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명현)는 23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를 사수하기 위해 대규모 삭발과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다음 달 중순께 4차 음성군민 총궐기대회를 열어 감곡면 38개 이장과 20여 사회단체장 모두가 삭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비대위는 "수차례 걸친 장관 면담 신청에도 일언반구 없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국토교통부에 더는 기대할 게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 비대위의 활동 방향을 대정부 투쟁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 밝혔다.이어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비대위는 " '귀를 닫은 청와대 국민심판 시작된다', '국토부 폐쇄하고 장관 파면하라' 등의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내거는 것을 시작으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의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앞서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이광진 충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양정모 감곡면 이장협의회장, 김정일 감곡면 새마을협의회장, 이명섭 전 음성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등 4명이 삭발했다.한편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배달하며 받은 교통비를 모아 마련한 라면 등 물품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생극면은 지난 19일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홍수자, 고정옥, 송춘홍, 조기연씨가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되는 교통비를 모아 라면, 단감 등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개인차량을 이용해 19가구의 생극면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배달하며 받은 교통비를 1년 동안 모아 밑반찬배달 대상자인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또다시 선행을 베풀었다.자원봉사자 홍수자씨는 "매주 금요일 2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밑반찬을 배달하는데, 날씨가 안 좋거나 개인 사정이 생기면 배달 봉사가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한 번 받은 밑반찬으로 일주일동안 끼니를 이어가시는 어르신들 생각에, 빠지지 않고 봉사를 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 물품을 받으시고 좋아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기부 물품은 밑반찬과 함께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삼성면은 지난 22일 우지막코리아(주)가 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우지막코리아(주) 박상복 상무이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변의 약자들과 함께 하는 우지막코리아(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태일 삼성면장은 "따뜻한 지원을 해주신 우지막코리아(주)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준)은 2014년도 자랑스러운 음성인 교육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23일 2층 대회의실에서 상장을 전달했다. 음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음성 학생상을 정립하고, 보람과 긍지를 지닌 교직사회 정착을 위해 매년 음성교육발전에 공헌한 모범 학생, 교원, 일반직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초등학생 부문에서 홍승표(남신초 6년), 한수린(대소초 6년), 유은선(삼성초 5년), 장은정(원당초 6년), 송종민(하당초 3년) 학생이 선정됐다. 중학교 부문에서는 신수철(감곡중 1년), 박인호(음성중 2년), 박정우(한일중 3년), 유민서·김은송(대소중 3년) 학생이 표창을 받았다. 초등교원 부문에서는 하당초 우정숙(사진 왼쪽) 교사와 삼성초 이성근(사진) 교사가, 중등교원부문에서는 무극중 김학미 교사가, 일반직 부문에서는 대소초 정영순 행정실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성탙절과 신정일 전후일에 기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경계근무기간에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재래시장, 터미널 등 대형화재취약 대상 29곳에 대한 기동순찰과 화재위험요소 사전제거 및 화기취급단속, 소방통로확보 등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한다.또, 관내 4개 119안전센터와 구조대를 100%가동하는 등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 사고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119구급이송 등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올 한해 정기조사 107개 법인과 기획조사(비과세·감면 법인 등) 4회 등 세무조사를 실시해 23억원의 탈루·은닉세원을 발굴해 추징했다고 밝혔다.세목별로는 취득세가 1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등록세 4억원, 지방교육세 1억원, 농어촌특별세 1억원, 지방소득세 9천만원, 주민세 4천만원, 재산세 3천만원 등이다.주요 추징 내역으로는 창업중소기업 등 지방세 비과세·감면 법인 부동산 취득 후 고유목적 미사용·임대·가설건축물 축조 미신고 등 11억원, 법인정기세무조사를 통한 취득세 과표누락 등 8억원, 비상장법인 주식 지분율 증가 과점주주 취득세 미신고 2억원,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미신고 1억원을 추징했다.특히 부동산 종합관리 항공영상 호환기능 연계시스템을 구축 활용한 기법으로 무허가 건축물, 무단용도변경, 가설건축물, 부동산 고유목적 미사용 등을 찾아내 부과함으로써 획기적인 인력절감 효과와 재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 했다.음성군 관계자는 "탈루·은닉세원 발굴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함도 물론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세무조사로 공평과세 기반을 확립하고 자진 납세 분위기 확산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음성군은 겨울철 난방기 사용 증가로 '에너지사용 제한조치'가 공고됨에 따라 전력 수급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23일 군에 따르면 군청사와 읍면사무소 및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실내 난방온도를 18℃이하로 제한하고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한다.또한, 개인 전열기 사용 제한과 심야(23시~익일 일출 시)에는 홍보전광판과 옥외광고물은 소등하기로 했다.이외에도 민간부문은 건물 난방온도를 20℃이하 유지하는 것을 권장하며, 모든 영업장에 대해서는 대표적 에너지 낭비 사례인 문 열고 난방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은 오는 28일까지 관내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계도를 한 후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또한, 100kW 이상인 전기 다소비 건물에 대해 전력 피크시간대(10시~12시 · 17시~19시) 실내 평균온도를 20℃이하로 유지하고 영업이 종료된 후에는 옥외광고물 및 경관조명을 소등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겨울철 전력부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
음성군 보건소는 22일 생극면에 위치한 홍복양로원을 찾아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위문공연을 했다.이 위문공연은 연말연시면 소외감과 외로움을 더욱 느끼는 양로원 어르신들을 찾아 공연 및 임상웃음치료 등을 통해 따뜻한 온정과 건강을 나누고자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부윤보건진료소 밸리댄스팀(송영자외5명), 에어로빅팀(박영숙외9명), 포크댄스팀(김사윤외10명)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대소면 박화숙씨는 웃음치료강의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또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양말 60켤레와 로션 및 스킨을 각각 30개씩 전달했으며, 홍복양로원 관할 차평보건진료소에서는 다과를 준비하여 어르신들을 대접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위문행사 추진으로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연계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금왕읍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정인해·양숙남)는 22일 금왕읍사무소에서 연말총회를 개최하고 금왕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장학금은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가 회원들의 회비절약 및 각종사업 등으로 조성했으며,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총 기탁액이 1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라면 102박스를 금왕읍사무소에 기증, 51개리 경로당에 2박스씩 전달하기로 해 연말총회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정인해·양숙남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워가는 데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기증된 라면이 경로당 어르신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중기 읍장은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봉사의 현장에는 언제나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앞장서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최근 소방서에서는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위급하지 않은 단순한 문잠김을 119로 신고를 하는 바람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심야에 로프를 타고 위험한 곡예를 해야 하는 등 웃지 못할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가 집계한 올 11월말 현재 아파트 등 로프를 이용한 단순 문잠김 신고 출동건수는 모두 28건으로(시건개방 18건, 실내갇힘 10건) 전체 1천325건의 2.1%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 추락 등 119구조대원들의 안전이 심히 우려되고 있다.실례로, 지난 10월 22일 오전 2시 48분께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 모 아파트 7층 현관문 잠금장치가 고장이 나 열쇠집의 도움을 받아도 되는데도 119로 신고를 해 119구조대원들이 건물 옥상에 로프를 걸고 내려가 창문을 통해 현관문을 개방한 일이 있다.이에앞서 지난 2일 오후 4시께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모 아파트 6층에서에 사는 3세 아이가 현관문을 잠궈 역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해결해 주기도 했다.또한, 지난 10월 5일 오전 00시 33분께는 음성군 대소면 모 아파트 12층에 사는 주인이 업소영업을 마치고 현관문을 열려했으나 아이들 3명이 잠들어 깨어나지 않는다며 신고하는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