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손짓 고향의 숨결’이란 주제로 열린 4회 장뜰들노래축제가 다양한 전통농업문화 체험 행사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16~17일 이틀간 증평군 증평읍 남하2리 둔덕마을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농악경연대회와 함께 사라져 가는 구전 농요를 발굴.계승하기 위한 전국 국악.토속민요 경연대회가 열려 우리 전통가락의 명맥을 잇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 올해로 3회째 개최된 전국사진촬영대회에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몰려 들었고, 감자캐기와 황금우렁이잡기, 여치집만들기 등은 도시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체험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17일 열린 ‘장뜰두레놀이’ 시연 행사였다. 충청지역 중원아리랑과 증평지역 장뜰들노래 풍장이 구성진 가락 속에 전통 모내기가 완벽에 가깝게 재현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국에서 5천여명의 인파가 몰린 이번 축제는 외지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바쁜 농삿일을 뒤로 미룬 채 행사장 및 공연 준비에 애쓴 남하 2리 주민들의 열의와 군공무원, 각급 기관.단체의 협력 지원이 돋보였다. 또 출향인사들도 고향을 찾아 행사를 더욱 빛냈다.
증평삼겹살축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으나 시식 위주로 추진, 실질적인 삼겹살 소비와 판매업소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지 못해 진행방식과 군청 내 주관부서 변경,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증평삼겹살축제는 해마다 10월 증평문화제 행사기간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삼겹살 판매음식업소들이 참가하는 요리경연대회와 양돈협회증평지부의 무료시식회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또 군청 내 축제 주관부서가 농정과 축산담당여서 축제의 본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최근의 축제 성격이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대부분 문화관광이나 경제부서에서 맡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인다. 강원도 춘천시의 경우 춘천닭갈비축제 주관부서가 경제관광국 관광과이고, 개최장소도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증평삼겹살축제와는 대조적으로 시 일대와 명동.샘밭.후평동 닭갈비 거리 등 실제 소비처에서 열린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언양한우불고기축제는 재정경제부가 지난해 한우불고기단지를 먹거리특구로 지정했고, 농산과에서 추진해 온 축제를 올해부터는 문화관광과로 이관, 축제를 관광상품화하기로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언양한우불고기축제를 문화관광과로 이관해 축제를
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가 16일 중학교부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 경기를 끝으로 성황리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억 8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16일 전국에서 122팀 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기 외적 측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은 선수와 임원이 쓴 식비 1억 1천900여만원을 비롯해 숙박비 9천700여만원, 특산품 등 물품구입비와 각종 서비스 이용료 등 모두 4억2천100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참가선수 가족들도 1억 5천900여만원 상당을 증평에서 소비한 것으로 보여 이번 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5억 8천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함께 KBS-N스포츠 TV생중계를 통한 지역 홍보와 씨름의 명맥 잇기 등 무형적인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신종태 문화체육홍보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증평군의 위상과 이미지가 한층 높아졌고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 사후 평가를 통해 씨름대회의 지속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군과 충남 천안시, 경기도 안성시 등 3도 3시.군 행정협력회의 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농업진흥협력 협정식‘을 맺었다. 이날 협정식은 농촌 생활자원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보교류와 긴밀한 네트워크 체계 구축 등 선진농업 육성 발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정식에서는 진천의‘생거진천 쌀??, 천안의??천안 흥 타령 쌀??, 안성의??안성 맞춤쌀??의 고품질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과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재옥(충북도의회의원).재화(동성레미콘 상무).재형(자영업)씨 모친상, 이상일(회사원).이원건(부산시청) 빙모상=발인 19일 오전 8시 증평 계룡병원장례식장, 장지 청원군 미원면 구방리 선산(043-838-0003).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군민들의 구강에 대한 관심 유도와 올바를 구강검진관리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해‘제62회 구강보건의 날’행사를 15일 진천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사업 공로자 시상과, 구강보건교육, 구강보건의 날 가두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군민들에게 구강 보건에 관심을 유발하고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방법을 습관화하기 위한 구강보건교육용 패널 전시, 치아모형을 이용한 실습 및 시범교육, 구강질환의 종류 및 치료방법 교육 등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군 보건소 관계자는“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구강질환은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으로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요령을 배우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군민들의 건강한 구강보건을 위해 취약지 치과 이동순회진료, 노인구강 의치 보철사업, 충치 없는 건강한 치아 만들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 진천군과 충남 천안시, 경기도 안성시 등 3도 3시군 행정협력회의 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진흥협력 협정식’을 맺었다. 3도 3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농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정식은 농촌 생활자원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보교류 및 긴밀한 네트워크 체계 구축 등 선진농업 육성 발전 협력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협정식에서는 진천의‘생거진천 쌀’, 천안의‘천안 흥 타령 쌀’, 안성의‘안성 맞춤쌀’의 고품질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과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3도 3시군협력회는 지난 2003년 10월 출범, △자치단체 간 공동관심사업의 개발추진 및 교류.협력 활동, △시.군정 각 분야별 시책의 공조, △지역주민 상호간 친선도모와 이해증진, △민간단체의 교류촉진 관련사업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가정결핍, 불우가정 등으로 범죄 늪에 빠져들기 쉬운 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진천경찰서는 이에 따라 15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후원자가 될 멘토(후원자) 대상 11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멘티 대상 학생은 부모 동의를 받아 학교장 추천으로 선정하고 멘토는 김희배 청소년육성회장 등 청소년 선도활동을 하는 단체장과 1 대 1 결연을 맺어 학교졸업식 때까지 수시 상담.격려 등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다.
증평·진천지역이 전국에 내로라할 만한 대표음식을 개발하지 못해 지역 이미지 홍보와 음식관광상품화에 뒤처지고 있다. ‘전주비빔밥’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등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지역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증평군과 진천군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대표음식을 선뜻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증평군의 경우 삼겹살축제를 열어 삼겹살을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예산과 홍보, 관련업소의 참여 부족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증평문화제 기간에 추진하는 삼겹살축제는 올해 다섯 번째를 맞고 있으나, 문화제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삼겹살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군은 올해 예산을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100% 늘렸지만, 다른 자치단체의 음식축제 규모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진천군의 경우 올해 충북도가 추진하는 음식거리 조성사업의 첫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원(도·군비 각각 5천만원)을 들여 오는 10월 진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이전에 초평붕어마을음식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예산규모는 음식축제까지 추진하기에 부족해 초평지역의 붕어찜을 대내.외에 알리기엔 미흡한 것으로 지적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가정결핍, 불우가정 등으로 범죄 늪에 빠져들기 쉬운 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진천경찰서는 이에 따라 15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후원자가 될 멘토(후원자) 대상 11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멘티 대상 학생은 부모 동의를 받아 학교장 추천으로 선정하고 멘토는 김희배 청소년육성회장 등 청소년 선도활동을 하는 단체장과 1 대 1 결연을 맺어 학교졸업식 때까지 수시 상담.격려 등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