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농협음성군지부와 대소농협은 19일 대소농협에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김연주씨 가족에게 베트남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이날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받은 베트남 출신 김연주(28)씨는 남편 홍기상씨와 2010년 6월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언어소통도 어려운 상태에서 시어머니의 병간호를 시작해야 했다. 더욱이 벼와 수박하우스 등 고된 농사일과 시어머니의 병간호를 병행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녀 3명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씨는 "한국에 시집온 지 7년이 되어가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모국의 친정가족들을 거의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친정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체재비를 제공해 친정을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며 농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농협음성군지부 반채운 지부장은 "올해들어 두번째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농협음성군지부는 2008년부터 매년 1쌍 이상의 다문화가정의 여성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관내 하천에 토속어종 방류를 통한 어자원 확보로 주민소득 증대 및 수중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괴산댐과 달천 일원에서 대농갱이 치어 11만미를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말부터 어업인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경제성 있는 어종과 생태계 먹이사슬 및 생태계 보존을 고려해 괴산댐 및 달천의 원줄기를 따라 쏘가리 3만미, 붕어 치어 250만미 방류한데 이어 동자개, 대농갱이 등 32만미와 다슬기 200만패를 오는 10월 말까지 방류할 예정이다. 군은 2014년 400만미, 2015년 500만미로 해마다 치어 방류량을 늘려 생태계 먹이사슬 보존 및 어족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생태둠벙을 활용해 물고기 서식환경 개선 및 치어 환경적응을 돕기 위해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관내 저수지, 생태둠벙, 사방댐 등에도 치어를 방류해 친환경 수중 생태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어방류사업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하천생태 환경보전 및 관광객 유치 증대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3일 생극면 수레울센터 야회행사장(옛 오생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레울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참여한 생극면 생리와 차곡리 등 4개 마을 주민의 주최로 '제1회 수레이산 마을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음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수레울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준공에 앞서 마을이 변화된 모습을 소개하고 마을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축제를 통해 발표하는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개회식과 마을 운동회 및 난타, 색소폰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마을이 화합되고 축제를 준비하면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추후 음성군을 대표하는 체험마을로서 지역의 중심 축제로 성장하고 활성화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농번기를 맞아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이 힘을 합쳐 야간 보행자, 경운기 등 농기계, 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주민지차위원회는 19일 위원들이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쌀 108포(10kg 216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생극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8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 민생 탐방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먼저 이날 오전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한 뒤 괴산으로 이동, 아이쿱 생협에서 운영하는 괴산식품산업지원센터에 들렀다. '괴산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은 문 전 대표는 "생활협동조합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된 원자재를 이용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람 중심 경제의 이상적 모델"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국민 개개인의 소득 향상 목표로 '사회적 기본가치법'을 발의했으나 19대 국회에서 입법에 실패했다"며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법제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사람 중심 노동, 사람 중심 생산, 사람 중심 소득, 사람 중심 경제, 사람이 먼저다'라는 글을 직접 써 생협에 전달하기도 했다. 충북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고 있는 KTX세종역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더민주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많기 때문에 각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자"고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증평군청으로 이동해 홍성열 증평군수와 환담한 뒤 단양 구인사로 이동했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칠성면 사오랑마을의 소진호(51)씨 농가에서 유기농인삼을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지만 농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폈다. 이곳은 2011년 개장한 산막이 옛길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충북일보=괴산] 18일 오전 6시45분께 괴산군 사리면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새끼돼지 80마리가 불타고 컨테이너가 소실됐다. 신고자 A(68)씨에 따르면 아침에 돈사에 일을 하러 나와 보니 돈사 컨테이너(인큐베이터)에 화재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모두 소진됐다. 괴산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최초 발화지점이 컨테이너(인큐베이터)중간부분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축사화재는 주로 전기 및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함에 따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후된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은 18일 제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현지를 찾아 복구지원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날 15명으로 꾸려진 지역자율방재단 봉사단은 울산광역시에서 강풍과 폭우로 휩쓸려온 토사 및 쓰레기 등의 잔재 물을 거둬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영호 지역자율방재단장은 "갑작스런 큰 피해를 당한 울산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하루속히 정상을 되찾는데 미약한 손길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군 자율방재단은 현재 204명의 단원으로 편성돼 평상시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 시설물 및 위험지역 등 사전예찰, 피해복구 및 안전점검 캠페인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재난발생 시에는 인명구조·재난 복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자율방재단은 지난 8월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로변 살수작업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등 적극적인 재난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달 30일 개최된 2016년 충청북도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관부문 외 개인부문에서도 △우수 최현실(행정과) 주무관 △장려 주영서(재무과) 사무관 · 원미진(보건소) 주무관이 수상자로 선정돼 괴산군은 모두 9개 중 4개 수상(기관부문·개인부문 합산)으로 이번 대회 최다 수상 기관이 됐다. 이번 충청북도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서는 각 시군별 자체대회 성적우수자 4명이 도 대회에 참가해 정보화 종합지식평가, 정보화 역량 평가 2가지 과목을 통해 실력을 발휘하고 개인 종합점수와 정보화교육 이수실적, 자체 경진대회 개최실적을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한편, 공무원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여 년간 시행해온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는 올해로 막을 내렸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