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소방의 구급대응체계가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 세종소방본부는 최근 소방청이 평가한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2019년 1위에 오른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은 대형재난을 대비해 초기 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응급처치, 현장응급의료소 임무수행·운영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달 25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폭발과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기관·단체 7곳, 157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청, 보건복지부 등 합동 평가단은 전국 시·도 19곳의 소방본부 훈련장소 방문평가를 통해 세종소방본부에 특·광역시 9곳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부과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세종충남대병원의 오세광 응급의료센터장과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면서 임시의료소와 구급상황관리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충북일보] 세종시 북부지역에 대기측정망이 추가 설치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시 북부지역에 위치한 전의면에 대기질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시대기측정소 1곳을 추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2억 원(국비 50%)을 투자해 국립환경과학원·전문가로 이뤄진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의면 행정복지센터 지상에 신규 측정소를 설치했다. 지난달까지 미세먼지 등가성평가 등 농도 관측 정확성 향상을 위한 시험 가동을 마쳤다. 신규 측정소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계절관리제 시기에 맞춰 이달부터 정상 가동하며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 6종을 매시간 연속 측정한다. 측정 자료는 환경부 에어코리아 사이트(www.airkorea.or.kr) 및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관내 평균 대기질 측정을 위한 도시대기측정소는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나 보다 촘촘한 지역별 대기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엄진균 환경연구과장은 "이번 도시대기측정소 확충으로 관내 대기질 관리 기반이 강화됐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북부지역 유입의 선제적인 확인이 가능해져 보다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충북일보] 세종시보조기기센터는 전동 이동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관내 노인 및 장애인에게 야광 등받이 덮개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전동 이동보조기기를 사용하는 만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으로 오는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전화(070-4047-1854, 담당자 조희재)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특별자치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www.sjatc.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보조기기센터는 전동 이동보조기기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휠체어와 스쿠터를 이해하고, 점검해볼 수 있도록 자가점검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소방서는 효율적인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지난 1일 민간 전문지원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간 전문 지원단은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화학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근무하는 화학분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평상시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에서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기술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개최해 정보교류 시스템도 구축한다. 김상진 조치원소방서장은 "도시 발전에 따라 산업단지가 확대돼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현장대응체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취학 대상 학생은 만 6세(2016년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 아동, 조기입학 신청 아동(만 5세, 2017년 출생)이다. 자녀의 입학연기 또는 조기입학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12월 31일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취학통지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13일부터 20일까지 취학 대상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우편 발송한다.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정부24 누리집(www.gov.kr)을 통해 온라인 취학통지서 발급도 가능하다. 온라인 취학통지서 발급은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며 취학통지서는 온라인 발급을 받더라도 가정으로 우편이 발송될 예정이다. 예비소집은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취학아동의 출생 월별로 시간대를 분산해 실시한다. 2023년 3월 개교 예정인 나루초등학교(가칭 새나루초, 집현동 소재) 예비소집은 집현초등학교에서 함께 진행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민제안활동을 독려하고 시민참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제1회 미래교통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중교통 무료화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용 개선방향 △분실물 관리 운영 프로세스 △버스정류장 이용 관리 △공영자전거 어울링 관련 개선 방향 △기타(친환경 시설물 아이디어) 등 총 7개 분야 8개 주제로 진행한다. 공모제안은 세종시민 누구나 세종도시교통공사 홈페이지, 공식블로그에 있는 공모제안서와 개인정보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되며, 개인 또는 팀(팀원 수는 대표 포함 최대 4인)으로 제안이 가능하다. 1인당 1개의 제안만 가능하며, 이미 채택된 제안 등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된 제안 가운데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62일간의 모금일정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와 1일 시청 광장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배 경제부시장,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개인·법인 기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를 모금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세종의 올해 목표 모금액은 12억 8천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중 세종시민이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광장에 각각 1개씩 세워졌다. 출범식에서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김은기 농업회사법인 매바위 대표와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가 '2022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대통령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이경식 세종안전㈜ 대표이사가 '사랑의 열매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는 개인 및 법인 기부자의 성금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올해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모여 온도탑이 100도를 넘는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를 수 있도
[충북일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여성폭력으로부터 세종지역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종시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세종 YWCA 등 행사추진위원회가 관내 여성단체에 접수된 상담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여성폭력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촌통합상담소에 접수된 가정폭력상담 통계를 보면 2021년 1천32건에서 2022년 10월 말 기준 1천224건으로 약 200건이 늘어났다. 이는 11월과 12월 통계를 제외한 것으로 연말 최종집계가 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에서 진행한 디지털 성범죄 상담도 2020년 103건, 2021년 135건으로 약 30%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YWCA성인권상담센터와 종촌통합상담소에서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들의 상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여성폭력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세종시의 경우 스토킹 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 조례, 성폭력·성범죄 예방 및 지원 조례 등이 현재까지 마련돼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여성단체의 주장이다. 또한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피해여성을 보
[충북일보] 세종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눈앞에 두는 성과를 올렸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말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발표회를 통해 세종의 직업계고 학생 4명이 호주 기업으로부터 고용 예정 확인서를 받아 취업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진 기술 습득과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해 9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에는 세종여자고등학교 특성화학과, 세종장영실고등학교, 세종하이텍고등학교 학생 16명이 참여해 어학교육 2주, 직무교육 2주, 전공 관련 기업 현장실습 2주 총 6주간의 교육을 받았다. 이 가운데 4명은 호주 현지 기업으로부터 고용 예정 확인서를 받아 취업 예정이며, 국내 기업에 취업할 학생도 6명에 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인솔교사 등이 성과발표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내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호주 퀸즐랜드주와 최근 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교육청에서도 해외 취업 기반 구축을 위하
[충북일보] 윤강원(사진)세종시육상연맹회장이 1일 3대 세종시체육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회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육상연맹회장과 세종시체육회 부회장을 수년간 해온 경험자로서 세종시 체육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27년 하계U대회 주경기장 주변을 체육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기념관을 건립해 세종시체육회와 가맹단체들이 기념관에 입주해 체육회관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체육회 재정확보를 위해 세종시 예산을 적정하게 확보 가능토록 조례에 근거를 명확히 하도록 하고, 가맹단체와 읍면동 사무국장협의체를 구성해 상설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공식 출마선언자는 오용식 전 세종시체육회부회장, 정태봉 현 세종시체육회장 등 3명으로 늘어났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