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초등부 800m 은메달을 차지한 증평초등학교(교장 김장응) 6학년 문정주(12)군과 군인 아버지의 열성적인 뒷바라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문군은 지난달 27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분9초9의 기록으로 1위에 불과 0초52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평가전에서 1위를 해 대전시교육감상을 받은 문군은 지난달 충북소년체전에서는 2분15초23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고, 이번 전국대회에서 이를 약 6초 가량 앞당기는 기염을 토했다. 문군의 이 같은 발군의 기량은 현역 군인(소령)인 아버지 문은수씨의 열성이 한몫을 했다. 지난해 말 증평지역 모 부대로 근무지를 옮긴 문씨는 아들을 증평초로 전학시키면서 학교를 방문해 육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자녀가 운동에 소질이 있어도 이를 기피하려는 일반적인 부모와는 사뭇 달랐다. 문씨는 문군과 함께 부대 연병장을 뛰었고 정구로 체력단련과 함께 승부욕을 길러 줬다. 학교에서도 남달리 큰 키(167㎝)인 문군의 소질 개발을 위해 괴산공설운동장에서 합숙훈련을 할 때 동인초에 위탁, 괴산중 김성용 코치의 집중지도를 받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증평센터(센터장 심규성)는 건강정보 종합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건강정보 원스톱 서비를 구현하기 위해 건강정보전문포털사이트를 개발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 엔진에서 ‘건강in’ 또는 ‘건강인’을 입력해 조회하면 되는 이 서비스는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 제공으로 의료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설된 것으로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다양한 건강 질병정보와 본인의 건강나이 알아보기 등의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천군의회(의장 정광섭)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162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진천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해 ‘2007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1개의 안건을 상정 심의하게 된다.
진천군의 올 모내기가 31일 현재 97%의 진척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에 따르면 올 초부터 내린 잦은 봄비로 인해 모내기 등 각종 영농준비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영농업무와 적기 모내기 지도계획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오는 10일까지를 모내기 적기로 보고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적기 영농 출장지도를 실시, 농민들의 정상적인 모내기 추진 권유와 일손 부족 농가돕기 등 풍년농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증평군은 2007년 1월 1일 기준 지역 내 토지 3만2천919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5월 31일자로 결정 공시했다. 올해 증평군 공시지가 주요 상승지역은 증평읍 장동리를 비롯해 내성리와 사곡리, 용강리, 율리, 연촌리 등 6곳, 보합지역은 증평리와 교동리, 중동리, 대동리, 신동리, 창동리, 초중리, 증천리인 것으로 나타났고, 지가상승 요인으로는 각종 개발호재의 영향과 토지특성 변화 및 표준지가격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증평군의 올해 지가상승률은 평균 6.9%인 가운데 최고지가 토지는 증평읍 교동리 30-1번지 성가약국 대지로 1㎡당 250만원이고 최저지가는 증평읍 율리 산3-9번지로 168원이다. 결정지가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이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지가열람 후, 군청 종합민원과 및 읍ㆍ면 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오는 12일 전국의 씨름 장사들이 증평에 모여 한 판 힘겨루기에 나선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도씨름협회가 주관하며, 증평군과 군체육회, 군씨름협회가 후원하는 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122개팀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는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단체전, 개인전, 통일장사부 경기가 치러지며, 대한씨름협회 경기규칙을 적용, 단판제(단체전 결승 및 통일장사부 결승은 3전 2승제)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1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인 개회식을 비롯해 같은 날 열리는 고등부 개인.단체전 결승전과, 14일 대학부와 일반부 결승전, 15일 통일장사부 결승전, 16일 중학교부 개인.단체 결승전 등이다.
충북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30일 관보 고시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사업 예정지역 주민들이 토지보상 등과 관련해 장기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이 최근 대한주택공사 보상전담팀이 근무하는 맹동면 두성리 충북혁신도시사업단 앞에 컨테이너 임시사무실을 설치하고 장기농성에 들어갔다. 편입예정지 주민 20여명은 지난 25일 사업단 입구 맞은편에 소형 컨테이너를 설치했고, 정부의 개발계획이 관보에 고시한 30일부터 보상업무 추진에 본격 나선 주공 직원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 주민들은 앞으로 주공 등이 추진하는 보상관련 업무 저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윤빈 혁신도시반대대책위원장은 “주공 등이 주민 여론을 무시한 채 보상업무 추진을 강행할 경우 강력 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양도소득세 감면, 선 이주대책 마련 등 예정지 주민들이 1년 동안 요구했던 사항에 대해 정부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일체의 보상업무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군은 28~30일 여성공무원 간의 공감대 형성과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생활의 활력과 리더쉽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진천군 여성공무원 자기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공무원의 잠재력 개발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마련됐고, 유영훈 진천군수, 권혁춘 부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여성공무원의 애로점과 사기 진작방안을 논의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증평군은 올해 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이 1천234억 45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33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이번 1회 추경은 당초예산 1천36억 8천400만원보다 19% 증가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75억 2천400만원 늘어난 1천128억 8천만원이고, 특별회계는 당초예산보다 21억 9천600만원 증액된 105억 2천400만원이다.
증평군청 공무원 40여명과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지부장 이영희) 직원 20여명은 30일 증평군 증평읍 남하1리 김재하씨의 논과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서진범씨 사과과수원에서 각각 일손돕기를 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