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환경 개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군은 주민들이 지역발전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5일부터 29일까지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증평읍 4곳, 도안면 2곳 등 6개 우수계획 마을을 선정해 최고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아파트나 마을 단위로 주민 10명 이상이 기획한 소규모 쉼터와 문화공간 조성, 마을 꽃밭 조성, 놀이터 꾸미기, 담장 허물기 등의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은 서류.현장 심사 등을 통해 주민 참여도,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 다음달 초 대상 사업을 확정한 뒤 조경전문가, 주민 자치위원,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가 포함된 지원단을 구성해 이들 사업의 추진을 돕기로 했다.
진천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신고호)는 14일 지역농업의 선도 실천자로서 농업경영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17회 친환경 농업실천 농업 경영인 대회’를 개최했다.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농업경영인연합회원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경영인의 단합과 올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등 농민화합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또 농업경기와 노래자랑, 친환경농업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한 농업 경영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의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증평군은 361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맞아 15일 오전 10시부터 도안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서외 3개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진대비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훈련은 최근 세계적으로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지진을 중심으로, 전교생이 강당에서 시청각교육을 받던 중 갑작스럽게 지진과 화재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설정 속에 유관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공조체제를 유지, 사태를 수습하는 일련의 과정훈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진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문화를 몸소 체험하게 하고, 상호 공조를 통한 위기대응력을 키우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평지역의 한 양계장에서 다리가 넷 달린 닭이 발견됐다. 증평군 도안면의 한 양계장에서 며칠 전 닭 출하작업을 하다가 발견된 이 닭은 엉덩이 부근에 다리 두 개가 더 달렸다. 부화한 지 90일 가량된 이 닭은 같은 시기에 태어난 다른 닭과 별반 다르지 않게 정상 몸무게로 건강이 양호한 편이다. 주민 김모(58)씨는 “며칠 전 양계장에 일을 도와주러 갔다가 다리가 네 개인 닭을 보고 신기해서 양계장 주인에게 닭을 얻어 와 닭 사육장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는 “엉덩이에 달린 다리는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기만 할 뿐 실제 제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먹이도 잘 먹는 등 건강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닭을 관찰해보니 현재까지는 (다리 넷인)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고 단 순 기형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증평 / 강신욱기자
증평지역의 한 양계장에서 다리가 넷 달린 닭이 발견됐다. 증평군 도안면의 한 양계장에서 며칠 전 닭 출하작업을 하다가 발견된 이 닭은 엉덩이 부근에 다리 두 개가 더 달렸다. 부화한 지 90일 가량된 이 닭은 같은 시기에 태어난 다른 닭과 별반 다르지 않게 정상 몸무게로 건강이 양호한 편이다. 주민 김모(58)씨는 “며칠 전 양계장에 일을 도와주러 갔다가 다리가 네 개인 닭을 보고 신기해서 양계장 주인에게 닭을 얻어 와 닭 사육장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엉덩이에 달린 다리는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기만 할 뿐 실제 제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먹이도 잘 먹는 등 건강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닭을 관찰해보니 현재까지는 (다리 넷인)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고 단순 기형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형으로 태어난 닭은 보통 병아리 때 폐사하는데 이같이 성장한 것은 보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증평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4회 장뜰들노래축제‘가 오는 16일로 다가온 가운데 중심 행사인 ‘장뜰두레농요‘를 선보일 장뜰두레놀이보존회(회장 양철주)가 농번기에도 불구, 막바지 호흡 맞추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뜰두레농요‘는 17일 오전 10시 증평읍 남하리 둔덕마을 주 행사장에서 1회만 시연될 예정으로, 이는 평년과 달리 충북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할 청소년 대표를 선발하는 ‘학생농악경연대회‘가 16일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지난해 보은에서 개최된 1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아 올 9월 경남 사천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의 도 대표 참가를 앞두고 지난 2월부터 맹연습을 펼쳐오고 있어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을주민들의 참여 속에 원형에 가까운 사설을 찾아냄은 물론 써레질 모습과 의상, 농기구 등 시연에 쓰이는 농기구까지도 완벽하게 재현을 준비 중이다. 시연은 모내기를 하기 위해 들로 나가는 ‘들 나가기’를 시작으로, 물을 퍼 올리는 ‘고리질(두레질)’, 논둑을 단단하게 다지는 ‘가래질’, ‘모찌기’, ‘모내기’, ‘초듭매기’, ‘이듭매기’ 순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그때마다 특유의 사설과 농악이 곁
진천의 대표적 특산물인 덕산 꿀수박 재배농가들이 여름철 특수를 겨냥해 다음달 초 출하를 위한 준비에 바빠졌다. 덕산 꿀수박은 지난 2001년부터 각종 농산물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덕산 꿀수박은 덕산수박작목회를 중심으로 공동선별, 공동출하가 이뤄지고 있고, 다른 수박보다 3~4주 가량 일찍 수확돼 다른 지역 수박과 중복 출하를 피할 수 있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덕산 꿀수박은 비가림시설을 이용하는 재배방식 등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육질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법으로 생산 재배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가 두텁다.
증평군이 올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클린스쿨(Clean-School)이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넓히고 실천력을 키우기 위해 지금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5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와 시설견학 등 클린스쿨을 운영했다. 군은 자유로운 신청을 통한 지역 환경시설 견학 외에 관계공무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 주민들과 함께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토의해 발로 뛰는 환경행정 구현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군은 11~13일에도 증평읍 신동4리와 송산1리, 율1리를 방문,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을 비롯해 재활용 방법, 환경관련 규정,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범군민운동 등 주민참여가 절실한 환경보전시책을 전달했다. 이종진 증평읍 송산1리 이장은 “클린스쿨에 참여하면서 사소한 부주의가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평범한 사실을 새삼 깨우치게 됐다”며 “민.관이 서로의 어려움을 바로 알고 해결점을 찾고 있어 조만간 지역 전체가 깨끗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 사회단체와 학교, 마을 등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환경보전 노력이 주민실천으로 생활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증평군은 올 하계 학생근로활동을 다음달 5일부터 8월 3일까지 25일간 실시하기로 하고, 부모의 거주지가 증평인 대학생(휴학생 제외) 중 신청자에 한해 총 33명(군청 30명, 도청 3명)을 선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격을 갖춘 대학생은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부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면 되고, 군은 부모의 실업기간과 세대주 현황, 부양가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신청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군은 가계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마련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직장과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관련 홍보 강화와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진천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보컬그룹‘소리사랑’이 연습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천 / 강신욱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