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축사에 전실 설치 탁상행정 3일 음성군 맹동면에 소재한 오리농장을 운영하는 정기헌 오리협회 충북지회장의 농가를 찾았다. 오리농가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전실 설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실이라는 것은 오리축사 마다 입구에 문을 두개 설치해 신발 등을 갈아 신고 소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정 회장은 "오리축사에 전실을 설치하라는 것은 탁상에 나온 발상"이라며 "오리농장 실정에 전혀 맞지 않는 조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오리축사는 닭의 경우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닭의 경우엔 입식 때 왕겨가 한번만 들어가지만 오리는 바닥에 습기가 차거나 젖으면 수시로 깔아 줘야 한다는 것. 이때마다 왕겨를 까는 기계와 작업자가 왕겨를 들쳐 메고 수시로 들락거려야 하는데 그때마다 옷을 갈아입고 소독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털어 놓았다. 정부 관료들이 탁상에서 결정한 잘못된 정책을 내려 보내면 농가들은 어쩔 수없이 죽어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꼬집었다. ◇오리농가, 전실 설치로 추가대출 불가피 조류독감이 발생한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충북의 오리농가 가운데
[충북일보] 강동대 실용음악과가 오는 11일 본교 대운동장에서 제1회 '새내기 콘서트'(새로운 내인생의 기쁨이 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새내기 콘서트'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교내 음악회로써 대학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들을 포함해 매일 치열하게 도전하는 모든 청춘들에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쁜 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생(전문학사, 학사학위 전공심화)들의 자작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며, 무대 세팅부터 공연 퍼포먼스까지 콘서트의 모든 부분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진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1회 '새내기 콘서트'는 무료 관람이며,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싱어송라이터 김원준 학과장을 비롯해 음악감독 권태은 교수, 가수 알리 교수, 장우람 교수, 이화 교수, 조은화 교수, 이성민 교수, 이정훈 교수 등 현재 음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의 성본산단 조성사업을 위해 음성군이 900억원을 보증서주기 위한 '음성 성본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동의안'이 오는 15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음성군의회는 음성 성본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15일 임시회 집회 공고를 냈다. 이번 임시회는 조천희 부의장 등 모두 3명의 의원이 소집요구로 집회될 예정이다. 의회는 지난달 24일 음성군 성본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출자법인이 사채를 발행하거나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경우 그 상환을 의회의 의결을 얻어 보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성본산단 조례안을 제288회 임시회에 상정해 군의원 8명 가운데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900억원에 대해 보증을 서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열리는 제289회 임시회에 상정될 음성 성본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동의안도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통과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2일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도 변경동의안에 대한 의원간 찬반논쟁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대웅 의원은 "상위법인 지방자치 출자법은 바뀐것이 없는데 대통령령이 작년 12월19일 예외조항에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호텔조리제빵과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앞서 3일 감곡면 소재의 높은뜻마중학교에 케이크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호텔조리제빵과 교수들(오명석·이시은·김영석)과 성인학습자 만학도 2학년 재학생 15명이 참여해 생크림 케이크를 직접 제작해 지역 아동센터인 높은뜻마중학교에 전달했다. 케이크를 전달받은 한 어린이는 "이쁘고 맛있는 케이크를 먹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케이크를 선물해주신 분에게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텔조리제빵과 오명석 교수는 "늦은 나이에도 열정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과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행복을, 기뻐하는 어린이를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케이크 및 빵류 기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강동대 호텔조리제빵과는 평소 양로원, 경로당, 지역 아동센터에 케이크 기부 등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에게는 "성공하겠습니다"라는 학과 교훈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일까지 관내 남성들을 대상으로 '아버지요리교실 기초반'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버지요리교실 기초반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3주간 5회 진행되며 음성군향토음식연구회 지경자회장과 주영미 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찌개, 반찬 위주의 간단한 음식 만들기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남성들도 거부감없이 간단한 생활요리를 수행하여 효율적 가사분담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식생활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진모) 재해예방공학과 직원 35명은 지난 2일 1과 1촌을 맺은 음성군 소이면 후리2리(장구실 마을 이장 장효택)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청 회계과 직원 20여명은 지난 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왕읍 내송리 김종현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약 2천㎡ 고추밭에서 고추 모종 이식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돕기 활동에 힘을 기울였다. 김 씨는"바쁜 업무 중에도 불구하고 봄철 영농기에 농가를 찾아 열심히 도와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봉한 회계과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 실천으로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맹동면이 충북혁신도시 조성으로 맹동과 음성혁신도시로 양분돼 지역사회 이질감이 확대되고 있다. 더욱이 음성혁신도시와 맹동면소재지를 잇는 쌍정리 일원에 음성군이 주거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 두 지역사이에 송전탑이 가로막고 서 있어 지역발전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단체장들이 본성리에서 쌍용리로 지나가는 송전탑 5개를 지중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송전탑은 당초 혁신도시가 들어선 두성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쌍정2리 쪽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이로 인해 맹동면 단체장들은 맹동면소재지와 음성혁신도시 사이 중간에 위치한 송전탑이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태선 주민자치위원장은 "음성군이 맹동면 본성리에 주거단지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 송전탑때문에 개발이 어려운 점이 있고, 혁신도시와 구 맹동시가지를 연결해 개발하는데 저해요인이 되고 있어 하루빨리 송전탑 지중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송전 계통운영상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며 "지중화 사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공직사회 조직 내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음주운전 공직자에 대한 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음주운전 공직자는 음주운전 징계기준에 따른 징계와 행정처분만 받았지만 앞으로는 사고발생 횟수, 음주전력에 따라 더욱 강화된 불이익을 받게 된다. 강화된 음주운전 근절대책에 따르면 최초 음주운전 적발 시 알콜농도 0.1%이상인 경우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을 권유,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공무원도 함께 징계 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음주운전에 적발된 공직자는 국내외 연수, 직원복지시설 이용 제한 등 각종 혜택에 벌칙이 적용되며 일정기간 각종 포상도 제한된다. 특히, 근무성적평가 시 감점이 주어지며 음주운전자의 소속 부서는 공동의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휴일에 사회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이재무 기획감사담당관은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가는 매우 엄중한 범죄행위로 음주운전 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 없이 엄중 문책하여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고 등으로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으로 심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응급처치법이다. 심장마비 발생 후 4~5분이 지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발생해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므로 상황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성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협조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 군 직원들은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기교육을 통해 내 가족과 이웃, 동료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심정지가 가정 및 공공장소에서 80% 이상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음성군청 공무원들이 위기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