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수사과는 23일 음성·충주·제천 일대 영세 업소에서 상습적으로 음식을 시켜 먹고 도주한 먹튀 피의자 A(49)씨를 상습사기(무전취식)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이미 약 1년 전 상습사기(무전취식)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가 지난해 11월 출소한 자로,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다 3개월 정도 지난 후 2월 초순께부터 또다시 음성·충주·제천 일대 영세 업소에서 음식을 시켜 먹고 요금을 지불해 달라는 업주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도주하는등 수회에 걸쳐 모두 460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했다. 음성경찰서(서장 임국빈)는 이와같이 소규모 자영업자 및 영세상인 대상 사기를 비롯한 금융사기(보이스피싱·대출사기), 노인대상 사기(떳다방·상조사기)등을 서민생활 경제 보호를 위한 3대 악성 사기범으로 규정하고 연말까지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금왕읍 민관협의체인 금왕복지네트워크는 23일부터 31일까지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위해 홀로 사는 노인 방문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읍면단위 민관협의체인 금왕복지네트워크(이하 네트워트)는 관내 12개 민간기관 및 단체와 금왕읍, 금왕보건지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네트워크 위원 18명과 독거노인관리사 3명이 홀로 사는 노인(9명)과 결연을 맺고 분기마다 1회 이상 정기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최초 방문 시는 사전 동의를 구하고 독거노인관리사와 읍사무소 직원이 함께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네크워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욕구를 해결하고 홀로 사는 노인이 가질 수 있는 소외감이나, 사회적 무관심 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들 줄 계획이다.또한, 현장에서 생생하게 복지전달체계를 모니터링해 도출되는 문제와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여 맞춤형 금왕 복지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중기 금왕읍장은 "금왕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취약계층 발굴 및 지역자원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금왕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맞춤형 서비스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
음성군 맹동면 공무원들이 봄철 농번기를 맞은 농민들을 위해 일손돕기를 나섰다.70% 이상이 수박농가인 맹동면은 3월과 4월은 수박 묘종을 심는 가장 바쁜시기이다.이에 면은 면행정 지원 때문으로 일손을 빼앗긴 이장들을 대상으로 일손이 필요한 날을 파악해 면직원 21명이 4개조로 나누어 순환지원을 하고 있다.이번 일손 돕기는 농번기에 수박을 적기 식재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과 이장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민과 함께하는 융복합 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정용범 맹동면장은 "항상 면정에 힘써 주는 이장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헌 이장협회장은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맹동 다올찬 수박을 적기에 식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일손을 지원해줘 감사하며 면행정 추진을 위한 이장들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봄철 조림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군 전체면적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보호와 이를 활용해 품격있고 가치있는 녹색자원 육성을 위해 △목재생산 조림 △바이오 순환조림 △산림재해방지 조림 △큰나무공익 조림사업 등 3개 사업(99.5ha)에 2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사업별로는 목재생산림(40ha)에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등을 식재한다. 이를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산림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바이오 순환조림은 목재펠릿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49.5ha에 백합나무, 상수리 등 속성수를 식재할 계획이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큰나무 공익 조림사업으로 10ha에 산수유, 단풍나무 등을 식재해 빠른 녹화와 경관조성을 유도해나갈 예정이다.김상만 산림축산과장은 "나무를 심는 투자는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며, 10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라며 "산림의 토양과 기후에 알맞은 수종을 선택, 식재해 산림의 가치창출과 함께 내실 있는 조림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지난 11일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음성지역 한 조합장이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음성지역 한 당선자가 지난해 음성지역 한 노인분회에 수십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성군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이에 앞서 이 당선자는 지난해 읍·면 체육회에 각각 10만원씩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가 경고조치에 그친 것은 당선자가 전달한 읍·면단위 체육회에는 전체 회원 중에서 농협 조합원이 25%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선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경고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당선자와 경쟁을 벌였던 한 후보들은 "체육회에 성금을 전달한 것은 체육회 임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읍·면민들을 대상으로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체육회 임원 중 조합원이 25%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경고조치에 그친 것은 현직에 대한 과도하게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지난 20일 의심신고된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 농가에 대한 AI(조류인플루엔자) 정밀 검사결과가 오늘(23일) 나온다.음성군 금왕읍 소재 육용 오리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22일 음성군에 따르면 22개 오리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벌인 도축장 출하 전 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AI정밀 검사결과는 23일 나올 예정이며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 당일 살처분 처리할 계획이다.이 농장에는 오리 1만5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의심신고 된 이 농장의 오리가 AI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음성지역 내 AI 농가는 34개 농가 39개 농장에 살 처분 가금류가 67만 3천여 마리로 늘어나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지회장 이홍구)는 지난 20일 음성 새마을회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290명을 대상으로 소양·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어르신들의 노인강령낭독을 시작으로 음성경찰서의 교통안전교육 및 음성가정폭력상담소의 '성희롱예방교육'과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직무교육이 있었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290명의 어르신들은 올 3월부터 경로당환경개선사업, 스쿨존교통지원사업, 자연환경보호사업, 주거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월20만원의 소득을 받게 된다.한편, 대한노인회음성지회 이홍구 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알차고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모습으로 일자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축대·옹벽에 대한 민관합동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20일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등 7명으로 안전점검단을 꾸려 붕괴 우려가 있다고 신고된 삼성면 상곡리와 음성읍 사정리 소재 옹벽 2곳을 점검했다.군은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과 관련해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해서도 민관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위험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강준원 안전총괄과장은 "위험요소 발견 시 소유자에게 보수·보강할 것을 알리고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하도록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사)한국예총충청북도연합회 음성지회(이하 음성예총)는 오는 30일까지 평생교육프로그램인 '예술 창작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는 4월에 개강하는 예술창작아카데미 강좌는 반숙자 수필가의 수필창작교실을 비롯해 △시창작(강사 반영호시인), △성악(강사 연광자 소프라노), △국악(강사 어완선 국악인), △기초소묘(강사 원민재 서양화가), △한지공예(강사 변정순 공예가), △유화(강사 신재흥 화백)등 7개의 강의를 개설해 운영한다.수강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개월간의 정규과정과 지속적인 강의수강을 원하면 연중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음성예총 이석문 지회장은 "음성군민의 다양한 문화예술의 창작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다양한 형태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며 "음성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정서함양을 통한 살기좋은 음성군을 조성하는데 예술인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부유한 집안인양 접근해 연인관계로 발전시킨 다음 3억원대 돈을 편취해 달아난 30대 꽃뱀을 음성경찰서 수사과 경제팀이 6개월여간 추적끝에 검거했다. 음성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40분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노상에서 끈질긴 잠복끝에 3억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피의자 A씨는 17건의 사건으로 도피중이며 동종전과만도 20범인 30대 여성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스마트 앱인 카카오스토리에서 자신이 부유한 집안인양 접근해 연인관계로 발전시켜 돈을 편취하기로 마음먹고 주식투자를 하면 많은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모두 24회에 걸쳐 3억7천만원을 편취했다. 수사과 경제팀은 가명과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피의자를 특정해 피의자가 사용하는 휴대폰의 통화내역을 분석, 실시간 위치추적으로 포천에 은신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수차례 잠복한 끝에 검거한 것이다. 특히, 이번 검거는 업무량이 많아 외근활동이 어려운 경제팀에서 6개월의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검거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음성경찰서장은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3대악성 사기범에 대하여는 철저한 수사와 피해회복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