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9개 혁신도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 2천여 명이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고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이중혜택을 본 사실이 드러나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각급 공공기관들과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혁신도시로 이전한 60곳의 공공기관이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 기숙사에 입주한 직원 7천769명 중 2천24명이 특별공급 아파트 청약 당첨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숙사에 입주한 직원 4명 중 1명이 특별공급 아파트를 당첨 받은 셈이다. 혁신도시별로 보면, 기숙사에 거주 중인 특별공급 아파트 당첨자는 전남이 6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421명, 경남 227명, 부산 163명, 울산 158명, 대구 157명, 경북 102명, 충북 78명, 전북 69명 등이다. 78명의 확인된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별로 이중혜택 종사자를 보면 먼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경우 51명의 기숙사 입주자 중 33.3%인 17명명이 아파트 특공을 받았다.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도 91명의 기숙사 입주자 중 28.6%인 26명이 아
[충북일보] 평택과 오송을 연결하는 KTX 2복선화 사업이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 Key)을 통해 사업자 선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최근 확정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맞물리면서 향후 청주 서부권 개발에 큰 호재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평택~오송 2복선화를 위한 건설사업 5개 공구 노반공사를 위한 시공업체 선정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철도공단은 앞으로 설계·시공입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5개 공구에 2조2천89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구별 현황은 △1공구-10.0㎞(4천587억 원) △2공구-10.6㎞(6천425억 원) △3공구-9.3㎞(3천336억 원) △4공구-8.1㎞(3천810억 원) △5공구-8.4㎞(4천739억 원) 등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이 만나는 평택 분기점에서 오송역까지 간 46.4㎞의 2복선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간 당 400㎞급 고속열차 투입이 가능한 선로로 건설되며, 1일 선로용량을 190회에서 380회로 확대해 고속열차 서비스를
[충북일보] 코로나19 경제국난 속에서 경영악화와 적자 등에 허덕여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임직원 및 자녀들에게 1천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한국전력과 6개 발전자회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각 기관별 임직원 및 임직원 자녀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지원금액이 1천62억3천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020년 결산 기준 누적부채가 무려 59조7천억 원이 넘어 경영에 적신호가 켜진 한국전력은 최근 5년 동안 장학금 지원금으로 457억4천만 원을 임직원 자녀들에게 지급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도 351억1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어 나머지 5개사의 누적부채가 33조3천억 원에 육박했지만, 이들 자회사들도 장학금 지급 명목으로 253억7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는 사례다. 엄 의원은 "눈
[충북일보] 구급차 등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로부터 소방관들을 보호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 차고지 배연시스템 설치율이 전국 38.17%에 불과한 가운데 지역 간 편차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171곳의 119안전센터 중 62%에 해당하는 724개 센터에서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간 편차도 심각했다. 전남의 경우 76개 119안전센터 중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또 충북도 35개 119안전센터 중 단 2개(5.71%) 센터에만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설치율이 높은 지역은 충남 96.91%를 비롯해 대구 94.64%, 세종 88.89% 등으로 지역 내 센터 대부분이 배연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119안전센터 차고지에는 화재 진압, 구급활동에 필요한 펌프차, 구급차 등의 소방차량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만약 차량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심혈관·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출동대기공간도 매우 협소한 상태다. 현행 규정상 소방관 1인당 평균 출동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26일 산업통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특혜성 주택구입 대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24개 공공기관이 이율 0.6%~3%대 저금리로 최대 1억 원의 사내 대출을 지원받으며 주택담보대출 비율인 LTV규제까지 피해 갔다는 내용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사내 대출금액은 1천66억2천900만 원으로 2019년의 710억7천만 원 대비 50%나 급증했다. 올해 6월까지는 570억 원의 대출이 진행돼 전년 대출금액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4개 공공기관들의 지역별 주택구입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2021년 6월까지 전체 2천524건 중 서울 주택구입이 452건(18%), 경기·인천 주택구입이 773건(31%)에 이른다. 전체 건수 대비 절반가량이 수도권 부동산 구입에 집중된 셈이다. 공공기관의 주택구입 대출은 정부의 LTV규제 정책도 무력화 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9억 원 아파트를 일반 국민이 산다고 했을 때 일반 국민은 LTV 40%를 적용받아 3억6천만 원의 주택담보 대출이 가능하지만,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호남(광주·전남·전북) 경선은 사실상 마지막 승부다. 현재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세론이 굳어지느냐, 2위인 이낙연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느냐의 호남 대전은 전체 대선 정국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만든 호남 호남의 전략적 후보 선택은 다른 지역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지역에서 '될 사람을 뽑자'고 여론이 모아지면 꼴찌 후보도 1등 후보가 될 수 있다. 본선에 가서도 자신들의 후보를 90%가량 표를 몰아준다. 호남은 이를 통해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3명의 대통령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가 다소 유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전 대표 측이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그동안 치러진 다른 지역 경선에 이재명 지사가 압도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재명 캠프 측은 호남 역시 이재명 대세론이 지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측은 내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확장성을 꼽고 있다. 확장성 측면에서 전국적인 지지도를 확보한 이 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압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불거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개인형이동장치(PM)로 인한 사고건수와 사상자 발생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 발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대비 2020년 발생건수가 무려 298%나 증가했다. 최근 3년 간 발생 건수 총계는 1천569건이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이었다. 이에 따라 보도 통행 중 교통사고 발생도 3년 간 총 8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 발생에 따른 부상 및 사망 건수도 2018년 대비 276%나 증가했다. 총 1천606명이 사고로 다쳤고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부상자 수는 2018년 238명, 2019년 473명, 2020년 895명이다. 사망자수는 2018년 4명, 2019년 8명, 2020년 10명이었다.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발생 건수는 서울이 387건으로 전체 발생의 43%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였다. 이어 경기 223건, 대구 43건이었다. 충북도 예외지역은 아니었다. 지
[충북일보] 골프장 캐디(경기도우미)들의 권익보호와 캐디등급제 도입을 위한 캐디협회 설립이 추진되면서 향후 골프문화 개선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캐디협회(가칭)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을 만들어 캐디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협회 내 캐디인권위원회를 만들어 골프장 측과 골퍼들의 부당한 대우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캐디등급제를 도입해 서비스 수준에 맞는 캐디서비스를 제공하고 캐디서비스 품질의 질적 향상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캐디들의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공동 구매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전국 캐디종사자수는 골프장수 증가로 3만 5천명(마샬캐디·운전캐디 포함)에 달하고 있다. 이들의 연봉도 캐디피 인상과 이용객수 증가 등으로 4천만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캐디종사자수는 3만1천840명으로 5년 전인 2015년보다 24.1% 증가했다. 캐디 1인당 연봉은 지난해 4천237만원으로 2015년보다 11.9% 늘어났다. 이를 기준으로 충북의 경우 18홀 기준으로 환산한 골프장 수는 44개소로 전국 골프장 대비 7.8%에 달한다. 여기서 전국
[충북일보]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 1년 간 스쿨존 불법 주정차 전국 신고건수가 11만 건을 기록했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스쿨존에서 한 달 평균 8천300여건의 불법주정차에 대한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된 11만6천862건 중 실제로 5만9천828건에 대한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대비 과태료 부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3.6%)이었고, 전남(67.1%), 대전(63.1%), 광주(58.6%), 부산(57.6%) 순이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고가 이뤄진 지역은 경기도로 4만2천313건이다. 서울시 1만1천484건에 비해 3배 많은 수준이다. 반면, 세종은 신고 건수가 508건으로 제일 적었다. 충북은 이 기간 신고건수가 2천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45.2%인 904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만6천896개 스쿨존 내 무인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 설치율은 12%에 불과했다. 무인교통 단속 장비(신호위반+과속단속)
[충북일보] 정부가 30년 만에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 계획을 남북 10개축과 동서 10개축으로 개편하면서 향후 전국 유일의 내륙지역인 충북지역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열어 국가도로망 계획을 포함한 도로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을 의결했다. 국가 간선도로망은 지난 1992년 이후 남북방향의 7개축과 동서방향의 9개축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북 10개축과 동서 10개축 등으로 변경했다. 이럴 경우 충북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충주 등을 통과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제천을 통과하는 중앙고속도로 등 남북 4개축에 더해 동서 2개축을 확보하게 된다. 동서축은 먼저 동서6축 고속도로다. 경기도 서평택에서 강원도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는 현재 서평택에서 제천까지 개통된 상태다. 앞으로 미 개통 구간인 제천~영월, 영월~삼척구간은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천~영월 간 동서6축 고속도로는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충북 제천시 금성면∼영월군 영월읍을 잇는 총연장 29㎞의 4차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