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소방서는 문광면 20개 마을 419가구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공동구매해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2002년 법제화해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설치해야하는 의무사항이다. 동막골 등 20개 마을 1천93가구의 문광면에서는 이번에 419가구가 추가 설치하면서 설치율 9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괴산군은 전형적인 시골마을로 노인세대가 많아 주택용 소방시설 구입·설치 편의제공을 하고 있는 '괴산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가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에 괴산읍 원검승리 마을(이장 유화준) 30가구도 공동구매를 추진했고, 문광면 419가구에 이어 현재 몇 개 마을이 문의를 해온 상태이다. 이번 공동구매는 문광면 이도형 리우회장, 김태영 의용소방대장 등이 주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으며, 설치가 어려운 세대는 의용소방대원과 괴산소방서 직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설치했다. 김태영 의용소방대장은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적지않은 어려움도 있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거라 생각하고, 우리 문광면이 화
[충북일보=괴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이 여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관광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면 숙박시설 이용객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단풍이 든 가을 성불산의 풍경을 보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단풍과 상관없이 수려한 성불산의 경치는 관광객의 눈길과 발길을 잡기 충분하다. 더불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의 각종 볼거리(단풍·연못 분수대·동화의 숲)및 체험행사(공예품 만들기·제기차기·인절미 만들기)가 식지 않는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시작한 염색, 전통놀이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은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추억하나를 안고 갈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두루 인기가 좋다. 실제로 괴산군 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성수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숙박은 항상 조기 마감이 된다고 한다. 올해 이용객수는 숙박객 1만7천명, 일반방문객 1만1천명, 수석전시관 3천명, 생태체험관 2천여명 등 누적 이용객수가 3만3천명을 돌파했다. 한편 숙박동 예약은 매달 5일 다음달 숙박을 홈페이지(http://www.seongbulsan.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은 전화예약(043-830-267
[충북일보=괴산] 괴산에 매년 관내 경로당에 쌀을 기증하는 단체가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괴산군 문광면 GS(GOOD SERVE, 좋은봉사)모임(회장 김명식)은 지난 15일 문광면 경로당 27곳을 방문해 각 경로당별 쌀(20kg) 1포씩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매년 남의 논을 얻어 공동경작으로 수확한 쌀로 5년째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고 있다고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명식 회장은 "지역의 홀로 계시는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광면 GS모임(회장 김명식)은 좋은봉사(Good Serve)란 뜻으로 회원 4명이 모여 8년전 결성해 매년 관내 장학금 기탁과 쌀을 기증하는 봉사단체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은 인도와 차도의 턱이 높아 장애인을 비롯한 유모차나 휠체어, 노인전동차, 노인용 보행기 등의 통행이 불편한 38곳에 대해 인도의 턱을 낮추는 사업을 완료했다. 금왕읍은 차량을 이용해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여론을 수렴한 후, 청사 내 주차와 차량 진출입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이달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자평 읍장은 "그 동안 많은 불편을 겪으셨던 노인, 장애인, 유모차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더 세심히 살펴서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여러분께서 도로를 통행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보건소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취약계층인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영양평가를 실시해 영양위험요인이 발견된 대상자에게 영양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필수보충식품 패키지를 지원함으로써 영양개선 및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임산부(임신부·출산부·수유부), 영아, 66개월 미만의 유아이며, 빈혈,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 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소득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등본,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자동차보험증권(직장가입자),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확인서(해당자), 임신부일 경우 산모수첩 또는 의사진단서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18일부터 21일까지 음성군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패키지별 6단계로 구성된 식품패키지를 제공받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자신이 납품 일을 하는 회사의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50대 A씨와 장물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B씨가 검거됐다. 음성경찰서는 A씨가 작년 6월부터 9월까지 음성군 대소면 소재 C회사에서 고정 용차일을 하면서 회사 소유의 플라스틱 박스 수천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물건인 줄 알고도 플라스틱 박스를 매수한 B씨도 장물 취득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플라스틱 박스는 수천개에 달해 회사의 피해액이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납품 일을 하는 이가 제품을 담는 플라스틱 박스를 주기적으로 훔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A씨의 동선 인근 CCTV를 확인해 범행 장면이 녹화된 영상을 확보한 후 A씨와 B씨를 모두 지난 16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농업협동조합 감사에 고삼식(63·원남면)씨와 김대회(54·소이면)씨가 선출됐다. 음성농협은 지난 14일 농협회의실에서 8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비상임 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전 음성농협 이사를 역임한 고삼식 감사는 "적발 감사보다는 지도예방 감사에 힘쓰고 감사 결과는 최대한 대의원들에게 공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감사를 맡아 온 김대회 감사는 "조합원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 운영이 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감사의 임기는 다음달부터 3년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 14일 군 탄생 60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20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식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충청북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천면주민자치위원회의 푸른내 앙상블팀의 식전공연 행사를 시작으로 정부3.0 홍보동영상 상영, 국민의례, 괴산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명예군민패 수여, 군민문화상 시상, 군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군민대상 시상식에는 문광면 이한배(61·미미식품 대표)씨가 괴산지역 내 전문경영인으로서 지역의 위상을 고취하고 남다른 애향심으로 괴산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경제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사리면 이현진(70·여)씨도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경로효친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 나눔의 선도적 역할을 이행한 공로가 인정돼 지역문화부문에 괴산군민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괴산경찰서장 재직시 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준 김수룡(61) 전 괴산경찰서장에게 명예군민패와 군민증이 수여됐고, 괴산문화원장이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 11명에게 군민문화상을 수여했다. 느티울합창단과 참석자 모두가 함께 군민의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된 공식행사 후에는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음성읍은 차주원(86 · 전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회장) 옹이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해 달라며 200포/16kg(64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옹은 "매년 추석 명절에 맞춰 쌀을 기탁해 왔지만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나누어드리는 것이 더욱 뜻이 있어 조금 늦었지만 수확한 쌀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차 씨는 2014년 2천kg 540만원, 2015년 2천kg 480만원, 2016년 3천200kg 640만원 등 지금까지 모두 1천660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해 왔다. 이재무읍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해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형편이 어려운 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가정,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7일부터 31일까지 차상위계층의 탈빈곤 및 자립지원을 위한 희망키움통장Ⅱ 4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입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으로서 최근 1년 중 근로활동을 한 사실이 있는 가구이다. 지원내용은 대상자가 희망키움통장Ⅱ가입 후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매월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1:1로 적립되며, 교육 및 사례관리를 연 4회 이상 수행하고 3년간 통장 유지시 가입기간(3년)동안 72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단,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의료비(미용 목적의 의료비 제외)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해야 하며, 증빙서류를 만기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기관에 제출해야 지원금액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 가입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군에서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자격요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