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다음 달 1일부터 각종 안전과 교통사고에 취약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음성군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지도요원이 등하교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인솔해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군은 지난 3월 음성군 녹색어머니회와 협의해 금왕읍 무극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어린이들을 인솔하게 될 2명의 보행안전지도요원을 선발, 선발된 보행안전지도요원에 대해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받아 보행지도관련 교육을 이수한 상태이다.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무극초등학교와 금왕 주공3단지 아파트를 잇는 노선을 보행안전지도요원 2명이 무극초등학교 어린이 16명의 등하굣길을 인솔하게 된다.장재덕 건설교통과장은 "추후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검토 평가해 최종적으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까지 사업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행안전지도사업은 1992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돼 영국 등 전 세계 선진국으로 확대됐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kildongh@
음성군은 군민의 불편 해소와 기업투자 활성화에 촛점을 맞춘 규제 개선 추진에 나선다.현재 음성군에 등록된 자치법규 규제는 238건으로 법령 등 위임사무 규제 205건(86.1%)과 자치사무 규제 33건(13.9%)을 2017년까지 4년간 20% 이상 감축 또는 완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자치법규 일제 조사를 실시해 위임사무 중 법령개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해 개선토록 하고 자치법규 중 불합리한 경우에는 규제심사를 거쳐 폐지 또는 완화할 예정이다.신설규제에 대해서도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기능을 강화해 신설규제를 억제해나갈 방침이다. 당연직 5명, 위촉직 7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자치법규의 절차적 요건과 규제법정주의, 규제내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자치법규에 대한 규제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규제개혁신고센터와 기업애로 현장지원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규제개혁신고센터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규제로 인한 피해사례를 접수해 손톱 밑 가시처럼 불편했던 규제를 제거할 예정이며, 현장지원반은 매주 1회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중심의 기업애로 발굴해소와 각종 지원시책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28일부터 5일간 관내 버스터미널을 대상으로 봄·여름 행락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대상은 음성·무극·감곡터미널이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터미널 허가기준 위반 여부와 기타 시설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게 된다.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조치 또는 개선명령을 내리고, 보수, 보강을 요하는 시설은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음성군은 다수의 군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여객터미널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고, 쾌적한 여객터미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절기와 하절기 연 2회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안전점검 외에도 태풍, 폭설 등 안전위험요인 발생시에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kildongh@mail.com
음성군은 일교차가 큰 봄철 식중독 예방과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해 다음 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2개월에 걸쳐 관내 집단급식소 101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와 시설물 위생관리,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점검과 함께 칼, 도마, 행주 등 주방용품에 대한 가검물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아울러, 점검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고의적, 상습적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처분사항에 대해도 이행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점검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 위생교육을 함께 실시해 식품으로 인한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자율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kildongh@mail.com
교통사고 발생 시 쉽게 파손되면서 인명 피해를 가중시켜 왔던 기존 보행자용 방호울타리의 문제점을 해결한 음성 소재 뉴그린창신(주)이 주목받고 있다.기존의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저속의 차량충돌에서도 쉽게 파손이 되면서 사고 발생시 어린이 보호구역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혀왔다.음성군 음성읍에 소재한 뉴그린창신(주)이 이와 같은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시킨 충격완화용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개발했다.이 제품은 시속 30km의 충격에서도 충격을 완화시키고 파손 없이 원상태로 복원될 뿐 아니라 막대한 유지보수비용을 크게 절감 시킬 수 있는 반영구적 제품이다.지난 25일 뉴그린창신(주)는 이번에 개발한 충격 완화용 보행자 방호울타리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인증서를 받았다.1994년 설립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뉴그린창신㈜은 조경울타리 시설물, 단조가공,도로시설물, 디자인형 보차도난간, 탄성휀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음성 / 남기중기자 kildongh@mail.com
음성군 보건소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다음 달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음성군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행복한 임신· 출산교실 2기를 운영한다.임신출산교실은 출산준비 전문강사와 심리학 교수, 퀼트공예 전문가를 초빙해 임신, 출산, 모유수유, 산후우울증 등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임산부 요가와 태교를 위한 배넷저고리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이번 행복한 임신·출산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와 예비엄마는 음성군보건소 모자보건담당(043-871-2444)으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kildongh@mail.com
음성군은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15회 음성품바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군은 25일 조병옥 군수 권한대행과 음성품바축제 주관단체인 음성예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군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큰 슬픔에 잠겨 있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를 취소한 데 이어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도 무기한 연기함으로서 슬픔을 함께하기로 했다.군이 행사 취소가 아닌 무기한 연기를 하게 된 것은 음성품바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와 충북도의 평가를 받는 축제이기 때문에 이를 취소할 경우 아예 평가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지난 해의 경우 음성품바축제는 문체부 평가에 올랐으며 충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우수축제에 선정돼 5천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있다.군은 음성품바축제를 일단 연기한 가운데 주관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축제 개최 일정을 정하기로 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올해 축제를 취소할 계획이다.조병옥 군수 권한대행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음성품바축제가 시작되는 5월 22일까지도 국민 정서상 음성품바축제 등 흥겨운 행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아 축제
음성군의 첫 모내기가 감곡면 단평1리 김광중(68) 농가 0.6㏊ 논에서 지난 25일 실시 됐다.군은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말일까지 모두 5천90㏊ 면적에 모를 심을 계획으로 논물가두기 등 물 관리와 건전·우량육묘 생산을 위한 못자리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이날 모내기를 실시한 품종은 조생종 고시히카리벼이며, 지난 6일 못자리를 설치한 후 19일 만에 하는 것으로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햅쌀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한 고시히카리벼는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하며 고품질 품종으로서 밥맛이 좋고 생산성이 높은 품종이다.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갈 전망이며, 품종별로는 조생종 5월 25일부터 6월 2일, 중·만생종 5월 15일부터 5월 21일 사이가 올해 적기 모내기 시기이다한편, 음성군은 올해 모두 5천90ha에 2만5천t의 쌀을 생산할 예정이다. 군은 벼 우량종자대와 볍씨침종소독약제 지원, 못자리용 상토지원, 농업필수영농자재 지원, 노력절감형 육묘상자 지원 등 모두 30억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고품질쌀 생산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영농자재 등을 최대한
음성군 감곡면에 설립을 추진 중인 미인가 어린이집이 운영을 강행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 어린이집은 현재 음성군으로부터 운영 승인이 반려된 상태로 인가를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육원생 모집 현수막 광고를 내걸고 차량까지 운행하는 등 무허가 불법 운영 의혹이 일고 있다.음성군에 따르면 협동조합 어린이집 형태로 승인을 신청한 이 어린이집에 대해 일부 구성원의 출자금 납부사실 허위 등 설립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두번에 걸쳐 보완을 요구하고 승인을 반려했다. 이 어린이집은 지난해 불량급식 민원 등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음성교육지원청의 긴급 감사를 받은 B유치원 1층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이 같은 이유로 지역에서는 A어린이집과 B유치원의 설립자가 동일인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주민 A씨는"유치원이 썩은 쌀로 아이들 밥을 해 준 것이 소문이 나면서 원생이 많이 줄어 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일 어린이집의 실제 대표가 유치원을 운영하는 사람과 동일인이라면 문제의 소지가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A어린이집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집은 조합원 형태로 운영을 하는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원아를 모집한 광고는 조합원을 모집한 광고로 봐야 된다"며 "누군가가
음성군은 계량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29일까지 거래 또는 증명용으로 사용되는 계량기(저울)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이번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판수동저울, 접시지시저울, 전기식지시저울, 눈새김탱크(유류용), 눈새김탱크로리 등이 검사대상이다. 단, 상거래·증명용이 아닌 시험·실험용, 학술용, 가정용 저울과 검정받은 지 2년이 안된 계량기는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불합격시에는 사용을 중지하도록 하거나 수리 후 재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며, 계량기 소유자가 검사를 받지 아니하고 거래나 증명용으로 계량기를 사용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자세한 정기검사일정 및 검사대상은 음성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음성군청 경제과(043-871-3443)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kildongh@mail.com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