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방귀 뀐 놈이 성 낸다'는 속담이 있다. 자기가 잘못하고도 되레 남에게 성을 낸다는 뜻이다. 기자 출신의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10일 언론사 사주의 재산 공개를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부동산과 조세정책에 대한 공정보도를 위한 조치라면서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사태에 현직 기자들이 연루된 사례를 들면서 언론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대표·최대주주 재산 공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열린민주당 김의겸(비례) 의원은 기자 출신이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JTBC가 특종 보도한 '태블릿PC'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놓아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과 관련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서울 흑석동 투자와 관련해 정치권과 언론으로부터 상당한 질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승계 후 국회에 진출했다. 김 의원은 국회 진출 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언론과 관련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의 각종 언론 관련 활동은 주요 일간지는 물론이고, 상당수 지역지 기자들에게도 '거꾸로 타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는 11일 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세연구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전북 전주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좌담회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시도협과 시도연구원협, 지방행정연구원, 지방세연구원과 지방재정공제회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다. 또 업무협약에 이어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실효적 운영방안 모색'을 주제로 좌담회가 열린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조명우 사무총장이 중앙지방협력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균형발전 정책어젠다 정립을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박순애 한국행정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하동현 전북대 교수와 시도협 박관규 정책연구실장은 각각 강소권 발전전략과 균형발전 정책의제를 발표하게 된다. 또한 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바람직한 거버넌스, 균형발전재정의 개혁, 권역공간계획과 강소권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도협은 이번에 도출된 정책의제들은 이달 2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정책포럼에서 한 번 더 논의한 뒤, 최종 정리된
[충북일보] 충북 증평의 최대 교육현안인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정치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을 만나 가칭 증평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증평 송산지구는 올해 말까지 5천9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근 증천리 등에도 4천199세대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초등학교가 없어 어린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증평초와 삼보초의 경우 초등학생이 걷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36번 국도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통학위험과 교통체증이 함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대과밀 문제를 겪고 있는 증평초와 시설여건에 한계가 있는 삼보초만으로는 늘어나는 학생수를 감당할 수 없다"며 "결국 송산초를 신설하는 것 만이 궁극적 해법"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오 국장은 "교육부도 코로나19 이후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33명에서 28명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고 관련예산도 3조 원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증평의 경우도 학령인구 등 제반여건을 검토해 잘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송산
[충북일보]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대전에서 '제3회 동아시아 평화와 균형발전 국제포럼'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는 대전시, 한국생산성본부, 월드컬처오픈과 협력해 동아시아 및 아세안 지역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제3회 동아시아 평화와 균형발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국제포럼은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며, 동아시아 및 아세안 지역의 지자체(도시 단위) 간 경제, 교육, 문화 3대 분야의 협업 진작을 통해 지역 내 지속가능한 협력과 균형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역대 정부의 잘못된 균형발전 정책이 해를 거듭할 수록 '수도권 공화국'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수도권 과밀화가 정점에 달한 상황에서 정부가 여전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다. 비수도권은 과밀화로 도시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다양한 개발억제 대책을 시행하고, 반대로 비수도권은 각종 규제혁파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지방 소멸위기와 국가 균형발전 문제 해결을 위해 균특회계와 국고보조금 배분 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양 의원이 분석한 수도권 과밀·집중화는 이미 국가의 성장을 저해할 만큼 심각한 상태로 해석된다. 먼저,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5천183만 명 중 절반 이상인 50.24%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또 국내 1천대 기업체 중 수도권 소재 기업은 87%인 무려 743개에 달한다. 반면 1천대 기업의 매출액 비중은 전북 0.3%, 강원 0.1% 등 전국의 14개 비수도권 지자체가 비슷하다. 이어 비수도권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은 지난 2000년 5
[충북일보] 업무 중 질병·부상이 발생한 소방관에게 충분한 치료기간을 보장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9일 직무집행 과정에서 공상을 인정받은 소방관에게 기본 5년, 최대 8년의 치료 휴식기간을 보장하는 '소방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현재 소방관은 '고 위험 직업군'으로 직무수행 과정에서 강도 높은 질병·부상이 발생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현행법 상 치료 휴식기간은 기본 3년, 최대 5년으로 기간 내 복직하지 못하면 직권면직 처리되면서 치료 중인 공상 소방관들은 불안감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5년 간 공상이 인정된 소방관은 3천813명으로 지난 2016년 511명에서 2020년 1천4명으로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직 소방관은 22명이다. 임 의원이 발의한 이번 '소방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다가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에게 5년의 휴직기간을 주고 회복 상황과 의료전문가 소견에 따라 3년 범위에서 휴직을 연장할 수 있다. 임 의원은 "오늘은 소방의 날이다"라며 "각종 위험 상황에 노출되어 질병·부상을
[충북일보]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IT 전문가 등 각 분야 청년 330명이 동참했다. 오명진 공보실장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효근 본좌청년회 대표(멘사 클럽 회원)와 박지후 전 엔터테인먼트 사장, 양창혁 IT 전문가 등 330명이 허 후보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20대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20대 청년들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19일 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대별 개인 파산 접수 현황'에서 드러났다. 지난해 20대 884명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해 2019년 833명 대비 6.1% 증가했고, 연령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20대 파산 신청자가 555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9년 만에 59%나 늘어났다는 얘기다. 오 실장은 "허 후보가 대통령 당선 후, 코로나 재난지원금 1억 원씩과 함께 18세 이상 국민에게 최소 150만 원씩 지급하는 국민배당금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불경기로 취업을 하지 못해 사회에 나오자마자 신용불량자가 되고 파산신청
[충북일보]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제천·단양 등 6개 지역의 인구감소 현상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이와 관련된 특별법이 발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은 9일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세부적 특례사항 등 구체적 지원 내용을 담은 '인구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제정안은 인구감소 위기 대응 관련 계획수립, 재정지원 사항, 정책평가 등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 국가 위원회와 시·도 및 시·군·구 위원회를 두도록 규정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간 공동으로 시책 추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인구활력지원협약'을 체결하도록 했고, 복수 지자체 간 생활권을 구성토록 해 주민생활에 필요한 시설·서비스 공동 이용 등을 위한 '생활권'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한 재정·행정적 지원 추진을 위한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특히 청년 및 중장년의 정착지원을 위해 일자리. 창업, 주거 및 정기적 교류 촉진을 위한 시책 추진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등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보육, 교육, 의료, 주거, 문화, 외국인 등 다양한 분
[충북일보] 공공기관 2차 이전 시기를 놓고 정부·여당의 이견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현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시기를 차기 정부 출범 후로 못 박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경북 안동에서 열린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계획을 충실하게 준비한 뒤, 본격적인 이전은 차기 정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재호(제주갑)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의 조속한 공공기관 이전계획 이행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갈등조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충북 출신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등 여당 내 1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가속화된 지방소멸 위기로 공공기관 2차 이전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문재인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삼고 추진 의지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2019년 153개 공공기관의 1차 지방 이전을 완료한 이후 2년가량의 시간이 지났지만, 현재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계획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따라서 조속히 2차
[충북일보] 어렵게 구매한 코로나 백신이 국내에서 폐기된 주된 원인은 '유통기한 경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8일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국내 백신 폐기현황 및 국내 도입된 아직 사용되지 않은 백신 유효기간 자료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기준의 해당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접종이 시작 후 최근까지 백신 폐기량은 총 93만8천630 회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유통기한경과'가 91만3천817 회분(97.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백신온도 일탈(2만1천260 회분-2.3%)', '백신용기 파손(2천290 회분-0.2%)', '접종과정 오류(657 회분-0.1%)', '사용가능시간 경과(606 회분-0.1%)' 등이다. 이는 지난 7월 폐기량 조사한 분석에서 '온도일탈'이 86%로 가장 많았지만, 이후 '유효기한경과'로 폐기량이 급증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또 아직 접종되지 않은 백신 도입 분에 대해 남은 유효기간을 확인한 결과, 코박스퍼실리티에서 제공받은 56만5천380 회분의 백신과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16만8천790 회분, 얀센 4만 2천195 회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