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안행부 투·융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14일 음성군에 따르면 안전행정부 투·융자심사위원회가 태생 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투·융자심사위원회가 내건 조건은 이 사업의 중기지방계획 반영, 실시 설계 완료 후 2단계 심사 이행, 특수목적법인(SPC)의 출자 비율을 초과하는 추가 부담 금지 등이다.군은 오는 8∼9월 이 사업에 참여할 SK건설, 토우건설,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군의 출자비율은 이번에 투·융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한 계획에 따라 SPC 자본금 20억원의 20%인 4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분양용지 매입률도 20%로 낮아져 부담을 덜게 됐다. 이는 당초 100% 채무보증과 미분양용지 매입으로 논란이 됐었으나 군이 출자지분을 45%로 축소해 안행부 투융자심사에 신청했다가 부결됨에 따라 이번에 예정부지를 비롯한 출자지분과 미분양용지 매입률을 대폭 낮춰 신청해 통과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군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 설립 조례를 내년 3월까지 마무리 짓고, 해당지역 주민과 협의해 공공개발 편입지역 주
음성군보건소(소장 김홍범)가 지난 10일 열린 14회 충청북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보람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 주최로 각 시·군에서 선발된 65여 명의 아기가 출전한 가운데 모유 수유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군 보건소는 3명의 아기를 대회에 참가시켜 음성읍 황유찬(6개월) 아기가 보람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황유찬군의 어머니 김혜은(29) 씨는 "아기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참가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모유 수유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모유 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건을 조성하여 모유 수유 실천율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와 관련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15일 원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기문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아카데미에서는 정구영 힐링자연치유 학교 교장이 강사로 나서 약초와 효소 건강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정구영 소장은 현재 힐링자연치유학교 교장, 약산대체의학연구소 소장,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MBC, KBS, SBS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바 있다.그동안 약초대사전, 산야초도감, 몸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등 다수의 저서를 출판했다. 군은 주민들이 인생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아카데미를 건강특집으로 준비했다.반기문 평생 아카데미에 참여를 희망하는 음성군민은 군청 행정과 평생교육팀(871-3083)으로 수강 신청하면 된다.반재일 행정과장은 "군에서만 운영하던 반기문 평생아카데미를 음성군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읍면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으로 많은 군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지난 10일 2014년도 정기분 재산세로 101억 4천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대비 10억 8천328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표준주택 가격 이 7.6% 상승했고 건축물 신축기준 가격도 ㎡당 2만원이 인상돼 재산세 부과액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관내에 주택, 건축물 및 선박을 소유한 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서 건축물, 선박은 7월에 부과되고 토지분은 9월에 부과된다.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7월과 9월에 산출세액의 1/2씩 부과되지만 본세가 10만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일괄 부과된다.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이체 신청자에게 고지서 1장당 150원의 세액을 공제해 줬으며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동시에 신청할 경우 300원을 공제해 성실납세를 유도하고 있다.재산세 납부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며 전국의 모든 은행이나 농협,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텔레뱅킹, 자동이체, 가상계좌, 현금인출기를 통하여 고지서 없이도 납부가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7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3%의 가산금
음성군이 2014년 재정 조기집행 안전행정부 평가에서 전국 군단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액 1천315억원의 103.5%인 1천361억원을 집행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역점을 두고 조기집행 업무를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동안 재정 조기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해왔고 매주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군은 경기안정화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에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 3대 중점사업 위주로 내실있는 예산 집행을 했다.또한, 조기집행에 따른 이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예산의 균형적 집행도 호평을 받았다.지방재정 조기집행은 경기변동 사항을 보완하고 국가 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한편, 군은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우수 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총 12억4천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의 우박피해 농민들이 이젠 거리로 나섰다.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던 지난 9일부터 음성군청 정문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이번 우박패해와 같은 재해를 입은 농민을 위해 마련된 농어업재해대책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은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피해농가들은 시설물 파손에 비중을 둔 재해대책법을 문제삼고 있다. 이번 우박 폭탄으로 농작물에 대한 직접적인 재해를 입었지만 농작물 피해에 대한 재난지수가 낮아 푼돈에 불과한 재난지원금만 손에 쥐게 생겼다.농민을 위한 재해대책법이라면 농작물에 대한 직접적인 패해도 현실적으로 보전해 줄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음성의 우박피해 농가들은 시설물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농작물에 대한 현실적인 피해 보상을 해주는 대책법으로 개정되길 바라고 있다.또 한가지 30분 가량 쏟아진 우박으로 1년 농사를 망친 피해농가들은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특별재난구역 선포는 현행법상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한다. 이 또한 시설물이 문제다. 피해액이 36억원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창 논·밭에서 일을 해야 할 피해농민들도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특별재난구역 선포 하라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지난 11일 음성군 맹동면 소재 생각어린이집 원생 50여명에게 소·소·심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음성군의회(의장 남궁유)는 258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9일 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천희 의원(65)을 위원장으로 이대웅 의원(61)을 간사로 선출했다.이번에 제출된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은 △농림 분야 16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28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89억원 △사회복지 분야 37억원 △환경보호 분야 19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15억원 등이 증액돼 당초예산 4천103억원에서 519억원 증가한 4천622억원(12.6%)으로 편성됐다.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운영하며, 심의한 예산안은 17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승인된다.조천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추경예산에 대해 군민의 요구사항과 행정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없겠지만 철저한 검토를 거쳐 다양한 계층에서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 속에서 우박 피해를 본 농민의 아픔을 보듬는 공무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음성군 문화홍보과 직원 10여 명은 지난 11일 새벽 6시부터 삼성면 능산리 권혁문 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직원들은 폭염속에서도 3천300㎡의 콩밭에서 잡초를 제거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줬다.이날 도움을 받은 권모씨는 "지난 우박 피해로 상심을 입은데다 일손 부족으로 인해 잡초를 제거할 엄두도 못 냈는데 공무원들이 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작업을 해주어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문화홍보과 직원들은 14일에도 새벽부터 일손돕기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한여름 뙤약볕보다 뜨거운 농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조남설 과장은 "고령화 등으로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또한 우박 피해를 봐서 실의에 빠진 농가에 도움을 주려고 직원들이 폭염에도 자발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남서울대학교 총학생회 학생 50여 명이 지난주 3박4일간 음성군 소이면 후미3리 마을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대학생들은 마을에서 수박하우스 넝쿨 제거 작업, 콩 심기, 잡초제거, 마을 주변청소 등 다양한 분야의 일손 돕기 활동에 나섰다.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한 이재무 소이면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뭄에 단비와 같은 농촌에 활력소가 됐다"며 "단순 노동력 제공뿐 아니라 도농교류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마을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남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황힘찬은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상기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