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 때문에 살인사건이 단순 질병사로 마무리될 뻔 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주택에서 A(여·80)씨가 숨져있는 것을 A씨의 아들이 발견했다. 경찰은 증평의 한 병원에서 발급한 검안서를 근거로 사건을 단순 병사 처리했다. A씨의 유족은 경찰의 사건 처리만 믿고 장례까지 치뤘다. 그런데 유족이 뒤늦게 확인한 집 안 CCTV에는 믿기 힘든 장면이 찍혀있었다. CCTV에는 한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와 A씨의 목을 조르고 추행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유족의 확인이 없었다면 고인의 억울한 죽음은 단순 질병사로 영원히 묻힐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유족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경찰수사결과 단순 질병사로 마무리됐던 이번 사건은 살인 사건으로 재조정됐다. 경찰은 부랴부랴 CCTV 녹화 영상을 확인, 인근 마을에 살던 50대 남성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살인과 사체오욕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B씨가 2급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제대로 판단하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 인지 정책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김현주 충북도 여성정책관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초청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 일반 △각종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작성방법 소개 △성별영향분석평가 정책개선안환류 실적 소개 등 실무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는 법령, 계획, 사업 등을 시행하는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인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함으로써 모든 정책이 성 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군은 매년 1회 이상 '성별영향분석평가 공무원 교육'을 실시해 성인지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 추진 및 정책을 수립할 때부터 공무원의 성 인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각종 군정업무와 시책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 성 평등 요소를 고려함으로써 군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원검승리 주민들이 마을기금으로 자발적 소방시설를 설치했다. 유화준 이장은 "마을에는 40여 가구가 있으며, 기존에 설치된 가구를 제외한 미설치 30가구에 대해 괴산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설치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사)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4일 '2016 대한민국 혁신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 혁신을 선도하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각 분야 중요인사들을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서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여 국가발전을 이룬다는 취지로 일요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나용찬 (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은 그 동안 정부와 학계, 보훈관련 단체, 시민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심 함양을 고취시켜왔으며 선진화된 안보관과 보훈복지 실현을 위해 많은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사회책임부문 수상을 했다. 나 부회장은 "나라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이 일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믿고, 앞으로 잘사는 괴산, 신나는 농촌, 더 좋은 내일의 행복을 위해 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4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500여명의 주민 및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세민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을 초청 5월 맞춤형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이세민 차장은 '안전한 괴산만들기'라는 주제로 4대악(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과 노인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통한 노인교통사망사고 예방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이 안정적인 치안 확보에 중요하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간의 협업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에 접하지 못한 명사들을 초청 맞춤형아카테미를 개최하고 있다"며, "군민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의식 개혁 등 사회전반적인 기초질서 확립 및 애향심 함양을 위한 맞춤형아카테미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24일 군 조직의 장악력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지역사회 및 공직사회 안정화', '차질 없는 군정 추진'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군정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2016년 계획된 주요 현안 사업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아파트 건립 △내륙 수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내수면 양식단지조성사업 △국립괴산호국원 조성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한 괴산~음성간(37번국도) 확포장사업, 괴산~괴산IC간(19번국도) 확포장사업 △소금랜드, 꿀벌랜드, 버섯랜드 등의 테마랜드 조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여 군정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우려하시는 군정공백은 600여 공직자를 중심으로 각종 사업과 군수 공약사업 추진은 물론 정부 예산확보 및 공직기강 확립 등에 만전을 기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원활한 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흔들림 없이 생업에 종사해 주길 부탁"했다. 특히 "공직자 모두는 열정과 소신을 갖고 동요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임하여 주실 것과 군의 주요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회 이동령 의원을 비롯한 7명 의원이 '증평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12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이번 조례안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농외소득 증대를 기하기 위해 발의됐다. 따라서 조례안에는 △농촌체험관광 마을 및 법인 등에 대해 노후화된 시설의 정비 및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육성 △1사1촌 자매결연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체험관광 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회 구성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지도·감독, 평가 등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동령 의원은"본 조례안 제정을 통해 지역 농촌체험관광의 시설 및 인적 인프라 확대와 1사1촌 자매결연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증평읍 장동리에 거주하는 김진규(64)씨가 증평군 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에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인삼 내재해 시설 등 생산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인삼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비 3천만원(국비 1천200만원 도비 540만원 군비 1천260만원)을 들여 인삼 재배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인삼 내재해 시설(철재, 하우스), 무인방제시설 등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인삼파종기 2대, 인삼수확기 1대, 7천393㎡면적의 철재해가림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남은 예산액은 1천만원으로 사업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추가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신청 시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 인증을 받지 않은 농가는 지원한도액의 90%만 지원한다. 이에 GAP 인증농가는 확인서를 지참해 사업 신청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인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고품질 인삼 생산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의 인삼재배 면적은 80.6ha로 68호의 농가가 종사하고 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한국 해비타트 청주지회가 24일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 해비타트 건설현장 에서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주영서 청천면장 , 정삼수 해비타트 청주지회 이사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해비타트 청주지회가 대상자에게 망치를 전달했다. 이번 주택지원 대상자는 청천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1인 가구로 주택은 6월30일쯤 준공될 예정이며, 약 5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한국 해비타트 청추지회 이사장 정삼수 목사는 " 매년 꾸준히 후원해 주는 후원자을과 잊지않고 찾아주시는 자원봉사자들에 감사하다"며 "후원자의 마음과 자원봉사자의 땀이 어우러진 보금자리가 서민들의 가정에 새로운 희망이 되어 그분들의 삶을 회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 청주지회는 충북지역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짓기 와 집고치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괴산군은 이번이 세 번째 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