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하이텍고등학교(교장 최성식)가 기술 인재 양성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세종하이텍고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빵 부문에서 3학년 여수현·정호영 학생이 각각 동메달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종하이텍고는이번 대회에 제빵과 용접부문에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동메달을 획득한 여수현 학생은 "작년보다 우수한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그동안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정호영 학생은 "기계과 학생이지만 고교학점제를 통해 제과제빵을 배울 수 있었고, 비교적 늦게 제빵을 배우기 시작했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성식 교장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세종하이텍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직업계고등학교 되겠다"고 했다. 세종하이텍고는 지난 2021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실시해 모든 학과에서 학과 간 선택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2023년에는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의 승인을 얻어 베이커리카페과, 코스메디컬과, 스마트기계과, 로봇로닉스과 4개 학과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23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7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기관단체장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종사자들에 대한 활동을 장려하고자 1부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민간인과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복지 세종 완성을 위한 윤리적 실천을 다짐하는 사회복지인 윤리선언문 낭독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 2부 행사인 축하공연에서는 클래식 곡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재즈밴드 진행, 사회복지인들이 평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지난달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 13점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 19로 한동안 줄어들던 세종의 학교폭력이 일상회복이 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7일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1%(826명 응답)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0.6%p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2%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코로나 발생기간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19 발생 첫해인 2020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2%, 2021년에는 1.5%였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4.2%, 중학교 1.2%, 고등학교 0.3% 등으로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실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0.9%p, 중학교는 0.7%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초등학교가 제일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고 발달단계과정에서 장난이나 사소한 괴롭힘 등이 빈번히 발생, 이를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건수(중복 응답 포함) 기준으로 학교폭력 피해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KTX 조치원역 정차와 KTX 세종역 건립과 관련된 타당성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적극적인 KTX세종역 건립의사를 밝혀 이에 대한 충북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선 KTX 조치원역 정차, 후 KTX 세종역 건립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KTX문제에 접근해 왔다. 조치원역 정차는 하루 8회 조치원역을 통과하는 KTX를 정차시킴으로서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국토교통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KTX세종역 건립은 이웃한 충북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실시된 경제성 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장기적으로 여건이 변화되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기조에 미묘한 변화의 흐름이 감지됐다. 최 시장은 7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KTX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과 관련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난 2019년 통계에서 정부청사를 방문한 방문객이 63만명에 달했고, 앞으로 그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100만명 이상이 세종시를 방문한다면 이것은 세종시가 반드시
[충북일보] 운행중인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지만 처벌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도 최근 3년간 19건의 운전자 폭행사건이 발생했지만 구속된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운행중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해 검거된 인원이 1만5천631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29명이 구속됐다.지난해 운전자 폭행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이 1천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677건, 부산 363건, 인천 286건, 경남이 248건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은 이들 지역에 비해서는 적지만 지난 2019년 5건, 2020년 7건, 2021년 7건 등 최근 3년간 19건이 발생해 모두 20명이 검거됐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구속된 사례는 단 1건도 없고 모두 불구속됐다. 조은희 의원은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은 운전자는 물론 승객을 위협하는 중범죄로서, 그 대상이 대중교통일 경우 이를 이용하는 다수의 국민이 위험해질 수 있는만큼 강력한 처벌과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며 "처벌강화 및 보호격벽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는 지난 2일과 6일 세종시학교학부모연합회 회원들과 잇따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세종교육의 당면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북부와 남부지역으로 나눠 세종시학교 학부모연합회에서 수렴한 지역 및 학교별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미래지향적 교육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소통 간담회를 계기로 학부모들의 관심 사안과 역점 과제 등을 발굴해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교육 현안과 관련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교육안전위원회 이소희 위원장은 "세종시 교육 발전을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응원이 코로나 이후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역량을 함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및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 공동체의 의견과 경험을 소중히 경청해서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가 지난 2006년 설치된 이후 2021년말까지 6조 2천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도액 8조 5천억 원의 72.8%로 이미 집행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 갑·사진)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행특회계 집행률은 72.8%이며 집행금액 규모는 6조 2천억 원이다. 홍 의원은 "전체 한도액 8조5천억원은 2003년 불변가격으로 산정한 규모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현재 가치로 환산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행복청-기재부 간 협의를 토대로 향후 추진사업 규모 산정 결과를 고려해 지출한도 증액을 위한 행복도시법 제51조 개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특회계 집행을 통해 이미 완료된 주요 사업은 △세종정부청사 건설(1조7억원) △대통령기록관 건립(1천39억원) △세종시청사 건립(1천155억원)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천147억원) 등이다. 또 △정부 신청사 건립(3천500억원)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856억원) △박물관 단지 건설(4천415억원) 등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홍 의원은
[충북일보]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샘솟는교회(목사 최병남)는 지난 6일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랑의 쌀 백미(10㎏) 100포를 기탁했다. 샘솟는교회는 매년 설·추석, 성탄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물 기부하면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병남 목사는 "교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쌀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 취약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새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재현·김산옥)도 7일 민관협력 특화사업인 '새롬 든든찬' 일환으로 저소득층 40가구에 밑반찬과 쌀 10㎏, 송편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옥 시의원, 최재현·김산옥 협의체 공동위원장, 협의체 위원들 등 10명이 참석했다. 새롬든든찬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2회씩 진행하는 밑반찬 나눔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동시에 안부확인도 하고 있다.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
[충북일보] 세종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위치기반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통해 비상의료기관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정보표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세종엔으로 이용 가능한 병·의원·약국 등 비상의료기관 171곳 현황과 진료과목, 운영시간 등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위치, 운영시간, 전자문진표 작성, 혼잡도 현황도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 운영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웹용은 네이버·다음 등에서 '세종엔'을 검색한(www.smartsejong.kr) 후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앱은 구글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세종엔'을 검색해 설치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현 지능형도시과장은 "세종엔에는 비상의료기관 안내뿐만 아니라, 교통, 시설물예약, 교육, 문화, 미세먼지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지도 기반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 정재황)은 6일 충북의 ICT산업과 SW산업을 이끌고 있는 (사)충북ICT산업협회(회장 이태윤)와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화 실증기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산업 육성 등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화를 위한 실증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융합원에서 시행하는 기업지원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ICT산업과 연계된 바이오산업 분야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치료제 또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기존의 치료방식을 혁신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 정신질환(ADHD, PTSD, 우울증 등) 및 퇴행성질환(치매, 근골격 장애 등)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인 새로운 방식의 신약 또는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정재황 바이오산학융합원장은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는 아직 산업적 기반이 약하고 정부차원에서의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향후 두 기관의 협력이 충북은 물론 우리나라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