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마을공동체·사회적기업·청년들이 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며 청년의 미래를 살펴보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열린다. 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해밀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공동체 사업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계망을 강화하는 '2022 세종 한지붕 세가족(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청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청년이 처음으로 함께 연합해 개최하는 행사다. 세종 한지붕 세가족은 식전행사, 본행사(1·2·3부)로 구성돼 식전행사로 청년일자리 공개토론회을 진행하며, 본행사에서는 1부 어울림마당, 2부 어울림투어, 3부 힐링콘서트 순으로 열린다. 식전행사에서는 청년희망팩토리가 '청년을 정착시킬, 세종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갖는다. 1부 어울림마당에서는 유공자표창, 공연, 이야기콘서트(토크콘서트) 등이 펼쳐지고, 2부 어울림투어에서는 각 참여단체에서 판매·체험·홍보 등 부스 54곳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3부 힐링콘서트에서는 지역 예술인 특별 초청공연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세종시민으로 구성된 50인 합창단이 무대
[충북일보] 세종시가 김종서 장군묘를 테마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유산교육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주관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아동·청소년들에게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학교유형 23가지, 체험유형 12가지, 테마유형 8가지 등 전국 43가지 사업이 진행됐다. 시는 2020년부터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뛰어들어 올해 2회차만에 우수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6진 개척! 호랑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종시 기념물 '김종서 장군묘'를 중심으로 김종서 장군의 업적과 역사적 사건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종서 장군 묘 외에도 지게장인 등 세종시 유·무형문화재를 활용해 6진개척과 계유정난 역사 체험극,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여진족 정벌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다국어가 가능한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다국어 문화유산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세종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진승 관광문화재과장은 "전국 8개 우수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의 각종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모바일 앱 '세종엔'이 한층 더 똑똑해졌다. 세종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고도화된 위치기반 스마트포털 '세종엔' 앱 서비스를 8일부터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종엔'은 교통, 방범, 환경, 문화, 행정 등 86종의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가공해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시는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시민이용 편의성과 접근성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세종엔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이후 약 5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앱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번 고도화 개발은 기존 웹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어플)으로 전환해 시민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세종엔 한 번의 로그인으로 시 누리집, 신체관리(헬스케어), 시티앱 등 시에서 제공하는 웹·앱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세종시를 찾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일어·중국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초정밀버스도착정보, 예약허브, 미세먼지지도, 크린넷 상태정보, 교육자원지도, 세종안심이 앱통합, 놀이터혼잡도, 현재 운영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2년 규제개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과도한 상가허용용도 완화'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및 우수사례로 선정된 8개 과제 중에서 최우수 사례 2건과 세종시티앱을 통한 시민 투표와 내부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선발된 2건이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에서는 4개 우수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에 이어 현장 투표를 실시해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3건을 선정했다. 대회 결과 건설교통국 도시과에서 추진한 '과도한 상가허용용도 완화'가 주민체감도와 담당부서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군비행장 이전 사업 경제성 극대화(미래전략본부 지역균형발전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혼잡도 정보 실시간 제공(미래전략본부 지능형도시과)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할증분 감면(건설교통국 등이 뽑혔다. 이날 선정된 사례들은 적극행정 동영상 및 우수사례 카드 제작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로 제작돼 활용될 예
[충북일보] 세종 해밀중(교장 이재붕)이 전국 단위 수학·과학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해밀중은 10회 세종융합탐구대회 과학전람회 부문에서 '벤함의 팽이가 유채색으로 지각되는 조건'을 주제로 2학년 이철희, 나정원, 김태경(지도교사 노세영)이 특상의 영예를 안았다. 6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는 '색조작이 가능한 벤함팽이의 패턴설계와 응용'을 주제로 2학년 이철희 학생(지도교사 노세영)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2022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는 '학생 주도적 탐구 프로젝트를 통한 과학적 호기심 및 탐구 역량 증진'을 주제로 3학년 김하은, 문정인 외 24명(지도교사 정현영)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종시교육청 주관 4회 수학 용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편리하고 간단한 문자의 사용'을 주제로 1학년 안다인, 유민주 학생(지도교사 정선영)이 금상, '삼각대·이등변 삼각형의 연관성'을 주제로 2학년 이유정, 소예림 학생(지도교사 장윤희)이 동상을 받았다. 9회 수학 구조물 대회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수학 친환경 건축물 제작으로 3학년 정호영, 이종호, 이우건 학생(지도교사 윤현준)이 금상을, 1학년 이채영,
[충북일보] 연말 세종시 조치원 중심거리가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깔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치원 중심가부터 상리 은행나무길까지 야간 경관 조명 점등행사(사진)를 개최한다. 드론 축구·자유비행 시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합창공연·악기 연주 발광다이오드(LED) 거리극 등 문화행사에 이어 불빛 점등식을 갖는다.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7시부터는 1시간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조치원역사 외벽에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 세종시 관문인 조치원역 광장에도 발광 다이오드(LED) 꽃(수국)과 화단에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활기차고 밝은 도시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조치원 중심가, 상리 은행나무길 일대 가로수, 화단 등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처럼 경관조명을 설치해 빛 거리를 조성, 연말 문화행사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현재 한국영상대와 컨소시엄를 구성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랜드마크 개발사업을 추진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특화상담소'를 운영한다. 특화상담소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있는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심층상담, 삭제지원, 수사기관·법원 동행, 의료·법률 연계 등 맞춤형서비스와 치유회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달 여성가족부의 2023년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난 2일 선정됐으며, 특화상담소는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세종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건수는 2020년 111건, 2021년 156건, 2022년 83건(지난 9월 기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화상담소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특화상담소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연말 정부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최고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6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와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2관왕에 올랐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에 대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도평가 부문, 지역자율계정 부문, 지역지원계정 부문 등 총 28건의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도평가 부문 최우수 지자체에 오른데 이어,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이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도평가 부문에서 시는 체계적인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자체평가위원회 구성·운영에 힘쓴 공로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위에 올랐다. 지역자율계정 사업 부문에서는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을 추진해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 운행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 공로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사업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6일 인근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실내마스크 의무화해제 방침과 관련해 "세종시는 정부정책과 같은 방역 노선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세종시의 경우 최근 1주일간의 코로나 감염 추이를 보더라도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은 상황으로,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에 방역대응을 낮추는 것은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국가 감염병 방역 사무란 것은 자치 사무이면서 국가 사무이기도한 만큼 감염병 대응과 확산의 억제 방식에 있어 전국의 자치단체가 각기 달리 간다면 전반의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특히 다른 지자체들과는 성격이 다른 행정수도로서 정부 세종청사가 입지해 있는 도시이며 세종시에 입주해 있는 중앙 공무원 대부분이 세종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라며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이신 국무총리께서 세종시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 이와 다른 정책의 궤를 가져가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포함한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밑그림이 제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4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서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및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제시하고, 이를 통해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완성'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2023년에 건립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세종의사당 또한 국회의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입지·주거·교통대책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입법·행정기능과 연계한 미디어단지 조성과 프레스센터 건립도 추진해 언론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행복도시권의 광역적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광역도로·철도·BRT(공주·청주·조치원) 등의 교통망도 확충해 국토 중심부에 600만 광역공동생활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인재양성-연구개발-창업·취업-혁신기업이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의 핵심전략신산업(AI, ICT, Bio 등)과 연계해 기업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