군이 제정한 세부기준 운영 지침의 주요 내용은 기존 허가부지와 인접해 개발하는 경우 개발행위허가규모가 5천㎡미만은 3m이상, 5천㎡~3만㎡미만은 4m이상 기존 도포폭이 확보된 경우에 군계획위원회 심의를 득해 허가 할 수 있다.또한, 상수도는 지하수를 개발하는 경우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경우, 하수도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도 허가할 수 있다.이밖에 개발행위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작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개발행위 허가 시 위해방지체크리시트 작성, 책임성 확보를 위해 작성자가 해당 도서에 서명ㆍ날인토록 했다.이규공 도시건축과장은 "국토교통부 개정 지침의 내용을 준수하되, 지역여건 또는 실정에 맞는 음성군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제정해 지역주민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음성청결고추 생산을 위해 첨단 육묘시설을 갖춘 음성군공정육묘장에서 고추파종에 들어갔다.지난 1월 15일부터 1월 17일까지 고추육묘 신청 접수결과 관내 357농가로부터 32만 2천700주를 신청받았다.공정육묘장은 농가에서 신청한 품종 14종을 지난 17일부터 1만주를 시작으로 3월 2일까지 고추를 파종해 70~75일간의 육묘기간 동안 고추생육 특성에 맞는 온ㆍ습도 및 병해충관리로 건실한 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고추묘는 4월 하순부터 7만 2590주 공급을 시작으로 5월 초순까지 25만 110주를 공급할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 고추담당자는 "고추 육묘상 관리는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를 유지시켜 고온이나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온ㆍ습도 유지와 충분한 모 간격을 확보해 달라"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에서 세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삼성면 청용리 육용오리 농가에서 산란율이 30% 정도 떨어졌다는 신고가 방역 당국에 지난 21일 접수됐다. 이 농장은 지난 18일 고병원성 AI감염이 확진된 명동면 봉현리 종오리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았다. 더욱이 이 농장의 바로 옆 농장도 같은 곳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21일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뒤 2개 농장을 폐쇄하고, 이 두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오리 2만5천 마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됐다.군은 다음날인 22일 방역 종사자 54명을 투입, 이들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쪽의 오염지역 2개 농가의 오리 3만2천여 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을 마쳤다.청용리 의심신고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내 위험지역에는 4개 농가가 있다. 3 농가에는 오리 3만여 마리가, 나머지 2개 농가는 닭 4만5천여 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청용리 농가의 육용오리가 고병원성 AI감염 확률이 높다고 판단, 더 이상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4일부터 공무원을 동원해 위험지역 내 모든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전파가 빠르고 병원성이 다양하며 닭, 야생조류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된다고 한다. 주로 닭에 피해를 주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오리는 감염되더라도 임상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우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의 대부분 국가들이 살처분하고 있다고 한다.이번 AI발생으로 지금까지 진천에서 75만 마리 음성에서 60만 마리를 살처분했거나 지금까지도 살처분하고 있다.올해 충북에서 AI 첫 발생지인 진천은 화랑의 대표적인 인물인 김유신 장군의 출생지이고 신라 화랑들이 수련하던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갑자기 화랑과 AI가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지금까지 진천과 음성에서만 135만 마리가 살처분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과 옛 화랑 정신을 한번 되새겨 보자. 옛날 원광법사가 화랑도가 지켜야할 세속오계를 가르쳤다고 한다. 사군이충(事君以忠) 나라를 섬김에 충성으로서 하라, 사친이효(事親以孝) 부모를 섬김에 효성으로서 하라, 교우이신(交友以信) 친구를 사귐에 믿음으로 하라, 임전무퇴(臨戰無退) 전쟁에 나가서는 물러나지 말라, 살생유택(殺生有擇) 산 목숨을 죽임에 가려서 하라 이 5가지는 후에 화랑의
음성소방서(서장 전시동)는 19일 금왕읍 유사시장내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음성 금왕도서관(관장 김진홍)은 오는 28일까지 2014년 상반기 평생학습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반기에는 묵향가득 문인화, 동화로 배우는 표현놀이, 바람직한 부모역할, 네일아트(자격증) 등의 성인 9개 과정, 베이비 터칭테라피(마사지) Ⅰ·Ⅱ·Ⅲ, 그림책과 놀아요 Ⅰ·Ⅱ 영유아 5개 과정, 교과서 과학놀이, 만들고 체험하는 한국사, 오감자극 아이쿡 초등 3개 과정, 꿈꾸는 동극나라 단체 1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모집기간 동안 총 18개 과정의 480명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kwlib.go.kr)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금왕도서관은 동화구연 자격증 수강생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금동아를 결성해 음성군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동극공연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월 넷째 주 화요일마다 란 동극으로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찾아가는 이번 공연은 이달 28일까지 공문을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보건소는 올해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은 교육을 이수한 전문 산모 도우미를 출산가정에 파견해 산모의 식사와 세탁물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목욕과 건강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 산모에 대한 정신적 안정과 산후조리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위생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보건소는 산모·신생아도우미 정부 지원사업으로 기존에는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50% 이하의 출산가정만 차등 지원했으나, 올 2월부터는 결혼이민자, 둘째아 이상, 한부모가정, 장애아, 희귀난치성질환자,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예외로 지원하기로 했다.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이 사업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출산장려 분위기로 산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서비스 지원기간은 1일 8시간을 기준으로 12일간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까지이며, 관련 서류를 구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신청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원남면 주민자치센터가 요가 프로그램을 새로 개설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강의를 맡고 있는 박민숙(30)씨는 음성군 여러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요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요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요가강사이다.원남면 요가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원남면사무소 총무팀(871-2622)으로 연락하여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개인과 기업에 성실납세 인증패를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군은 성실납세자 개인 11명과 모범납세직장 14개 기업체을 초청해 오는 3월 3일 음성군청 2층상황실에서 인증패 수여식을 연다. 납세유공 법인 14개 기업체에 대해 법인명칭이 표기된 모범납세직장 현판을 제작해 군수가 기업체를 직접 방문, 성실납세 감사표시와 함께 별도의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에 대해 음성군 자연휴양림 시설사용료를 면제해주고 법인의 경우 3년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된 모범납세직장은 대화농장(삼성면)외 13개 기업체이며, 개인 성실납세자는 최용기(맹동면)외 10명이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되려면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 이상 매년 납부건수가 3건 이상, 납부기한 내에 전액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연간 지방세를 법인은 2천만원 이상, 개인사업자는 500만원 이상, 개인은 200만원이상 납부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선정방법은 음성군성실납세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유공납세자를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음성군지방세심의위원회가 5년 동안 체납규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 육용 오리 사육농가에서 폐사한 오리가 H5N8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됨에 따라 가금류 50만 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해 음성군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투입한다.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18일 이 농가에서 폐사한 오리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음성군은 이날 해당 농가의 오리 6천90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이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내 위험지역의 오리 29농가 33만7천369마리와 닭 2농가 16만6천450마리 등 모두 31개 농가 50만3천819마리를 살처분해야 한다.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위험지역내 50만4천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8일 실과소읍면별 담당 농가를 지정하고, 해당 농가의 현지 실사를 실시했다. 모자란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각 부서에 도청공무원, 군인, 모란식품 직원 등 인력을 동원 배치한다.1일차인 19일에는 334(음성군 공무원 209명·군인 100명·모란식품 25명)명이 10개 농가에 투입해 14만8천800마리를, 2일차 20일은 338(음성군 공무원 173명·도청공무원 40명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